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동맹강화》론은 북침전쟁론이다

 

민심의 규탄과 배격을 받고 운명이 경각에 달한 괴뢰보수패당이 미국과의 《관계우선》론, 《동맹강화》론에 매달리며 더러운 잔명을 부지해보려고 몸부림치고있다.《대통령》권한대행 황교안역도를 비롯한 괴뢰당국자들은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도발》과 《위협》으로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미국상전들에게 《동맹강화》를 극구 애걸하고있다.한편 그 무슨 《최상의 동맹》이니, 《혈맹》이니 하는따위의 나발을 불어대며 다음기 《정권》에서도 미국과의 관계가 우선시되여야 한다고 못을 박고있다.그야말로 동족에 대한 병적인 거부감과 체질적인 적대관념에 뼈속까지 물젖고 숭미사대와 종미굴종에 쩔대로 쩐 매국역적들의 쓸개빠진 망동이 아닐수 없다.

력사와 현실은 미국이 남조선에 있어서 우방이 아니라 오만한 침략자, 불행과 재난을 가져다주는 화근덩어리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괴뢰역적패당이 들고나온 미국과의 《관계우선》론, 《동맹강화》론은 본질에 있어서 반공화국대결론, 북침전쟁론이다.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조국통일은 최대의 민족사적과제로 나서고있다.외세에 의해 지속되고있는 민족분렬의 비극의 력사, 치욕의 력사를 끝장내기 위한 중요한 방도는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치는데 있다.그러자면 민족우선, 민족중시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중요하다.그러나 미국을 하내비처럼 여기고있는 괴뢰역적패당은 동족이 아니라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대내외정책의 최우선과제로 내세우고 그 실현에 미쳐날뛰고있다.

극악한 친미분자인 박근혜역도는 《신뢰프로세스》는 미국과의 《동맹》을 바탕으로 하고있으며 《대북정책》은 물론 외교안보정책들을 미국의 대조선정책과 외교정책에 무조건 맞추겠다고 떠들어댔다.괴뢰당국자들을 비롯한 극우보수떨거지들도 《번영》이니, 《우정》이니 하는 얼빠진 수작을 늘어놓으면서 미국과의 《관계우선》과 《동맹강화》를 목터지게 부르짖었다.

한피줄을 나눈 동족보다 외세를 중시하는 괴뢰보수패당의 반민족적인 자세와 립장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해치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더우기 괴뢰들이 미국과의 《관계우선》론, 《동맹강화》론을 제창해나선것은 조선반도에 항시적인 핵전쟁발발위험을 조성하게 하였다.남조선미국《동맹》은 철두철미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정책과 침략적인 대외전략실현을 위한 전쟁동맹이다.

미국과 괴뢰들사이의 관계는 상전과 주구의 더러운 주종관계에 지나지 않는다.미국에 있어서 괴뢰들과의 《동맹》은 사실상 남조선을 식민지로 틀어쥐고 지배와 예속을 강화하며 하수인들을 북침돌격대로 내몰기 위한 도구일뿐이다.

1945년 9월 8일 일제의 무장해제를 구실로 남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한 미제는 인민위원회들을 강제해산하고 군정을 실시한데 이어 괴뢰정권을 조작하였다.남조선을 북침전쟁동맹의 법적틀거리에 묶어놓고 괴뢰군을 침략전쟁의 대포밥으로 내몰자는것이 미국의 타산이였다.더우기 전략적요충지인 조선반도를 세계제패전략실현의 교두보로 하여 전조선은 물론이고 나아가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려고 꾀하는 미국에는 괴뢰들과의 군사적동맹관계, 영구한 군사기지가 필요하였다.이로부터 미국은 남조선의 주구들을 꼭두각시로 내세워 각종 예속적인 조약과 협정들을 체결하고 그것을 통해 북침을 위한 《동맹》관계를 고착시켰다.

