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29일 로동신문

 

론평

호전광들의 철면피한 기만극

 

얼마전 남조선괴뢰들이 미국, 일본상전들과 제9차 《안보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또다시 반공화국공조를 모의하였다.조선반도의 정세가 핵전쟁발발국면으로 치닫는데 대한 내외의 우려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가고있는 때에 상전과 주구사이에 벌어진 이 도박판이 노린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저들의 무분별한 도발책동으로 초래된 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적긴장과 정세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뒤집어씌우고 반공화국제재압박과 북침전쟁소동을 합리화하며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기 위한데 있다.

그에 대해서는 괴뢰패당이 미, 일상전들과의 모의끝에 발표한 보도문의 내용이 잘 말해주고있다.거기에서는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를 그 무슨 《위협》으로 터무니없이 걸고들었는가 하면 지난 3월에 벌려놓은 도발적인 미싸일요격훈련과 우리의 핵심시설에 대한 핵전략폭격기 《B-1B》의 정밀타격훈련 등 광란적인 대규모북침불장난들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대북억제력발휘》니 뭐니 하고 강변하면서 《협력강화》를 광고하였다.강도가 강도야 한다더니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매개 나라와 민족이 자체의 국방력을 강화하는데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이러쿵저러쿵 시비할수 없다.특히 세계최대의 핵전범국인 미국과 맞서고있는 우리의 실정에서는 더욱 그렇다.우리의 국방력강화조치는 철두철미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것이다.

우리에게 세기를 이어 핵위협을 가하고있는 미국이 도리여 하수인들의 입까지 동원하면서 우리를 그 무슨 《위협》이니 뭐니 하고 걸고드는것이야말로 철면피의 극치이다.남의 집앞에 몽둥이를 들고 선 강도가 집주인더러 위협한다고 아부재기를 치는것보다 더 가소로운짓은 없을것이다.우리의 핵보유가 미국의 《위협》으로 된다면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미국이 우리에게 핵몽둥이를 휘둘러온데 대해서는 과연 무엇이라고 변명하겠는가.

명백히 하건대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달려 우리에 대한 핵위협공갈을 계속 일삼는 한 그것을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은 더욱 강화될것이다.

미국과 괴뢰들은 그 어떤 궤변으로도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핵전쟁구름을 몰아오는 장본인으로서의 그 추악한 정체만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비리성적이고 호전적인 미국의 현 당국자들은 그 무슨 《전략적인내가 끝났다.》느니, 《최고의 압박과 개입》이니 뭐니 하면서 방대한 침략무력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전개해놓고 우리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압박의 도수를 무한정 높이고있다.남조선전역에서 《참수작전》과 《대북선제타격》을 골자로 하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이 광란적으로 감행되고 미핵항공모함타격단들이 조선반도주변지역에 긴급투입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호전계층속에서는 《수리아공격은 북조선에 대한 경고》라느니 뭐니 하는 극히 도발적인 폭언들까지도 거리낌없이 튀여나오고있다.

현실이 이러할진대 적대세력이 제아무리 그 누구의 《위협》과 《도발》에 대하여 피대를 돋구어도 그것을 곧이들을 사람은 없다.괴뢰들이 미국상전과 함께 《북위협》과 《도발》의 북통을 요란하게 두드릴수록 그것은 북침전쟁의 위험이 그만큼 박두하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줄뿐이다.

그에 대해서는 지금 세계의 적지 않은 나라들이 커다란 우려를 금치 못하고있으며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폭발국면에로 몰아가는 미국과 괴뢰들을 단죄규탄하고있다.

이번에 괴뢰패당이 미, 일상전들과의 《안보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그 무슨 《협력강화》에 대해 떠들어댄것은 저들에게 쏠린 내외의 비난여론을 어떻게 하나 딴데로 돌리고 반공화국제재와 북침전쟁소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것이다.

현실은 우리가 만난을 무릅쓰고 자위적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온것이 얼마나 현명한 선택이였는가를 더욱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침략의 떼무리가 달려든다 해도 강위력한 자위적억제력을 가진 우리는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괴뢰패당이 상전들과 골백번 반공화국모의판에 마주앉아보아야 공리공담밖에 나올것이 없다.

적대세력이 제아무리 발악하여도 자기의 신념, 자기의 배짱, 자력자강의 힘으로 폭풍노도쳐 나아가는 동방의 핵강국, 불패의 군사강국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한다.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