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14일 로동신문

 

감사문

려명거리를 만리마시대의 대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세워
사회주의조선의 강대성과 필승의 기상을 만천하에 과시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 지원자들에게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5돐을 맞으며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지구에 최상의 문명이 응축된 만리마시대의 대기념비적창조물이 웅장화려하게 솟아올라 태양절을 경축하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크나큰 긍지와 환희를 더해주고있다.

태양의 성지지구를 사회주의승리의 려명이 밝아오는 인민의 제일락원으로 천지개벽시킨 려명거리건설의 완공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수령님의 후손,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이 삼가 올리는 충정의 선물이며 당 제7차대회가 펼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실현해나가는 장엄한 투쟁속에서 우리 당과 국가, 군대와 인민이 쟁취한 자랑스러운 대승리, 전인민적인 대경사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는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위력과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으로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에 둘도 없는 인민의 리상거리, 려명거리를 훌륭히 일떠세움으로써 주체조선의 강대성과 무궁무진한 발전잠재력을 온 세상에 시위하고 사회주의의 광명한 대로를 따라 질풍노도쳐 내달리는 영웅적인민의 필승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 전국의 지원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감사와 열렬한 전투적인사를 보낸다.

려명거리건설은 우리 인민의 소중한 모든것을 찬탈하고 생존권까지 깡그리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과 적대세력들의 야만적인 제재압살책동을 백두의 굴함없는 공격정신, 견결한 사회주의수호정신으로 산산이 짓부셔버리기 위한 치렬한 대격전이였으며 만리마를 탄 기세로 단숨에 비약하여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피는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미래를 앞당겨오기 위한 자력자강의 창조대전이였다.

우리 당은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에 질겁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 반동들의 핵공격위협과 초강도제재가 극도에 달하고있던 지난해 3월 대규모의 려명거리건설을 온 세상에 선포하고 우리 군대와 인민이 새로운 영웅신화, 만리마속도를 창조하여 세상이 알지도 못하고 알수도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거대한 위력과 필승불패성을 다시금 높이 떨칠데 대하여 열렬히 호소하였다.

당의 굴함없는 공격정신과 드팀없는 강국건설의지를 피끓는 심장마다에 만장약한 영용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은 군민련합작전의 거대한 위력을 총폭발시켜 만리마시대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려명거리를 최단기간내에 최상의 수준에서 일떠세우는 혁혁한 공훈을 세웠다.

온 행성을 진감하는 대건설전투의 장쾌한 승전포성은 당이 가리키는 최전선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혁명적당군, 건설혁명의 주력군인 인민군장병들과 당의 부름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전체 돌격대원들의 불타는 애국충정과 견인불발의 실천력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건설의 최전성기를 펼치는 격전장들에서 최정예전투대오로 위력떨친 조선인민군 제521건설사단과 제267군부대, 제963군부대, 제522군부대, 제10215군부대, 조선인민내무군 제3307군부대의 영웅전사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용감무쌍하게 돌진하는 전투정신으로 70층, 55층 초고층살림집건설을 비롯한 가장 어렵고 힘겨운 주타격대상들에서 아침과 저녁이 다른 눈부신 건설속도를 창조하여 려명전역에 만리마가 솟구쳐오르게 하는데서 핵심적, 선도적역할을 하였다.

당이 결심하면 강줄기도 돌려 고층살림집들을 들여세우고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단 13일만에 초고층살림집들의 외벽타일공사를 결속한 결사관철의 투쟁기풍과 모든 건설물을 당에서 비준하여준 설계대로 먼 후날에도 손색없을 만년대계의 창조물로 일떠세운 천년책임, 만년보증의 일본새는 조국보위전장에서도 사회주의건설에서도 불가능을 모르는 백두산혁명강군의 군인정신, 군인본때, 군인기질의 빛나는 발현이다.

군민협동작전의 주동이 되고 기수가 되여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폭풍처럼 맡겨진 건설공사를 다그치면서 미진된 공공건물과 봉사시설, 도로와 하부망공사에 돌입하여 일당백공격정신으로 공사전반을 이끌고나간 인민군군인들의 무비의 헌신적투쟁에 의하여 려명거리는 마침내 당에서 정해준 기일안에 완공을 맞이하게 되였다.

