주체106(2017)년 3월 31일 로동신문
월간국제정세개관 진보와 반동사이의 치렬한 대결전
오늘 국제무대에서 진보와 반동사이의 대결전이 보다 치렬해지고있다.3월에 세계도처에서는 주권국가들을 겨냥한 적대세력들의 군사연습과 군국화책동, 주권국가들에 대한 내정 및 무력간섭행위들이 더욱 우심하게 나타났다.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세계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로 벌리면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였다.그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최악의 긴장상태에 빠져들었다. 보다 엄중한것은 이번 연습이 우리의 최고수뇌부와 핵 및 미싸일기지를 비롯한 주요전략적거점들을 정밀타격하는데 초점을 맞춘 《작전계획 5015》, 《4D작전계획》과 같은 선제타격각본에 따라 진행되고있다는것이다.《참수작전》, 《특수작전》을 떠들어대며 기여든 미제침략군의 악명높은 특수전병력만 해도 지난해의 3배에 달한다는 사실은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켜주었다. 우리 공화국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담화와 대변인경고를 통하여 침략자들의 위험천만한 핵전쟁소동과 《특수작전》시도를 정의의 핵보검으로, 우리 식의 선제타격전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초강경대응립장을 엄숙히 천명하였다. 이달에 성공적으로 진행된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발사훈련과 새로 개발한 우리 식의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은 그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되였다.이를 통해 원쑤들이 신성한 조국령토와 령해, 령공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날린다면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생존불가능하게 초토화해버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멸적의 의지, 우리의 코앞에서 년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우리 공화국의 불변의 의지가 다시금 과시되였다. 세계의 수많은 언론들은 막강한 핵억제력을 보유한 조선의 전진을 그 누구도 멈춰세울수 없다, 미국은 자기의 행동이 초래할 파국적후과에 대해 똑똑히 알고 이제부터라도 심사숙고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미국은 또한 주제넘게도 《2016년 나라별인권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여 수많은 주권국가들의 내정에 간섭해나섰다.인권유린의 왕초인 미국이 자기의 특대형인권범죄보따리는 당반우에 올려놓고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론하는것은 언어도단이다.미국이 인권옹호의 나발을 요란히 불어대는것은 다른 나라들을 뒤숭숭하게 만들어놓고 복잡한 정세가 조성되는 기회에 내정간섭과 군사적침략을 감행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로씨야, 중국, 이란, 에짚트, 윁남 등 많은 나라들이 편견과 오만으로 가득찬 미국의 《인권보고서》발표놀음을 역겨워하면서 제코나 씻으라고 면박을 준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이달에 재침을 위한 일본반동들의 군국화책동이 보다 로골적으로 감행되였다.일본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탐을 목적으로 한 신형간첩위성을 또다시 발사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였다. 과거죄악을 한사코 부정하려는 파렴치한 책동도 계속되였다.일본반동들은 남조선괴뢰들에게 서울의 일본대사관과 부산의 일본총령사관앞에 설치된 일본군성노예소녀상철거를 요구하면서 저들 대사와 총령사를 소환하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독도소녀상설치계획의 중지를 강박하였다. 한편 소녀상을 철거하지 않으면 저들의 대사와 총령사를 복귀시킬수 없다고 강짜를 부리였는가 하면 《일본군의 강제련행을 증명하는 자료가 없다.》, 《소녀상철거움직임을 보여주지 않는 한 관계정상화를 기대하지 말라.》고 줴치면서 괴뢰들에게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를 리행하라고 매일같이 닥달질해댔다.지어 《소녀상설치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루어지고있는 불법점거이다.》라는 망언까지 내뱉았다.이것은 소녀상설치움직임을 어떻게 해서나 막음으로써 저들의 피비린 죄악을 력사의 흑막속에 묻어버리려는 비렬한 앙탈질에 불과한것이다. 그럴수록 남조선과 세계각지에서 성노예소녀상들은 계속 설치되였다.지난 8일 도이췰란드남부에 있는 바이에른주에 일본군성노예범죄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지금까지 평화의 소녀상이 미국과 카나다, 오스트랄리아, 중국 그리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다른 곳들에 설치된적은 있지만 유럽에 세워진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반동들이 그렇게도 성노예소녀상설치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해도 그것이 줄어들기는커녕 날로 확대되고있는 사실은 일본의 과거청산이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요구라는것을 다시금 립증해주었다. 이달에 중동평화의 암적존재인 이스라엘의 평화파괴책동도 로골화되였다. 17일 이스라엘군용기들은 불의에 수리아상공에 날아들어 팔미라시부근에 있는 수리아군진지를 공습하는 만행을 저질렀다.이 공습은 반제적인 수리아정부를 약화시키고 전복하기 위한 로골적인 주권침해행위, 국가테로범죄였다.수리아반항공무력은 강력한 대응사격으로 이스라엘군용기 1대를 격추하고 1대를 격상시켰다. 이스라엘은 뻔뻔스럽게도 자기의 전투기들이 또다시 공격을 받는 경우 수리아의 반항공체계를 주저없이 파괴해버릴것이라는 파렴치한 경고로 이에 대답해나섰다. 자주와 정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려는것은 오늘날 막을수 없는 대세의 흐름으로 되였다.력사의 반동들은 그 무엇으로써도 이 도도한 흐름을 절대로 뒤바꿀수 없다.이것이 3월의 국제정세가 새겨주는 철의 진리이다. 안철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