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종북》소동은 출로로 될수 없다

 

괴뢰보수패당이 파멸의 함정에서 헤여나기 위해 벌리고있는 모략적인 《종북》소동이 절정에 달하고있다.이자들은 지금 남조선 각계의 초불투쟁과 그로 인해 박근혜역도가 탄핵, 구속당한것을 뻔뻔스럽게도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키면서 비렬한 음모와 모략날조에 미친듯이 열을 올리고있다.괴뢰보수패거리들은 박근혜의 탄핵과 구속이 《종북세력의 정치공작이 빚어낸 란동》과 《북의 지령을 받는 친북좌파세력의 음모》에 의한것이라고 허튼 나발을 불어대면서 초불투쟁참가자들을 《북의 배후조종을 받는 종북세력》으로 몰아대고있다.지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세력들에게까지 《종북좌파》, 《친북세력에게 동화된 정치세력》이라는 감투를 씌우고 마구 헐뜯으면서 《종북세력을 척결》하고 보수계층이 총집결하여 《좌파정권》의 출현을 막아야 한다고 비린청을 돋구고있다.

더러운 명이 꺼져가는 숨가쁜 속에서도 동족대결의 악습만은 버리지 못하고 황당무계한 《종북》나발을 줴쳐대며 미친개마냥 발악하고있는 역적무리들의 망동에 남조선인민들은 물론 온 겨레가 솟구치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천추에 씻지 못할 만고죄악을 저지르고도 역스러운 낯짝을 쳐들고 《종북》소동에 광분하며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 도전해나서는 괴뢰패당의 허튼수작질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박근혜의 비참한 종말은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들이 《유신》독재의 부활을 꿈꾸며 악귀같은 년을 청와대에 들여앉힌것으로 하여 빚어진 필연적귀결이다.

괴뢰보수패당은 《유신》독재자의 후예인 박근혜가 집권하면 그 무슨 《기적》이 일어나고 파탄된 경제가 회복되여 《국민행복시대》가 열리게 될것이라는 허황하기 짝이 없는 수작을 늘어놓으며 온갖 부정협잡과 음모적인 방법으로 끝끝내 괴뢰역도를 《대통령》자리에 앉히였다.

이리하여 청와대안방을 차지하게 된 박근혜역도는 애비의 《명예회복》을 《최우선적인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유신》독재미화에 미쳐날뛰였다.괴뢰역도가 각계의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강행추진한 력사교과서《국정화》는 본질에 있어서 《유신》독재자의 죄악을 가리우고 그에 의해 빚어진 친미, 친일의 더러운 력사를 찬미하기 위한 술책이였다.괴뢰역도의 망동으로 남조선에서 《유신》독재가 되살아나는 속에 인민들은 초보적인 민주주의적자유와 생존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울분과 고통속에 몸부림쳤다.그러니 그들이 어찌 항거의 초불을 들지 않을수 있으며 《박근혜탄핵》을 웨치지 않을수 있겠는가.

무지무능하고 부화방탕한 놀음밖에 모르는 박근혜역도는 집권후 민심을 기만하기 위해 내들었던 공약들을 서둘러 백지화하고 부정부패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민생은 날로 도탄에 빠져들었으나 박근혜역도의 관심은 온통 《대통령》권한을 휘둘러 제년의 사치와 방탕, 부귀영화를 위한 돈낟가리를 쌓는데만 쏠리였다.걸핏하면 장, 차관들을 모아놓고 회의도 하고 연설놀음도 벌렸지만 그것은 따져놓고보면 인민들의 고혈을 더욱 악착스럽게 짜내여 제배를 불리기 위한 한갖 사기극에 불과했다.

《불통1인자》로 락인된 박근혜역도는 고위직들에 자기의 측근졸개들을 들여앉히고 독재통치에 방해가 되는자들은 가차없이 목을 떼버리였다.한편 부정축재한 자금들을 관리할 심산으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라는것을 만들어낸 역도는 《정부》예산을 떼먹고 재벌들로부터 숱한 돈을 옭아내는 등 온갖 사기협잡의 방법으로 막대한 부를 긁어모았다.

박근혜역도의 돈주머니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수록 남조선경제는 더욱 파국에 처하였으며 그 첫째가는 희생자는 남조선인민들이였다.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어 길거리를 방황하고 삶에 대한 희망과 미래에 대한 포부로 충만되여야 할 20대, 30대의 청년들이 삶자체를 포기하는 《삶포세대》로 전락된것은 부패무능한 박근혜역도의 반역통치가 빚어낸것이다.

침몰되여가는 《세월》호에서 수백명의 어린 학생들이 애타게 구원을 요청하던 그때 청와대안방에 들어박혀 다 늙어빠진 상판의 주름을 펴겠다고 7시간동안이나 허송세월하고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대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마저 탄압의 대상으로 삼은 천하의 랭혈한, 생존권을 요구하여 평화적시위에 나선 인민들을 대상으로 물대포를 마구 쏘아대여 고령의 한 농민을 끝내 죽음에 이르게 한 극악무도한 살인마를 인민들이 과연 용서하자고 하겠는가.

박근혜의 비참한 종말은 사상 류례없는 반인민적악정에 분노한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이 안아온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은 누가 시키지도 추동하지도 않았지만 스스로 초불을 들고 투쟁의 광장에 나섰다.그들은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찾기 위한 길이 박근혜《정권》을 끝장내는데 있다는것을 피눈물나는 생활을 통하여 절감하였다.하기에 수개월이라는 장기간의 투쟁끝에 가증스러운 악귀를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감옥에 처넣고야말았던것이다.

인민을 등진 반역아가 파직당하고 쇠고랑을 찬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그것은 누구의 《배후조종》이나 《정치공작》, 《종북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썩고 병든 사회를 끝까지 부지해보려던 괴뢰보수패당이 스스로 초래한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역도의 손발노릇을 한 괴뢰보수패당이 저들스스로의 망동으로 빚어진 현실을 놓고 터무니없이 우리를 걸고들며 《종북세력의 란동》이니, 《친북좌파세력의 음모》니 하고 고아대고있는것은 남조선의 초불민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이 아닐수 없다.

《종북》소동은 극도의 통치위기가 조성될 때마다 그것을 우리를 모해하는것으로 수습해보려고 미쳐날뛰여온 괴뢰패당의 상투적수법이다.

괴뢰들은 막다른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를 미친듯이 걸고들며 대결기운을 고취하는것으로 출로를 찾아보려 하였다.력사는 남조선에서 반미자주화, 반파쑈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인민들의 투쟁이 강화될수록 괴뢰통치배들이 각종 반공화국모략사건들을 조작해내고 그에 기초하여 파쑈폭압에 광분한 사실을 수없이 기록하고있다.

현 괴뢰집권세력이 《종북》이니 뭐니 하고 열을 올릴수록 모략과 음모에 이골이 난 저들의 추악한 정체만을 더욱 드러내게 될뿐이다.

민심의 버림을 받고 막다른 궁지에 몰린 괴뢰보수패당이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종북》소동에 더욱 악을 쓰며 매달리고있지만 소용이 없다.그것은 물에 빠진자 지푸래기잡는 격의 헛된짓이다.

인민을 등진 반역자들에게는 결코 앞날이 있을수 없다.

괴뢰보수패당은 모략적인 《종북》소동을 미친듯이 벌릴수록 그것이 저들의 파멸을 재촉할뿐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