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19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 22차 범국민행동 전개

 

남조선에서의 보도들에 의하면 15일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각지에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주최밑에 22차 범국민행동이 전개되였다.

《〈세월〉호참사미수습자 수습과 철저한 선체조사, 책임자처벌, 박근혜수사와 처벌, 우병우구속, 〈세월〉호 3주기 22차 범국민행동의 날》로 명명된 이날의 투쟁은 참사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상규명과 박근혜《정권》의 악페청산을 요구하는 운동으로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초불집회를 앞두고 시내 여러곳에서 《세월》호참사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운동들이 벌어졌다.집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초불집회가 진행될 광화문광장을 향해 시위행진을 하였다.전국교직원로동조합은 《국회》주변에서부터 광화문광장까지 추모행진을 하였다.

《세월》호참사유가족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참사 3년을 기억하기 위한 집회를 가지였다.

참가자들은 아직 찾아내지 못한 희생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참사진상을 반드시 밝혀낼것을 선언하였다.

박근혜《정부》의 악페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세차게 울려나왔다.

새로운 교육체제수립을 위한 사회적교육위원회는 집회를 가지고 박근혜《정권》이 남겨놓은 반교육정책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단체는 관료들이 주도하는 교육부를 해체하고 교육의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교육민주화를 이룩하며 교육재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4.20장애인차별철페공동투쟁단》은 장애등급제 등을 박근혜《정권》의 악페로 규정하고 그의 페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였다.

민주로총은 집회를 가지고 1 700만 초불의 요구인 사회대개혁을 위해서는 박근혜체제의 청산과 부역자처벌, 최저임금인상, 비정규직철페, 재벌체제해체, 권력기구개혁, 사회공공성강화, 《로동법》전면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청년운동단체는 《선거법》개정을 위한 운동을 통해 현행 《선거법》에 국민의 《정권》 및 정치참여를 제한하고 가로막기 위한 독소조항들이 많다고 하면서 《대통령》선거후보들이 이를 개혁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할것을 요구하였다.

이어 광화문광장에서는 수많은 각계층이 운집하여 초불집회를 가지였다.집회에서는 《세월》호참사유가족과 생존자들을 비롯한 각계층 군중이 발언하였다.발언자들은 《세월》호를 힘들게 건져냈으나 아직 그 어떤 진실도 밝혀진것이 없으며 선체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질지도 미지수라고 우려를 표시하였다.《세월》호가 국민의 힘이 있어 인양된것처럼 미수습자들을 찾고 진실을 밝혀내며 책임자를 처벌하는것도 국민의 힘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그들은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초불을 든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고 그 초불이 기적을 낳았다고 하면서 진상을 규명하고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대통령》선거후보자들이 참사진상규명과 미수습자 수습, 악페청산의 어느것도 못하겠다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경고하였다.

이날의 범국민행동은 남조선각지에서도 진행되였다.

경기도 안산의 여러곳에서는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초불집회들을 가지고 참사희생자들을 추모하면서 미수습자의 옳바른 수습과 선체조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요구하였다.

집회참가자들은 교육정책이 바뀔 때에만 유가족들이 지향하는 정신과 기억이 살아남을것이라고 하면서 3년전의 참사를 잊지 않고 그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 싸워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한편 광주에서는 5 000여명의 시민들이 집회를 가지고 《세월》호참사희생자들을 추모하였다.또한 대구, 대전, 울산, 제주도 그리고 전라북도 전주, 경상남도 창원을 비롯한 이르는 곳마다에서 시민사회단체성원들과 시민들이 추모집회, 시위행진, 사진전시회 등을 가지고 참사진상규명을 요구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