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13일 로동신문

 

수령복, 장군복 영원한 우리 조국의
앞길은 휘황찬란하다

 

우리는 지금 만수대언덕에 서있다.

백두산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와 그리움의 정이 대하처럼 끝없이 굽이치는 여기 만수대언덕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애로운 모습을 숭엄히 우러르느라니 승리로 빛나는 우리 혁명의 력사적로정에 뜻깊게 아로새겨진 4월 13일의 의미가 더욱더 가슴에 파고든다.

4월 13일,력사에 특기할 이날은 대대로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큰 경사의 날이다.

25년전 이날에 우리 인민은 탄생 80돐을 맞으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칭호를 삼가 드리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해인 5년전 이날에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모시였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공화국의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대경사를 맞이하였다.한해에 뜻깊은 날은 많아도 이날처럼 걸어온 혁명의 길에 대한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 걸어갈 휘황한 앞날에 대한 확신으로 가슴부풀게 하는 날이 또 있으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민족의 100년사는 탁월한 수령을 모셔야 나라와 민족의 존엄도, 강성번영도 있다는 철의 진리를 뚜렷이 확증해준 력사입니다.》

어버이수령님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린 력사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 어느덧 25돐이 되였다.

하지만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어버이수령님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린 크나큰 격정과 환희로 온 나라가 세차게 끓어번지던 력사의 그날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로 높이 모신 크나큰 영광!

정녕 그것은 력사의 평가였고 민족의 의지였으며 시대의 요구였다.돌이켜보면 이 땅에 얼마나 격동적인 날과 달들이 장엄히 흘러왔던가.

지난날 제국주의자들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민족이라는 치욕을 강요당해야 했던 우리 인민이 민족적수난과 불행을 가시고 복을 누리게 된것은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때부터였다.

지난 세기에 있었고 현 세기에도 끊임없는 세계적인 란리,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제국주의의 손탁에서 피비린 전란을 겪고 수난과 치욕을 감수해야 하는 비참한 현실을 보며 우리 인민은 선군으로 강력한 국력을 다져오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이시야말로 얼마나 탁월한 수령이신가를 다시금 절감하고있으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강력한 군사적담보를 민족앞에 유산으로 남기신 수령님께 다함없는 감사를 드리고있다.

이 세상에 침략자들과 맞서 혁명전쟁을 벌린 군사령관들이 많았어도 우리 수령님처럼 한세대에 가장 포악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는 군사적기적을 창조한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은 없으며 사회주의건설을 이끌었던 수많은 국가지도자들이 있었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혁명활동의 전기간 혁명무력강화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영예롭게 수호하여 물려준 령도자는 없다.

한 나라의 건군력사가 혁명의 첫 기슭에서 수령께서 틀어잡았던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시작된것도 세계의 군건설사에 전례없는것이지만 그 군대가 수령의 령도밑에 유격전과 정규전도 치르고 총포성없는 대결전을 벌리는 과정에 만능의 전법과 백승의 경험을 소유함으로써 일당백의 정규무력으로 장성하였을뿐아니라 그 어떤 현대전에도 능히 대처할수 있는 자기식의 공격수단과 방어수단들을 완비한 무진막강한 강군으로 다져진 실례는 력사에 더구나 있어본적 없다.영웅적조선인민군의 영광스럽고 자랑찬 력사와 불패의 위력, 제국주의자들이 군사기술적우세를 떠들고 원자탄으로 우리를 위협공갈하던 시대를 끝장낸 우리 나라의 강력한 국방공업, 그 모든것은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다.

바로 그래서 25년전 4월의 그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버이수령님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칭호를 삼가 드리였다.

어느 한 나라의 인사가 말한것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92년이 아니라 그 오래전에 이미 대원수칭호를 받으셔야 하였고 그보다 더 높은 칭호가 있다고 하여도 그이께서 응당 받으셔야 한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막을수 없는 념원인 동시에 수령님을 끝없이 존경하고 흠모하는 전세계 진보적인류의 한결같은 소망이기도 하였다.

만민이 우러러 흠모하며 높이 칭송해마지 않는 위대한 수령님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린것은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있어서 크나큰 영광이고 일대 경사였으며 우리 민족사와 세계정치사에 특기할 력사적사변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령도의 계승문제를 빛나게 해결하시여 우리 혁명을 승리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만년기틀을 마련해주신것은 조국과 민족앞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중에서도 가장 큰 업적이다.

