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22일 로동신문

 

론평

자멸을 청하는 어리석은 기도

 

일본의 교도통신, NHK방송, 《요미우리신붕》, 미국의 인터네트웨브싸이트 등 보도물들은 앞으로 우리가 발사하는 탄도로케트가 일본가까이에 떨어지는 경우 미국과 일본이 그것을 요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하고있다.

알려진것처럼 우리는 날로 가증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위협공갈에 대처하여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들을 련이어 취하고있다.최근에 주일 미제침략군기지들에 대한 섬멸적타격을 목적으로 진행된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케트발사훈련도 그 일환이다.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것으로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정세를 핵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 전쟁미치광이들의 간담이 서늘했을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요격》이니 뭐니 하는 잠꼬대같은 소리들을 하는것을 보면 정신이 덜 든것 같다.미국과 일본이 쑥덕공론을 벌려놓고 우리의 탄도로케트를 어째보려 하는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다.

지금 전문가들속에서 우리의 로케트개발 및 조종기술이 날로 높아가고있는 사실 등에 비추어볼 때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를 가지고서는 그에 대한 요격이 불가능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날아오는 총알을 총으로 쏘아맞힐수 없다는것이다.

이전 미국무성 차관보 로버트 갈루치는 미국이 지금까지 대륙간탄도미싸일을 요격한적이 없으며 지금도 여전히 불가능하다, 대륙간탄도미싸일에 대해서는 확실히 아무것도 할수 없다, 미국을 겨냥한 조선의 핵탄두들을 감수하고 살아야 한다라고 말하였다.일본내각관방장관은 미싸일이 어디로 날아오는가를 사전에 탐지하는것은 매우 어려우며 10분이내에 일본에 떨어지기때문에 그전에 정보를 제공할수 없다고 한탄하였다.

가관은 일본방위상이라는자가 우리의 로케트발사기지를 사전에 파괴해야 한다고 주제넘게 악담질한것이다.

그는 국회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 회의에서 우리의 탄도로케트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서 《자위대》가 적기지공격능력을 보유하는것과 관련하여 그 어떤 방법도 배제하지 않는다느니, 사전에 파괴하는것은 법적으로 가능하다느니 뭐니 하고 기염을 토하였다.

세상웃기는 일이 아닐수 없다.함부로 입부리를 놀리는것을 보면 리성을 잃어도 단단히 잃었다.일본은 가소롭게 놀아대지 말고 자중하는것이 좋을것이다.그것은 썩은 닭알로 바위를 깨보겠다는 격의 어리석은 망상이다.

일본반동들이 똑똑히 알아둘것이 있다.

우리는 이미 자주권수호를 위한 우리 군대의 정상적이며 정의로운 훈련에 대한 도발이 감행되는 경우 그것을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강력한 물리적타격으로 징벌할것이라는데 대해 선언하였다.우리는 두말하지 않는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제재와 압살책동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강위력한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들은 다계단으로, 련발적으로 취해질것이다.

일본은 감히 우리의 탄도로케트에 대한 요격을 시도하거나 발사기지를 노린 공격에 나선다면 그것이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격으로 될것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한다.우리 군대가 무자비한 보복공격으로 그것을 현실로 증명해보일것이다.

조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