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반역정치의 청산은 미룰수 없는 과제

 

남조선에서 박근혜역도가 탄핵된 후 각계층 인민들속에서는 반동적인 보수정치에 하루빨리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진보정치를 실시할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언론기관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보수정치를 혐오하면서 진보정치를 원한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절대다수를 이루었다.

남조선인민들이 보수패당의 썩어빠진 반역정치에 침을 뱉고 돌아선것은 박근혜역도의 집권 4년동안 괴뢰통치배들로부터 개, 돼지취급을 당하며 온갖 불행과 고통만을 겪어온 울분으로부터 출발한것으로서 지극히 응당한것이다.

남조선에서 박근혜역도 하나가 물러났다고 하여 인간답게 살려는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가 저절로 실현되는것은 아니다.낡고 부패한 괴뢰보수정치의 뿌리와 잔재까지 깨끗이 쓸어버리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을 떠나 남조선인민들이 그처럼 바라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실현할수 없고 자주적인 삶도 누릴수 없다.

괴뢰보수패당은 남조선인민들에게 참을수 없는 민족적수치를 가져다준 용납 못할 매국반역의 무리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한 역적들이 날치면 인민들이 치욕을 당하기마련이다.

미국상전앞에서 늙마에 역겨운 교태까지 부리던 박근혜역도에게 뒤질세라 여당대표니, 장관이니 하는자들이 경쟁적으로 미국에 날아가 《어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니 뭐니 하며 침략군묘지의 오물청소부노릇을 하고 삼복철에 비지땀을 흘리며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사령관을 둘쳐업고 추태를 부린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미국대사징벌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도 일개 외국대사를 웃사람으로 섬기는 《명예백인들》이라는 놀림까지 받으며 돌쩌귀에 불이 일 정도로 《문병경쟁》을 벌리고 지어 병원앞에 쭈그리고앉아 그 무슨 《석고대죄단식》이라는 희비극까지 연출하여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 미국의 더러운 특등주구들이 바로 괴뢰보수패당이다.

이런 천하의 매국노들인지라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시키고 미제침략군의 불법적인 탄저균반입행위를 은페했는가 하면 나중에는 《싸드》배비소동을 발광적으로 벌리는 등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는 대역죄를 서슴없이 저지르면서 남조선인민들의 자주권은 물론 생존권까지 모조리 팔아먹은것이다.

그뿐이 아니다.3각군사동맹의 구축을 꾀하며 일본군성노예문제를 빨리 매듭지으라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백년숙적 일본과 굴욕적인 협상놀음을 벌리고 《합의》에 맞도장을 찍은 괴뢰보수패당의 역적행위는 오늘도 남조선인민들의 민족적울분을 자아내고있다.

파쑈독재와 부정부패행위에 미쳐돌아가는 괴뢰보수패당의 고질적인 악습은 죽을 때까지 고칠수 없다.괴뢰국회를 저들의 독판치기마당으로 전락시키고 《유신》독재를 부활시켜 온 남조선을 파쑈의 란무장으로 만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패거리들의 죄악이 그것을 말해준다.

이자들은 각계의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극소수 재벌들에게는 특혜를 주고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자본의 노예로 만드는 반인민적악법들과 임의의 대상과 단체들에 대한 감시와 탄압을 합법화한 《테로방지법》과 같은 전대미문의 파쑈악법들, 《북인권법》과 같은 극악한 동족대결악법들을 제멋대로 마구 꾸며냈다.

그리고 박근혜역도의 《대통령》당선을 조작한 정보원선거개입사건의 내막이 드러나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살벌한 《종북세력척결》광풍을 일으켰다.통합진보당강제해산사건, 《자주민보》페간사건, 《전교조》탄압소동을 비롯하여 진보민주세력을 말살하기 위해 괴뢰보수깡패들이 저지른 파쑈적망동과 죄악을 다 렬거하자면 끝이 없다.

온 세상을 경악케 한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은 역도와 한동아리가 되여 온갖 죄악의 산을 쌓아온 괴뢰보수패당의 죄행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에게 있어서 박근혜역도의 악정에 시달린 지난 4년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민주주의적권리, 생존권마저 깡그리 유린당한 몸서리치는 악몽의 나날이였다.박근혜역도의 손발이 되여 남조선을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참혹한 인간생지옥으로 전락시킨 괴뢰보수패당의 만고죄악은 그 무엇으로도 씻을수 없다.

박근혜역도의 탄핵으로 괴뢰보수패당은 심대한 타격을 받고 완전히 몰락될 가련한 신세에 처하였다.그러나 이자들은 력사무대에서 스스로 물러서려 하지 않는다.위기에 몰릴 때마다 동족대결에서 살길을 찾는것은 괴뢰보수패당의 체질화된 악습이며 상투적인 수법이다.

박근혜는 권력의 자리에서 쫓겨났지만 역도의 잔당들은 아직도 악을 쓰며 인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반역정치에 계속 매달리고있다.

남조선에서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금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패거리들은 박근혜역도에게 모든 책임을 넘겨씌우면서 그 무슨 《변화》를 광고하여 분노한 민심을 꼬드기는 한편 보수세력을 다시 규합하여 진보민주세력의 집권을 막고 보수《정권》을 연장하려고 발악하고있다.

괴뢰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과 청와대안보실장 김관진, 외교부 장관 윤병세를 비롯한 역적무리도 민심의 규탄배격을 받는 박근혜역도의 반역정책을 계속 유지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해나서고있다.더우기 엄중한것은 괴뢰보수패당이 파멸의 함정에서 헤여나기 위해 그 무슨 《북도발》이니, 《안보태세》니 하고 소란을 피우고있는것이다.우리를 걸고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여 북침불장난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는 괴뢰호전광들때문에 조선반도의 정세는 언제 핵버섯구름이 치솟을지 모를 일촉즉발의 국면에로 치닫고있다.

괴뢰보수패당이 저마끔 변신의 냄새를 피우며 인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그 무엇을 할듯이 너스레를 떨고있지만 반역아들에게서 달라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하기에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박근혜의 공범자들인 괴뢰보수패당을 역도와 함께 력사의 무덤속에 순장해버리기 위해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있는것이다.

괴뢰보수패당이 인민들을 기만우롱하며 재집권책동에 열을 올리는것을 남녘인민들은 용서치 않을것이다.현실은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로 하여금 박근혜역도를 탄핵시킨 그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말고 반보수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괴뢰보수패당의 반역정치를 끝장내고 새 정치, 새 생활을 실현하려는 남조선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는 그 누구도 막을수 없다.민심의 사형선고를 받은 괴뢰보수패당이 꺼져가는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력사의 전진을 방해하며 제아무리 발악을 해도 멸망의 운명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