세상에 명장으로 칭송되는 위인들은 많았어도 우리 수령님처럼 명실공히 백전백승의 력사, 무적필승의 력사가 굳건히 이어지도록 령도의 계승문제를 옳게 해결한 위인은 일찌기 없었다.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희세의 령장, 무적의 장군으로 높이 칭송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우리 나라에 또 한사람의 장군, 김정일장군이 있는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긍지에 넘쳐 교시하시였다.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항일대전의 총성을 들으시며 령장의 슬기와 담력을 키우시고 전화의 나날 최고사령부 작전대곁에서 필승의 지략과 령군술을 익히신 백두의 령장 김정일장군,

지난 세기 90년대 조국앞에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닥쳐왔던 그 시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불세출의 선군령장이신 우리 장군님의 위대성에 대하여 더욱 깊이 절감하였다.

사회주의건설의 오랜 력사를 가진 한 강대국이 총 한방 제대로 쏴보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진 비극의 원인은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지 못한데 있었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고립과 제재, 압력과 봉쇄를 비롯하여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해 우리 공화국을 해치려고 미쳐날뛰였다.

세계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대결,인구수와 병력수로 보나 군사장비와 경제력으로 보나 이 대결은 사실상 너무도 엄청난것이였다.

세계가 조선의 운명에 대하여 우려하였다.깊은 우려감으로 우리 나라에 양보와 타협을 권고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위대한 선군령장을 모신 조선에서는 그 어떤 압력과 봉쇄도 통하지 않았다.조선은 민족의 생사존망, 사회주의수호의 력사적중임을 떠메고 반사회주의압력을 과감히 짓부셔버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패의 선군정치로 우리 조국의 군력을 비상히 강화하시여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을 단호히 격파하시고 사회주의를 지켜내시였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활로를 열어놓으시였다.

그 어떤 강적앞에서도 끄떡하지 않으시고 그 어떤 뢰성벽력에도 흔들리지 않으시며 그 어떤 대군이 달려들어도 주저없이 맞받아 과감히 돌진해나가시여 승리만을 이룩하는 무비의 담력과 강철의 의지를 지니신 불세출의 영웅,

참으로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이시야말로 위대한 선군태양, 가장 로숙하고 세련된 사회주의정치지도자이시라는것이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심장속에 깊이 뿌리내린 신념이였다.

선군태양 김정일동지!

그이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일떠세우신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수호하시고 또 한번 강성부흥에로 비약시켜주신 위대한 령장이시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교시가 우리의 심장을 울려준다.

김정일동지는 저 하늘의 태양이라고, 태양이 빛나는 조선의 앞날은 환히 밝고 창창하다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그 확신에 넘치신 음성이.

참으로 사상리론의 영재이시고 탁월한 정치가이시며 장군중의 장군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높이 모시고 혁명해온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크나큰 행운이고 영광이다.오늘 우리 천만군민은 또 한분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고 혁명의 전성기를 대번영기로 이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는 우리 민족이 맞이한 또 한분의 백두산형의 령장이시다.

선군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드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시며 나라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높이에 올려세우시여 그 위용을 만방에 떨쳐가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현명한 령도밑에 이 땅우에는 오늘과 래일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강산이 변하는 만리마시대가 펼쳐지고 백두산대국의 국력은 더욱더 강화되고있으며 우리 조국은 생기와 활력에 넘쳐 날을 따라 젊어지고있다.

진정 이 땅에 령도의 계승문제를 빛나게 해결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있기에 인민의 리상과 꿈이 현실로 꽃펴나는 위대한 시대, 우리 공화국의 최전성기가 마련될수 있은것이다.

하기에 천만군민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길이길이 전하기 위해 우리 조국청사에 새겨진 뜻깊은 날인 주체101(2012)년 4월 13일 위대한 장군님을 공화국의 영원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모시였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리 공화국의 최고수위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한것 아니던가.

그렇다.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 땅우에 선군혁명령도의 성스러운 자욱을 수놓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모습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애로운 영상을 다시금 뵙고있다.

횡포한 제국주의침략무리들이 전쟁열에 미쳐날뛰면서도 감히 우리 조국을 어쩌지 못하는것은 이 땅에 위대한 령장들의 대원수별과 함께 성스러운 원수별이 빛나고있기때문이며 자기 령도자를 옹위하여 한목숨바쳐 싸우려는 존엄높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있기때문이다.

뜻깊은 4월 13일을 맞이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어버이수령님들께서 오늘도 태양의 모습으로 이 조선의 앞날을 축복해주신다는 철석의 신념이 세차게 맥동치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조국과 민족앞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것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선군혁명령도를 높이 받들어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인민의 만복이 활짝 꽃피는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울것이다.

본사기자 정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