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20일 로동신문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오늘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사회주의조국의 국력과 권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시고 조국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을 진두에 높이 모신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성대히 경축한 분위기속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하여 첫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신 60돐을 뜻깊게 맞이하였습니다.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우리들의 가슴가슴은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사랑과 배려를 다 안겨주시고 친어버이사랑으로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과 감사의 정으로 끓어넘치고있습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다함없는 경모와 충정의 한마음을 담아 총련을 언제나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주시고 재일청소년학생들을 위하여 온갖 육친적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최대의 경의를 드리며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전설같은 사랑의 력사를 변함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감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1957년 4월 조국인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전후복구건설을 다그치던 그처럼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공장을 한두개 못짓는 한이 있더라도 이국땅에서 고생하는 동포들에게 아이들을 공부시킬 돈을 보내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거액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는 세계해외교포운동사에 일찌기 없는 사랑의 력사를 펼쳐주시였습니다.

우리들은 꿈만같은 사랑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받아안고 끝없는 격정에 북받쳐 자애로운 어버이수령님께서 계시는 조국의 하늘을 우러러 목청껏 만세를 부르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던 감격의 그날을 영원히 잊을수 없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베풀어주신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어려운 이국땅에서 민족교육을 개화발전시켜나가는 생명수였으며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을 힘있게 떠밀어준 원동력이였습니다.

재일동포들은 이 세상 제일이신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사는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크나큰 영예와 긍지드높이 온갖 애국적열성을 발휘하여 민족교육사업의 전성기를 마련할수 있었으며 우리 학교를 일본땅 방방곡곡에 덩실하게 일떠세우고 민족교육사업을 중심으로 총련의 애족애국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갈수 있었습니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받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총련에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는것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세워주신 제도와 전통을 그대로 지키는 문제이고 재일동포자녀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의 마음을 보내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수령님께서 계실 때와 꼭같이 크나큰 배려를 돌려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고난의 행군, 강행군길을 진두에서 헤쳐나가시던 준엄한 시련의 나날에도, 우리 나라를 당당한 핵보유국으로 내세우시고 조미대결전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시던 격동적인 력사의 그 나날에도 총련에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단 한번의 중단도 없이 보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꼭 같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추대되시여 위대한 수령님 탄생 100돐을 성대히 경축하기 위한 대정치행사들을 분초를 쪼개가시며 정력적으로 지도해주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재일동포자녀들을 한시도 잊지 않으시고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올해 태양절에 즈음하여서도 163차로 2억 1 800만¥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또다시 보내주시는 웅심깊은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시였습니다.

잊을수 없는 첫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받아안은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언 60년을 헤아리는 오늘까지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하여 보내주신 사랑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일본돈으로 480억 599만 390¥의 거액에 달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사상 최대의 고립압살책동속에서도 우리들을 한집안식솔로 포근히 안아주시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마음까지 합쳐 귀한 돈을 아낌없이 보내주시니 참으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자애로운 은총속에 사는 우리들처럼 행복한 해외교포들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대를 이어 총련의 민족교육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기에 민족적박해가 끊임없이 감행되고 반조선인감정이 만연하고있는 험악한 일본땅에서도 재일동포들은 세기와 세대를 이어 조선사람의 넋을 지켜 온 세상의 경탄속에서 공화국의 해외공민으로 참된 삶을 누리고있습니다.

오늘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60년세월 언제나 재일동포자녀들을 잊지 않으시고 변함없이 보내주신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기고 민족교육사업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요구에 맞게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갈 불같은 결의에 넘쳐있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재일동포들과 맺으신 뜨거운 정과 혈연의 력사를 변함없이 이어나가며 애국충정의 본태를 계속 빛내여나가라고 하신 말씀을 심장에 새기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밝혀주신 주체적인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상과 민족교육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애국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민족교육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우고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강화해나감으로써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경애하는 원수님께 끝없이 충직한 유능한 민족인재, 참다운 애국자들로 더 잘 키워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새 세대 동포들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민족교육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감으로써 광범한 동포자녀들을 우리 학교에 받아들이며 민족교육권을 옹호확대하고 학교운영을 정상화하는데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필승의 신념을 안고 일심단결된 힘으로 일본우익반동세력들의 흉악무도한 탄압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총련의 애족애국운동을 보다 줄기차게 벌려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어이 안아오겠습니다.

조국멀리 떨어진 이역땅에서 경애하는 원수님 한분만을 믿고 사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최대의 념원은 오직 하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뿐입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다함없는 충정의 마음과 간절한 소원을 담아 우리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시며 재일동포들과 청소년학생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주체106(2017)년 4월 19일 일본 도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