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2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

 

특대형추문사건을 저지르고 탄핵되여 감방에 끌려간 박근혜역도가 드디여 재판장에 서게 되였다.얼마전 괴뢰검찰이 뢰물행위와 직권람용, 공무상의 비밀루설 등의 혐의로 역도를 정식 기소한것이다.이로 하여 박근혜는 완전한 범죄자의 신분으로 재판장에 끌려나가게 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검찰의 구속령장발부로 탄핵된지 21일만에 서울구치소의 독감방에 끌려간 역도에게는 그곳에서 범죄조사를 받지 않으면 안되는 비참한 운명이 차례졌다.역도가 청와대에서 쫓겨나 독감방으로 끌려간것은 력사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였다.

그런데 괴뢰역도는 그에 도전하면서 5차례에 걸치는 검찰조사과정에 자기의 범죄사실을 다시금 부인하는 망동을 부리였다.이런 속에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떨거지들은 박근혜가 《사회를 위해 재단들의 설립을 추진》했다느니, 《사심이 없었다.》느니 하면서 역도를 비호하려고 발광하였다.

하지만 끊임없이 폭로되고있는 사실자료들은 박근혜역도야말로 특대형부정부패범죄의 조직자, 집행자라는것을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

괴뢰검찰당국이 제출한 박근혜의 구속기소혐의들중의 하나인 뢰물행위만 놓고보아도 조사초기에는 역도가 직접 또는 제3자를 거쳐 받은 자금액수가 200억원계선을 오르내렸다.하지만 역도가 구속된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에 대한 조사가 심화되면서 그것은 400억원계선에 올라섰고 최종적으로는 근 600억원에 이르렀다.박근혜역도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내도록 강박한 대기업들의 수도 종전의 10여개정도로부터 50여개로 늘어났다.

박근혜역도의 부정부패범죄를 고발하는 사실자료들은 새롭게 계속 드러나고있다.박근혜가 특대형추문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는데서 큰 역할을 한 남조선의 《JTBC》방송사 사장을 갈아치울것을 수차례에 걸쳐 강요한 죄행이 최근에 드러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알려진데 의하면 박근혜역도는 현재 재판중에 있는 삼성전자 부회장 리재용과 지난 2016년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JTBC〉가 왜 그렇게 〈정부〉를 비난하느냐.》고 로골적인 불쾌감을 토로하면서 리재용이 《JTBC》방송사의 경영권을 가지고있는 외삼촌인 전 《중앙일보》 회장에게 자기의 뜻을 전달할것을 요구하였다.그에 대해 리재용이 난감해하자 그러면 삼성전자가 《JTBC》방송사를 통한 광고활동을 하지 말것을 요구하였다.이 방송사에 삼성전자의 광고비가 들어가는것을 막기 위한 술책이였다.

박근혜역도가 리재용을 만난 이후 《JTBC》방송사를 통한 삼성전자의 광고량은 급격히 감소되였는데 이것은 다름아닌 박근혜의 강요에 따른것이였다.

박근혜는 그후에도 자기가 전 《중앙일보》 회장을 2차례나 직접 만나 《JTBC》방송사 사장을 교체할것을 강박하였다.

남조선언론들은 박근혜가 특정언론사의 보도활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담당자를 교체할 심산으로 언론사를 장악하고있는 기업주를 불러 자기 요구를 들이대군 하였다고 비난하면서 이런 사실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추궁을 주장하였다.

이뿐이 아니다.박근혜가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그동안 발뺌질을 해온 진보적문예인들에 대한 요시찰명단작성놀음도 사실은 역도의 지령에 따른것이였다는것이 계속 폭로되고있다.

전 괴뢰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과 그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계자들, 청와대에서 요시찰명단을 직접 관리했던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은 《처음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박근혜로부터 전화가 오고 그에 따라 요시찰명단이 작성되였다.》고 토설하였다.

박근혜의 죄악을 폭로하는 새로운 자료들가운데는 역도가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자기의 무능한 처사를 비난하는 영화의 상영을 가로막을수 없게 되자 문화체육관광부의 여러 관계자들을 가차없이 제거한 자료, 최순실의 딸이 도꾜에서 진행되는 올림픽경기에 나갈수 있게 지원하도록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내리먹인 사실, 최순실이 매주 2~3회에 걸쳐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문서를 정상적으로 받아보았다는것을 립증하는 증언자료도 있다.

박근혜가 저지른 범죄사실들이 매일같이 꼬리를 물고 드러나고있는 속에 괴뢰검찰당국이 역도를 재판에 기소하면서 발표한 범죄혐의는 구속령장발부당시의 13개로부터 18개로 늘어났다.

산처럼 쌓이는 박근혜역도의 죄행과 관련한 사실자료들을 놓고 남조선언론들은 최대무기징역이 가능한 특대형범죄사건이라고 평하고있다.

박근혜역도와 그 졸개들이 아무리 범죄사실들을 부정하며 오그랑수를 써도 소용이 없다.박근혜역도가 민심의 심판을 피하기에는 저지른 죄악이 너무도 크고 엄청나다.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만고죄악을 저지른 박근혜역도와 그 일당이 력사의 준엄한 징벌을 받는것은 절대로 피할수 없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