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10일 로동신문

 

제28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 진행

 

태양절에 즈음하여 제28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가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마라손, 반마라손, 10㎞달리기로 나뉘여 진행된 이번 경기대회에는 우리 나라와 르완다, 마로끄, 케니아, 에티오피아, 우크라이나선수들이 참가하였다.

경기대회는 네데를란드, 도이췰란드, 미국, 중국, 카나다, 프랑스, 영국, 오스트랄리아, 일본, 중국 대북을 비롯한 5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1 100여명의 마라손애호가들이 참가한것으로 하여 더욱 이채를 띠였다.

개막식이 9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있었다.

《제28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 참가자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라는 글발이 대형전광판에 현시되여있었다.

개막식에는 전광호내각부총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마라손협회 위원장인 동정호건설건재공업상, 김승두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성걸 국가관광총국 총국장,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관계부문 일군들, 체육인들, 시안의 근로자들, 청년학생들과 외국손님들이 참가하였다.

개막연설을 김일국체육상이 하였다.

연설자는 해마다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진행되는 경기대회는 여러 나라의 마라손선수들과 애호가들이 자주, 평화, 친선의 숭고한 리념밑에 고상한 체육정신을 발휘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교류와 협조를 강화해나가는 친선의 무대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이번 경기대회에서 모든 선수들과 애호가들이 강의한 의지와 인내력, 높은 기술을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쟁취하기 바란다고 하면서 제28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 개막을 선언하였다.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네》노래주악이 울리는 속에 경기대회기발이 게양되였다.

이어 경기가 있었다.신호총소리가 울리자 김일성경기장을 출발한 남, 녀선수들과 애호가들은 주로의 전구간을 평시에 련마한 강의한 의지와 높은 인내력을 발휘하며 기운차게 달리였다.

비파거리, 영웅거리,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한 수도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손을 흔들고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선수들을 고무해주었다.

마라손경기에서는 우리 나라의 박철(남자), 조은옥(녀자)선수가 영예의 금메달을 쟁취하였으며 마로끄의 쓰바이 유쎄프(남자), 에티오피아의 아얀투 다케보 하일러마르얌(녀자)선수가 은메달을, 우리 나라의 리복렬(남자), 김혜경(녀자)선수가 동메달을 받았다.

반마라손경기에서는 우리 나라의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쟁취하였다.

애호가들의 마라손경기에서는 슬로베니아의 알래쉬 데벨쟈크(남자), 중국 홍콩의 오결이(녀자)선수가 1등을, 오스트랄리아의 도버 토마스 앤토니 데이비드(남자), 싱가포르의 지네트(녀자)선수가 2등을, 뽈스까의 토마스 루췐스끼(남자), 푸찰라 에웰리나 마르따(녀자)선수가 3등을 하였다.

경기가 끝난 다음 페막식이 있었다.페막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우승컵과 메달, 상장이 수여되였다.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5돐을 인류공동의 경사스러운 명절로 뜻깊게 맞이하고있는 속에 진행된 제28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는 우리 인민과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을 강화하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