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2일 로동신문

 

사설

교육사업을 발전시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의 나라로 빛내이자

 

뜻깊은 올해의 새 학년도가 시작되였다.

지난 4월 1일 온 나라의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들과 각급 대학들에서는 당과 국가의 크나큰 관심과 기대속에, 전체 인민의 열렬한 축복속에 새 학년도 개학식이 의의있게 진행되였다.

지금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나라의 귀중한 보배이며 희망과 미래의 전부인 새 세대들의 글읽는 소리, 행복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모든 학부형들과 인민들이 기쁨을 금치 못하고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 식 사회주의를 끝없이 빛내여갈 열의로 가슴끓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문명은 교육수준에 의하여 담보되며 우리 국가의 미래는 교육사업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올해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신 4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교육제도를 마련해주시고 우리 나라를 배움의 나라, 교육의 나라로 세계에 이름떨치게 하시였으며 력사상 처음으로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를 내놓으시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오시였다.사회주의교육테제는 교육기관들의 임무와 역할, 교육사업에 대한 당적지도와 국가적보장, 사회적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과업을 비롯하여 새 세대들을 지덕체를 겸비한 참다운 인간으로 키우기 위한 곧바른 길을 밝힌 위대한 교육강령이다.력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주체혁명, 선군혁명의 대가 꿋꿋이 이어지고 우리 조국이 오늘과 같이 불패의 정치사상강국, 전도양양한 사회주의강국으로 빛을 뿌리고있는것은 한평생 나라의 교육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기울여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교육중시사상과 불멸의 령도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올해에 우리 나라에서는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이 전면적으로 실시되였다.주체101(2012)년 9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6차회의에서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실시에 관한 법령발포, 이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수령의 사상과 위업에 대한 고결한 충정과 조국과 혁명의 미래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 우리의 후대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고귀한 결실이였다.그때로부터 이 땅에서는 사회주의교육강국, 문명강국건설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게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103(2014)년 8월 불후의 고전적로작 《새 세기 교육혁명을 일으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강국으로 빛내이자》를 발표하시여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성과적보장을 위한 방향과 방도를 뚜렷이 밝혀주시였다.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지난 몇년동안 전당, 전국, 전민이 한결같이 떨쳐나 보통교육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였다.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제도를 마련해주시고 전국도처에 희한한 새 학교들과 각급 학원들, 학생소년궁전들과 소년단야영소들을 일떠세우기 위해 바쳐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철주야의 로고와 헌신은 천만군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따뜻한 정이 슴배여있는 새 교복과 새 가방, 민들레학습장을 받아안고 너무 기뻐 어쩔줄 몰라하는 자식들의 귀여운 모습에서,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멋들어진 학교에서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펼쳐가는 북변땅 아이들을 비롯한 온 나라 학생소년들의 행복넘친 웃음소리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불패성을 더욱 굳게 새겨안고있다.우리에게는 지칠줄 모르는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에게는 쓰라린 좌절과 절망감을 가져다주는 사회주의의 힘찬 동음인 아이들의 밝고 명랑한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도록 하기 위한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전면적실시야말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우리가 거둔 또 하나의 빛나는 승리이다.

후대교육사업은 나라의 흥망과 민족의 장래운명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나라와 민족의 륭성번영을 이룩하고 주체혁명위업, 선군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완성하기 위하여서는 교육사업을 끊임없이 개선강화하여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참된 혁명가, 나라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튼튼히 키워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나라의 전반적인 교육사업을 발전시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의 나라로 빛내이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나가고있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는 새 세대들을 정치사상적으로 준비되고 높은 창조적능력과 고상한 도덕풍모, 건장한 체력을 지닌 다방면적으로 발전된 인재로 키우며 모든 근로자들이 일생동안 배우면서 국가의 번영에 이바지하도록 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명확히 제시하였다.주체교육발전의 위대한 전성기를 펼쳐준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만리마의 속도로 발전된 나라들의 교육수준을 단번에 뛰여넘으며 인재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해나갈수 있는 넓은 길이 활짝 열리게 되였다.

올해는 과학교육의 해이다.우리는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새 세기 교육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뜻깊은 올해에 나라의 교육발전에서 새로운 혁명적전환을 일으켜야 한다.나라의 전반적인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 창립후 지난 70여년동안 건설된 교육시설들의 연건평을 훨씬 릉가하는 덩지큰 현대적인 교사들과 기숙사들을 새로 일떠세우고있는것을 비롯하여 각급 대학들의 면모를 완전히 일신하기 위한 통이 큰 작전들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다.삼지연군에서 수십개에 달하는 학교와 유치원들을 모두 개건하기 위한 사업이 진공적으로 벌어지고있는것을 비롯하여 보통교육부문의 모든 교육기관들에서 교육시설과 환경을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일신시켜나가기 위한 된바람이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

교육조건과 환경은 인재양성의 귀중한 밑거름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재양성을 나무를 키우는데 비유한다면 교육은 토양과 같고 교육조건과 환경은 거름과 같다고 말씀하시였다.여기에는 인재강국건설의 성과여부가 우리 학생소년들에게 훌륭한 교육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투쟁에 달려있다는 심오한 뜻이 담겨져있다.

