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수호투쟁은 민족의 사활적과제
조선반도정세를 폭발국면에로 몰아가는 내외호전광들의 도발적인 북침전쟁책동은 남조선인민들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원하는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과 인민들은 괴뢰당국이 미국과 함께 벌리고있는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을 비롯한 북침전쟁책동을 단죄규탄하는 집회와 시위, 기자회견 등 다양한 형태의 투쟁들을 활발히 전개하고있다.이것을 통하여 북침합동군사연습의 목적과 그 위험성이 낱낱이 폭로되고있으며 남조선 각계에서 반전평화기운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미제침략군기지들이 들어앉은 평택과 오산지역 주민들의 탄저균반입감시활동, 경상북도 성주군과 김천시 지역단체들의 《싸드》배비저지투쟁, 미해군 이지스함입항을 반대하여 들고일어난 제주도 강정마을주민들의 투쟁도 각계의 적극적인 지지속에 계속 이어지고있다. 반전평화투쟁의 기운이 료원의 불길마냥 온 남조선땅을 휩쓸고있는 가운데 미국대사관주변을 비롯한 서울시내의 곳곳에서 《박근혜는 감옥으로, 〈싸드〉는 미국으로》라고 쓴 현수막들이 나붓기고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벌리는 북침전쟁연습의 중지를 요구하는 인민들의 함성이 힘있게 울려나오고있다.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이 미국과 괴뢰당국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북침전쟁책동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근원이며 호전광들의 군사적도발책동으로 핵전쟁위기가 날로 고조되고있다는것을 똑똑히 인식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미국과 괴뢰당국의 북침전쟁책동에 분노를 터뜨리면서 그것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대중적투쟁에 떨쳐나서고있는것은 지극히 응당한것이다.북침전쟁책동을 반대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민족의 운명을 핵전쟁의 참화에서 구원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사활적인 요구로부터 출발한 정의로운 투쟁이다. 전쟁이 없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려는것은 인류공동의 념원이다.그러나 우리 겨레처럼 그토록 오래동안 미국의 핵위협속에서 살아오면서 평화를 애타게 갈망하는 민족은 없을것이다.평화에 대한 우리 민족의 소중한 요구는 남조선을 타고앉아 전조선반도를 지배하고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악랄한 책동에 의하여 엄중히 유린당하여왔다.미제야말로 우리 민족이 겪는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평화의 가증스러운 원쑤이다. 미국이 장장 70여년동안이나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있는것은 결코 그 누구를 보호해주기 위한것이 아니다.살륙과 전쟁으로 생겨났으며 다른 나라들에 대한 끊임없는 침략과 략탈로 비대해진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으면서 저들의 강도적요구를 실현하려고 발광하고있다.남조선에서 인민들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계속 강행되고있는 《싸드》배비책동은 그 대표적실례이다.미국의 군사적지배가 남조선인민들에게 가져다준것이란 수치와 희생뿐이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해마다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요란스럽게 벌려놓고 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면서 그것이 《방위공약》에 따른것인듯이 광고하지만 그따위 기만술책은 통할수 없다.남조선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는 반미반전, 평화수호를 위한 투쟁은 인민들이 자신들의 생명과 리익을 해치는 미국의 북침불장난소동을 절대로 용납치 않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해마다 감행되는 북침전쟁연습책동으로 말미암아 대대로 살아오던 생존터전마저 빼앗기고 온갖 멸시와 재난을 강요당해온 남조선인민들은 이미 미제침략군에 추방령을 내린지 오래다. 누구도 우리 민족에게 평화를 선사하지 않는다.평화는 바란다고 하여 저절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다. 투쟁만이 평화를 지키기 위한 길이라는것을 뼈저리게 절감한 남조선인민들은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광란적인 북침전쟁연습책동을 반대하면서 미제침략군과 함께 살인장비들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에 너도나도 떨쳐나서고있다.그들의 투쟁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유린하고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미국과 그에 아부추종하는 괴뢰호전광들에 대한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되고있다.만일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쉽사리 핵전쟁으로 화하여 우리 민족은 상상할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것이다.이번에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사상 최대규모로 벌려놓은 북침합동군사연습이 그것을 명백히 예고해주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이번 북침합동군사연습에는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 등 미제의 핵전략자산들이 총동원되고있다.미국의 대량살륙무기들이 물밀듯이 쓸어든 남조선은 그야말로 언제 터질지 모를 핵화약고나 다름없다.미국과 괴뢰들의 무분별한 핵전쟁광증은 이미 위험계선을 넘어섰으며 그러한 망동은 주변나라들까지 자극하여 조선반도를 군사적충돌위험이 가장 큰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전락시키고있다.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오기마련이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광란적인 북침불장난소동으로 말미암아 날로 커가는 핵전쟁위험이 종당에 돌이킬수 없는 엄청난 재난을 초래할수 있다는데 대해서는 더 의심할 여지도 없다.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는 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이 땅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시대의 요구와 민족앞에 지닌 사명감을 자각하고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이 벌려놓고있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이 땅의 평화를 위협하며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미국의 침략적본성을 똑똑히 꿰뚫어보고 남조선에서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 박근혜역도는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지만 보수잔당들은 여전히 미국을 등에 업고 동족대결정책을 한사코 유지하면서 죄악에 죄악을 덧쌓고있다.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수록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과 대결하며 북침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괴뢰보수패당의 악습은 관뚜껑을 덮기 전에는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이런 전쟁미치광이들을 그대로 두고 발편잠을 잘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남조선인민들은 박근혜역도를 탄핵시킨 그 기세를 늦추지 말고 미국과 그와 야합한 괴뢰당국의 발악적인 북침전쟁책동에 각성을 높이면서 전쟁반대, 평화수호를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미국과 괴뢰패당이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할수록 그것을 짓부시기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더욱 고조될것이며 그들의 굴함없는 투쟁에 의하여 전쟁광들은 파멸의 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다. 박철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