미국은 지난 세기 50년대에 조선전쟁을 도발하고 괴뢰들과 《통수권이양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괴뢰군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장악하였다.전후에는 《호상방위조약》을 꾸며내여 남조선에 저들의 침략무력을 마음대로 배치할 권리를 가졌으며 미제침략군의 영구강점을 합법화하였다.뿐만아니라 《행정협정》의 조작으로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치외법권적지위를 획득하였다.

남조선을 《동맹》의 고삐로 든든히 틀어쥔 미국은 지난 수십년간 남조선에 대한 저들의 군사적강점과 지배를 유지강화하면서 새 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였다.미제는 괴뢰들을 사촉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에로 내모는 한편 방대한 침략무력과 핵선제타격수단들을 남조선에 대량적으로 끌어들이면서 북침전쟁준비를 다그쳤다.《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 등 《동맹》강화의 간판밑에 감행되는 각종 불장난소동은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의 악순환속에 몰아넣었다.

미국과의 《동맹》의 침략적정체는 박근혜역도의 집권하에서 더욱 뚜렷이 드러났다.괴뢰역도가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하고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유지비를 끌어올린것도, 굴욕적인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를 꾸며내고 《싸드》배치를 결정한것도 모두 미국상전의 요구에 따른것들이였다.

박근혜패당은 북침야망에 사로잡힌 나머지 경제와 민생이 파국상태에 처하였는데도 막대한 혈세를 미국상전에게 퍼주었다.현실은 남조선미국《동맹》이야말로 미국의 대조선압살정책실현을 위한 전쟁동맹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미국《동맹》은 지금껏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실현에 리용되여왔다.미국은 식민지고용군인 괴뢰군을 세계 각지에서 저들이 일으킨 크고작은 침략전쟁의 대포밥으로 내몰았다.1964년 9월부터 1973년 3월까지의 기간에만도 미국은 연 30여만명의 남조선괴뢰군을 윁남전쟁에 끌어냈으며 페르샤만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 괴뢰군파병을 강요하였다.이로 하여 수많은 괴뢰군사병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요행 살아난자들도 침략전쟁에 참가한 후과로 정신육체적고통속에 몸부림치고있다.이것이 바로 괴뢰역적패당이 《가장 성공한 동맹》, 《최상의 동맹》이라고 그토록 떠들어대는 미국과의 《동맹》이 가져다준 비극이다.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목숨같은것은 안중에도 없다.미국이 조선반도유사시 세균전만행도 서슴지 않을 흉악한 계책밑에 남조선의 오산에 있는 미공군기지에 실험실을 설치하고 비밀리에 세균무기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지어 《공포의 백색가루》로 악명높은 탄저균까지 남조선에 끌어들인것은 이미 폭로된 사실이다.만일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남조선청년들부터가 미국의 총알받이가 되여 개죽음을 당하게 될것이다.미국과의 《동맹》이 곧 남조선인민들에게 엄청난 재난을 들씌우는 전쟁동맹이라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다.도대체 이런 《동맹》이 누구에게 필요한가.

괴뢰보수패당이 미국과의 《관계우선》과 《동맹강화》에 매달릴수록 빚어진것은 대미종속의 심화와 북남관계의 파국, 핵전쟁위험의 고조뿐이다.미국과의 《동맹》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인민들이 어느 하루도 발편잠을 잘수 없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가실수 없다.온갖 불행의 화근이며 평화와 통일의 장애물인 남조선미국《동맹》은 지체없이 해체되여야 한다.

미국과의 《동맹강화》가 아니라 동족과 손을 잡고 북남관계개선에 나서는것만이 살길이라는것은 력사가 가르쳐주는 교훈이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속통이 검은 미국과 상전을 등에 업고 잔명을 부지하며 동족을 해치려고 발광하는 괴뢰보수패당의 정체를 똑바로 꿰뚫어보고 치욕과 전쟁만을 몰아오는 미국과의 《동맹》을 박살내기 위한 대중적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