숙천군 평화고급중학교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손길에 떠받들려 현대적인 농촌학교의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선 후 단 한해사이에 교육의 질이 지난 시기와는 대비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높아졌다는 사실은 교육수준이 결국은 교육조건과 환경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것을 다시한번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교육사업을 중요한 국사로 내세우고 교육조건과 환경개선사업을 전당적,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사업으로 강하게 밀고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을 다 안겨주시려고 끊임없는 헌신의 길을 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과 발걸음을 같이하겠다는 각오를 안고 급속히 발전하는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하루빨리 교육기관들의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투쟁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어 드세차게 밀고나가야 한다.

교육사업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들을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을 옳은 방법론에 기초하여 참신하게 진행해나가고있는 자강도책임일군들의 사업경험은 교육이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최대의 중대사라는것을 자각하고 일떠설 때 뚫지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각급 후원단체들을 비롯한 모든 기관, 기업소일군들은 이들처럼 교육사업에 필요한것은 우선적으로 보장하겠다는 관점과 립장에서 사업을 설계하여야 한다.특히 우리 후대들에게 일반기초지식을 주는 보통교육부문에서 요구하는 설비와 물자를 최상의 수준에서 해결해주는 기풍을 확립하여야 한다.

교육조건과 환경개선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자면 교육사업의 직접적담당자인 교육부문 일군들과 교육자들이 자강력제일주의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

교육부문 일군들과 교육자들이 한걸음 답보하면 조국의 전진이 열걸음, 스무걸음 뒤떨어지게 된다.도시의 교육기관들에서는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다기능화된 교실꾸리기와 실험실습교육의 현대화를 비롯한 교육조건과 환경개선사업을 계속 줄기차게 밀고나가야 한다.농촌과 산간지대 학교들에서는 도시학교들을 기준으로 하여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교육체계를 끊임없이 완비해나가는것은 나라의 교육발전을 위한 기틀을 바로세우기 위한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이다.

중요대학들을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이 하나로 밀착된 지식경제시대의 일류급대학으로 발전시키자면 산림과학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 산업미술창작가들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인재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대학들을 계속 내와야 한다.탄소하나화학공업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학과들과 건축음향설계학, 건축조명 및 불장식설계학 등 새로운 학문들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학과들을 더 많이 창설하여야 한다.

전국도처에 실천형기술인재양성과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을 위한 직업기술대학들과 공장대학, 농장대학, 어장대학들을 대대적으로 내오고 해당 지역의 경제지리적특성에 따라 금속, 전기, 석탄, 화학, 농산, 축산, 과수, 수산부문에 대한 기초과학기술지식을 배워주는 기술고급중학교들을 실속있게 운영하기 위한 사업도 짜고들어야 한다.

교육내용과 방법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것은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올해에 교육내용과 방법을 개선하는 사업을 전투적으로 벌려나가자면 단위별, 지역별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매개 군에서는 학교들에서 창조된 경험들가운데서 제일 우수하게 평가된것을 놓고 다른 시, 군들과 겨루고 도에서는 또 제일 훌륭한 본보기를 찾아내여 다른 도들과 경쟁하는 식으로 집단적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

중앙과 각 도, 시, 군의 교육일군들은 실무강습을 부단히 조직하여 전국적으로 우수하게 평가된 경험과 본보기들이 물흐르듯이 말단교육기관들에까지 속속들이 들어가도록 함으로써 말그대로 온 나라가 교육내용과 방법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과학교육의 해인 올해를 눈부신 교육성과로 빛내이자면 당조직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여나가야 한다.

도, 시, 군당위원회들에서는 교육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당의 교육정책이 정확히 집행되도록 책임적으로 지도하여야 한다.교육부문 당조직들에서는 교수교양사업을 원만히 보장하는데 중심을 두고 당사업을 진행하며 당사업의 성과가 교수교양사업의 성과로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

인재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해나가는 새 세기 교육혁명의 승리의 포성을 더 높이 울려나가도록 뜻깊은 올해를 과학교육의 해로 정해주시고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있기에 우리 조국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모든 일군들과 교육자들을 비롯한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 교육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인재강국건설에 자기의 힘과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감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의 지름길을 힘있게 열어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