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핵전쟁의 재난만 몰아오는 무용지물

 

남조선에서 《싸드》배치를 반대하는 각계각층 인민들의 투쟁이 계속 고조되자 바빠맞은 괴뢰군부패거리들은 그 무슨 《안보가 중요》하다느니 뭐니 하면서 어떻게 하나 《싸드》배치를 성사시키려고 발악하고있다.하지만 얼마전 《싸드》의 취약성을 립증해주는 미국방성과 미륙군성의 내부문건이 공개되면서 괴뢰군부패거리들은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되고 인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있다.

알려진데 의하면 미국방성이 미국회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싸드》의 시험평가보고서와 미륙군성이 발행한 보고서는 《싸드》를 《실전능력이 부족한 무기체계》라고 평가하였다.

해당 문건들에 의하면 《싸드》는 온화한 날씨나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날에만 발사하는것을 전제로 설계되였기때문에 불리한 자연환경에서는 목표를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고 빗맞히는 등 본질적인 약점들을 가지고있다.이에 대해서는 《싸드》를 제작한 미국의 《록키드 마틴》회사도 인정하였다.지금까지 진행된 17차례에 걸치는 《싸드》에 의한 요격시험중 기후조건이 불리한것으로 하여 시험이 중지된것만도 6차례에 달한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지상에서 발사된 탄도로케트들에 대한 《싸드》의 요격시험은 단 한차례도 진행되지 않았다.이것은 《싸드》의 실전능력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는것을 말해준다.

미국은 단지 수송기에서 락하시킨 탄도로케트를 대상으로 《싸드》의 요격시험을 진행하였을뿐이다.지상에서 발사되여 대기권을 벗어났다가 대기권으로 재돌입하며 비행하는 탄도로케트는 그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그러나 수송기에서 락하시킨 탄도로케트는 그와는 상황이 다르다.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요격하는 시험을 단 한번도 거치지 않은 《싸드》는 실효성이 증명되지 못했다는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싸드》의 요격시험을 단거리 및 중거리탄도로케트에만 한정시켜 진행하였다.결국 《싸드》로 중장거리탄도로케트를 요격할수 있다는 과학적담보도 확고하지 못한것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비행고도가 매우 높은 북의 탄도로케트들은 《X-밴드》레이다의 탐지범위를 벗어나 비행하기때문에 요격하기 어렵다고 분석하였다.

보고서에서 제기된 《싸드》의 이러한 문제점들을 놓고 미국과 남조선의 언론들은 《싸드》가 우리의 탄도로케트들을 요격하는데 불합리한 무기체계라고 주장하고있다.《싸드》의 취약성은 낱낱이 드러났다.

미국과 괴뢰들이 《싸드》에 대해 남조선을 보호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란히 광고하였지만 보다싶이 그것은 《핵방패》도 《보호신》도 아니다.이따위를 가지고 다탄두조종기술과 다양한 비행기술을 갖춘 우리의 탄도로케트들을 막아보겠다는것은 화살로 총알을 쏘아맞히고 우산으로 불소나기를 막겠다는것과 다름없는 허황한 망상이다.

미국이 이런것을 알면서도 《싸드》를 한사코 남조선에 끌어들이려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그것은 우리의 탄도로케트들로부터 남조선을 《방어》한다는 구실밑에 《X-밴드》레이다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을 감시하려는것이다.《싸드》를 남조선에 전개함으로써 동북아시아지역에 미싸일방위체계를 구축하고 그것으로 주변나라들을 견제하려는것이 미국의 흉심이다.

그런데 친미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한 남조선괴뢰들은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기 위해 상전의 세계제패야망에 맹목적으로 추종하고있다.괴뢰들이 미국의 요구에 따라 아무런 쓸모도 없는 《싸드》를 남조선에 끌어들이는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고 민족의 생존권을 외세의 패권전략실현의 희생물로 내맡기는 용납 못할 반민족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제반 사실들은 오로지 미국의 리익과 안전, 동족압살을 위해 백해무익한 《싸드》를 한사코 끌어들이려고 발광하는 괴뢰들이야말로 스스로 화를 불러들이는 추악한 매국배족의 무리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은 《싸드》를 비롯한 미국의 전쟁수단들을 마구 끌어들인 대가가 얼마나 처참한것인가 하는것을 뼈저린 고통과 막심한 후회속에 통감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