건설혁명의 보람찬 진군길에서 언제나 당의 령도에 충실하여온 대외건설지도국과 속도전청년돌격대, 철도성, 수도건설위원회, 원유공업성을 비롯한 주요시공단위들과 평양시, 각 도돌격대 전투원들은 불꽃튀는 백열전을 벌리며 대를 이어 조선을 빛내일 위대한 맹세가 어려있는 룡남산일대를 희한한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였다.

우리 당의 주체적건축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한 설계가들은 방대한 설계도면의 점 하나, 선 하나에도 고결한 애국의 마음과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 백두밀림의 청신한 모습과 전진하는 주체강국의 강용한 기상, 눈부시게 비약하는 사회주의문명의 높이가 비껴있는 건설작전도를 훌륭히 완성하였으며 건축기술자들은 우리 나라 건설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대담한 건설공법들과 록색건축기술을 적극 개발도입하여 주체건축발전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주체의 최고성지의 성격에 맞게 정중성이 보장된 아담한 다층살림집지구와 웅장화려한 고층, 초고층살림집지구가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거리안에 거리가 형성된 특색있는 거리, 에네르기절약기술, 록색건축기술을 비롯하여 최신성과들이 집약된 건축의 대걸작, 려명거리가 훌륭히 일떠섬으로써 현대적인 거리건설의 본보기, 표준이 마련되고 세기를 주름잡으며 비약하는 주체건축의 새로운 면모가 뚜렷이 과시되게 되였다.

공사에 참가한 모든 군인들과 건설자들, 평양시민들이 혁명의 성지와 잇닿은 건설현장에서 자그마한 흙먼지도 일지 않도록 백옥같은 충정과 정성을 다하였으며 계절을 앞당겨 록지마다 푸른 주단을 펼치고 온 거리에 백화가 만발하게 하여 화창한 4월의 봄명절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사상전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로 려명전역을 들끓게 한 혁명적사상공세는 온 건설장에 당의 권위보위전, 사회주의수호전, 인민복무전의 혁명적열정이 세차게 나래치게 하고 270여일의 낮과 밤이 만리마속도창조의 맹렬한 경쟁열풍으로 이어지게 한 위력한 화선식정치사업, 첨입식사상사업방법의 본보기로 우리 당 전투기록집에 빛나게 아로새겨졌다.

당의 부름이라면 수천리 머나먼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도 용약 달려가 사회주의선경을 제일먼저 펼치고 수도의 한복판에 꿈의 도시를 방불케 하는 황홀경의 거리를 우뚝 올려세운 려명거리건설자들의 불사신과 같은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려명거리는 천리마의 고향 강선과 더불어 만리마속도창조의 고향으로 후세에 길이 전해지게 되였다.

려명거리격전장은 당의 령도따라 전인민적총진군의 영웅서사시를 펼쳐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의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위력이 최대로 발휘된 격동하는 만리마시대의 축도였다.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천리마타일공장, 천리마건재종합공장, 대안친선유리공장, 평양326전선공장, 안주뽐프공장, 문천발브공장과 화강석광산들을 비롯한 전국각지의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싸우는 전선에 총포탄을 보내주는 심정으로 증산투쟁, 창조투쟁, 돌격투쟁의 불길높이 각종 건재와 설비들을 최우선 긴급생산보장하였으며 내각과 성, 중앙기관들, 도, 시, 군인민위원회들이 경제조직사업을 혁명적으로 전개하여 그 어떤 제재와 봉쇄에도 끄떡하지 않는 우리 공화국의 무한한 잠재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수천수만명의 청년전위들과 평양시민들이 매일같이 전투원들과 밤을 새우며 애국의 구슬땀을 바치고 온 나라가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감동적인 화폭은 당은 인민복을 누리고 인민은 당복을 노래하는 일심일체의 참모습, 우리 공화국의 현실에 대한 세인의 놀라움과 찬탄을 불러일으켰다.

