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2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심을 기만우롱하는 추악한 역적무리

 

지금껏 무지무능한 박근혜역도의 하수인이 되여 력사와 민족앞에 씻을수 없는 만고죄악을 저지르다가 도마우에 오른 고기신세가 되여버린 괴뢰보수패거리들이 파멸의 함정에서 헤여나보려고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고있다.민심의 엄정한 심판을 받은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쫓겨나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것들은 역도의 치마폭에 감겨돌아가면서 매국과 반역, 부정부패행위를 일삼아온 저들의 죄악을 가리우고 어떻게 하나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민주개혁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실로 교활하고 뻔뻔스레 놀아대고있다.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에 대한 탄핵이 결정되자 이미 형세가 기울어졌다고 판단한 《자유한국당》것들은 서둘러 기자회견이라는것을 벌려놓고 《탄핵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느니, 《책임을 통감한다.》느니 뭐니 하며 민심의 동정을 사보려고 꾀하였다.한편 박근혜에 대한 탄핵결정을 수용한다는 《당론》까지 만들어놓고 여기에 반발해나서는 일부 친박계를 향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흰소리를 치며 사태수습에 급급했다.

《탄핵요구는 협박과 공갈》이라고 줴쳐대며 박근혜역도를 극구 비호두둔해나서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초불민심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던 《자유한국당》것들이 이렇게 갑자기 태도를 돌변한데는 까닭이 있다.

특대형부정추문사건의 공범자들로서 박근혜와 뗄래야 뗄수 없이 얽혀있는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지금껏 박근혜를 지켜야 한다고 고아대면서 극우보수단체들의 탄핵반대집회에 저저마다 코를 들이밀고 《간첩들이 초불집회에 끼여들었다.》느니, 《계엄령을 선포하고 총으로 쏴죽여야 한다.》느니 하는 폭언까지 서슴없이 줴쳐댔다.그러던것들이 박근혜의 파면으로 저들의 운명이 사면초가의 신세에 놓이게 되자 이제는 《박근혜감싸기》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제살궁리만 하며 몸빼기에 나선것이다.

이런 속에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경상남도 지사 홍준표를 자기 당의 《대통령》후보로 내세우려 하면서 선거준비에 본격적으로 뛰여들고있다.이자들은 지금 상투적인 수법그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전 대표 문재인을 비롯한 야당인사들에 대해 《종북》, 《친북》이라고 헐뜯으면서 그들의 《안보관》을 걸고드는 방법으로 또다시 《색갈론》광풍을 일으켜 저들에게 불리한 선거국면을 역전시키려고 발악하고있다.

한편 바람따라 돛을 달면서 박근혜에게 등을 돌리고 《자유한국당》에서 떨어져나온 《바른정당》패들은 역도가 탄핵당하자 저들이 《몸을 던져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느니, 《탄핵은 바른 선택이였고 옳은 결정이였다.》느니 뭐니 하면서 마치 저들이 탄핵국면을 《주도》한듯이 여론을 오도해나섰다.

이자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에 불복하며 오만하게 날뛰는 박근혜를 일부러 앞장에서 비난하면서 자기들이 역도와 아무런 인연도 없는듯이 행세하는가 하면 저들을 보수의 대표세력으로 광고하며 중도보수세력은 물론 탄핵반대세력까지 규합하려고 날뛰고있다.하지만 저들의 반역적정체를 가리우고 인민들을 기만우롱하면서 민심을 꼬드겨 최악의 위기를 모면하고 어떻게 하나 보수《정권》을 연장하려는 역적패당의 술책은 통할수 없다.

《자유한국당》으로 말하면 천하악녀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내세우고 지난 4년간 역도의 반민족적, 반인민적악정을 극구 뒤받침해왔을뿐아니라 탄핵을 마지막까지 반대해나섰던 반역당이다.이 당패거리들이 지금에 와서 모든 책임을 박근혜에게 넘겨씌우며 파멸의 위기를 가셔보려고 발광하고있는것은 인민들의 조소만을 자아낼뿐이다.

박근혜역도와 계속 공생해오다가 민심의 심판대에 오르는것이 두려워 《신보수》를 표방하며 《자유한국당》에서 날쌔게 뛰쳐나온 《바른정당》것들도 마찬가지이다.이자들이 뻔뻔스럽게 저들을 《탄핵주도정당》으로 분칠하는것은 박근혜역도의 장단에 놀아나면서 《국정》을 파탄시킨 공범죄를 가리우기 위한 기만극으로서 초불민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다.

괴뢰보수패당이 아무리 교활하게 놀아대며 인민들을 얼려넘기려 해도 그런 서툰 수법으로는 박근혜역도에게 추종하며 민심을 거역하고 매국반역에 미쳐날뛰여온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지금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저마다 보수세력을 자기들쪽으로 끌어당겨 세력권을 확대하기 위해 상대방을 서로 헐뜯으며 피터지는 개싸움을 벌리고있는것도 민심의 지향과 요구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권력야욕을 실현하는데만 눈이 빨개 돌아치는 더러운 정치시정배들의 몰골을 잘 보여주고있다.

《자유한국당》것들은 《바른정당》을 《배신의 정당》, 《정체성이 모호한 당》으로 몰아대고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을 《도로친박당》, 《최순실옹호당》 등으로 비난하면서 저마끔 저들이 보수를 대표한다고 광고하고있다.어제까지도 한구유통을 쓰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서로 상대방을 걸고들며 주도권쟁탈에 미쳐날뛰고있는것은 사람들의 환멸을 자아내고있다.이런 속에 며칠전 《자유한국당》소속의 한 의원이 그 무슨 《보수의 개혁과 미래》를 운운하며 《바른정당》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보수패거리들사이의 갈등과 알륵은 더욱 격화되였다.

족제비도 낯짝이 있어 숨을 구멍을 가린다는데 저들이 박근혜역도와 저지른 특대형죄악들은 뒤전으로 밀어붙이고 권력야욕을 채우기 위해 민심기만과 정쟁에만 미쳐돌아가는 괴뢰보수패당이야말로 청와대마녀와 함께 력사의 무덤속에 처넣어야 할 시정배무리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대통령》선거에 후보로 내세우려 하는자들이 모두 박근혜역도의 《부역자》, 부정부패전과자, 정치철새로 인민들의 비난과 규탄의 대상으로 되고있는 사실도 이 반역당들을 지체없이 해체하고 보수패거리들을 모조리 청산해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괴뢰보수패당에게 그 어떤 기대나 환상도 가지지 않고있으며 이자들이 대세에 역행하며 재집권야망을 실현하려고 날뛰는것을 절대로 용납하려 하지 않는다.그런즉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패거리들은 시대의 흐름과 민심의 요구를 새겨듣고 력사무대에서 사라지는것이 좋을것이다.

엄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