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4일 로동신문

 

론평

《안보》장사군들의 황당한 대결각본

 

얼마전 서울에서 《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역도와 괴뢰행정부의 장관들, 외교안보전문가라고 하는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여든 가운데 그 무슨 《국민보고대회》라는것이 요란하게 벌어졌다.거기에서 《안보보고서》라는것이 발표되였는데 그것은 우리를 걸고 《안보위기》를 고취하면서 북침전쟁책동을 합리화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무력으로 해치기 위한 흉악한 음모책동의 산물이다.

괴뢰들은 보고서에서 《북의 핵 및 미싸일고도화로 최악의 안보위기》가 조성되고있다고 떠들면서 가소롭게도 그에 대한 대응책을 렬거하였다.

그것을 보면 우선 저들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미국의 전술핵무기를 반입하고 지하핵시설타격을 위한 첨단무기를 확보하며 상대방의 통신체계를 마비시킬수 있는 전자기파탄을 도입하는 등으로 《북도발》을 억제하는 《상호확증파괴전략》을 수립한다는것이다.그리고 각이한 고도로 날아오는 북의 로케트를 그에 맞는 수단들로 요격하기 위한 《5중방어망》을 형성한다는것이다.

괴뢰들은 《안보보고서》에 미국, 일본을 비롯한 몇몇 나라들에 치우치던 《북핵외교》의 령역을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도 쪼아박았다.그야말로 아무런 현실적가능성도 없는 온갖 잡동사니들을 긁어모아놓은 시대착오적인 대결각본, 어리석은 자멸각본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괴뢰들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쩍하면 《안보위기》니 뭐니 하고 남조선사회에 살벌한 대결기운을 조장하면서 《북의 위협》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외세와 함께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해왔다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괴뢰패당이 극도의 통치위기를 수습하고 동족을 해치기 위해 뻔질나게 벌려놓군 하는 서푼짜리 《안보》장사놀음에 대해서는 론할 한푼의 가치도 없다.하지만 운명이 경각에 달한자들이 숨이 넘어가는 마지막순간까지 외세를 등에 업고 우리를 어째볼 흉심을 드러내면서 《안보위기》를 턱대고 군사적도발에 최후발악적으로 매달리고있는 이상 그 흉악한 책동의 본질을 까밝히지 않을수 없다.

이번에 괴뢰역적패당이 들고나온 《안보보고서》라는것은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적위력에 질겁한 나머지 저들의 군사적렬세와 취약성을 가리우기 위한 헌 누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괴뢰들이 떠들어대는 《상호확증파괴전략》이라는것은 상전인 미국이 힘에 의한 세계제패를 추구하며 고안해낸 날강도적인 침략교리를 그대로 모방한것으로서 제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미국에 군사적실권까지 모조리 내맡긴 식민지노복, 전쟁머슴군들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갖 말장난에 불과하다.《5중방어망》형성이라는것도 초보적인 지리적개념과 군사상식도 모르고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적위력에 대해 알수도 없는 천하무식쟁이들이 귀동냥으로 들은것들을 이것저것 걷어모은 허황한 조립품일뿐이다.

《북핵외교》의 령역확대라는것은 이제 머지않아 밥통 떨어지게 된 괴뢰잔당들의 처지로 볼 때 더욱 푼수없는것이다.외세와의 《대북압박공조》가 이미 기울어진 저들의 운명처럼 풍지박산나는 판에 아무리 《북핵외교》의 령역확대를 외워대도 그것을 유지할수 있겠는가.

온통 모순투성이인 괴뢰패당의 황당한 《안보보고서》라는데 놀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제명을 다 산 괴뢰역적패당이 우리와 끝까지 맞서보려는것은 맨발로 바위를 걷어차는 격의 실로 미련한짓이다.시대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진 제 운명도 건사하지 못하는 주제에 대응책이니 뭐니 하며 허겁지겁 우리를 겨냥한 《안보보고서》발표놀음을 벌려놓은것을 보면 괴뢰들이 얼마나 가긍한 처지에 빠져있는가를 잘 알수 있다.《안보보고서》를 들고나온 괴뢰들의 망동은 멸망의 길로 줄달음치는자들이 《안보》장사놀음으로 꺼져가는 잔명을 부지해보려는 한갖 궁여지책일뿐이다.

진짜전쟁맛이 어떤것인지도 모르는자들이 《안보보고서》따위를 내들고 우리를 어째보려고 날뛰는것이야말로 쪽박을 쓰고 벼락을 피해보겠다는 격의 어리석은 추태이다.괴뢰들은 《안보위기》를 고취하며 동족대결에 발광할수록 저들의 최후종말만 앞당기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