뜻깊은 태양절을 앞두고 주체조선의 창공높이 울려퍼지는 려명거리건설완공의 환호성은 우리 당 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와 인민대중제일주의로 빛을 뿌리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거대한 생활력을 시위하는 장엄한 선언이며 공화국의 전진을 한사코 가로막으려고 최후발악하는 제국주의자들과 적대세력들의 정수리에 몇백발의 핵폭탄을 터뜨린것보다 더 무서운 뢰성벽력으로 된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두 전선에서 동시다발적인 쾌승을 련이어 이룩하며 강성번영에로 급속히 질주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모습이야말로 자기 힘으로 존엄을 빛내이고 행복을 꾸려나가는 자주적인민의 참다운 군상이며 제국주의반동들의 멸망을 촉진시키며 힘차게 전진하는 사회주의의 진정한 영상이다.

평범한 근로자들이 사회주의만복을 마음껏 누리게 될 려명거리의 대건축군과 웅장한 자태는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창조하고 향유하는 우리 인민의 포부와 리상의 높이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있으며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는 문명강국의 휘황찬란한 래일을 가슴벅차게 예고해주고있다.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높이 력사에 류례없는 거창한 대건설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만리마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열어제낀 려명거리격전 참전자들과 지원자들의 결사관철의 투쟁정신과 값높은 헌신의 자욱은 륭성번영하는 혁명의 수도와 더불어 영광스러운 주체혁명사에 빛나는 페지로 아로새겨질것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는 불타는 애국충정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여 려명거리건설완공의 전인민적대경사를 안아옴으로써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강대한 국력을 온 세상에 과시하고 사회주의승리의 밝은 미래를 앞당겨오는데 공헌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 지원자들의 혁혁한 위훈을 높이 평가하며 다시한번 뜨거운 감사를 보낸다.

오늘 우리 당과 국가, 군대와 인민앞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애국위업, 강국건설위업을 높이 받들고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설계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략적목표를 앞당겨 점령하여야 할 중대하고 책임적인 혁명과업이 나서고있다.

려명거리건설에 참가한 전체 전투원들은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나래치는 만리마의 고삐를 억세게 틀어쥐고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전을 과감히 전개하여 혁명의 수도 평양을 우주에서 가장 황홀한 인민의 도시로 전변시키며 조국땅 방방곡곡에 로동당시대의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을 우후죽순처럼 일떠세우기 위한 새 건설전구들에서 선봉대, 돌격대의 위력을 힘있게 떨쳐나가야 한다.

건축부문에서는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쳐나가는 약동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당의 건축미학사상이 구현된 건강건물, 록색건물, 다기능화된 건설물들을 더 많이, 더 훌륭히 일떠세우며 건재품의 다양화, 다종화, 다색화실현에 박차를 가하여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지름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육자, 과학자들을 비롯하여 려명거리에 새집들이를 하는 주민들은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을 애국의 한마음으로 떠받들고 군인들과 건설자들의 수고와 지성이 슴배인 모든 건축물들을 알뜰하게 거두며 운영단위들에서는 록색건축기술이 도입된 건축물들과 편의봉사시설들에 대한 관리운영사업을 짜고들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 인민의 행복상이 끝없이 빛을 뿌리게 하여야 한다.

영용한 조선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은 백두산훈련열풍, 싸움준비열풍의 불도가니속에서 무적강군의 위력을 더욱 튼튼히 다져 존엄높은 우리 당과 국가, 사회주의제도를 철옹성같이 보위하며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에게 최상의 행복을 안겨주려는 당의 인민사랑의 뜻을 받들고 멸사복무의 행군길을 줄기차게 이어나가야 한다.

전체 인민들은 세계적인 건설기적들을 련이어 창조해내는 우리 국가의 무궁무진한 국력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려명거리건설을 통하여 창조된 사회주의건설의 진군속도, 우리 당의 강국건설속도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에서 결정적돌파구를 열어제끼며 모두가 승리의 월계관을 안고 만리마선구자대회를 떳떳이 맞이하여야 한다.

세계는 일심단결과 자강력으로 강대하고 만리마속도로 폭풍노도쳐 내달리는 영웅조선이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완전히 승리한 사회주의성공탑, 인민의 리상사회를 어떻게 일떠세우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는 려명거리건설에 참가한 인민군장병들과 돌격대원들, 지원자들이 승리자의 기세드높이 일심분발하여 조국보위초소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끊임없는 대비약, 대혁신을 일으켜나감으로써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하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주체106(2017)년 4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