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침략전쟁연습의 도발적정체는 가리울수 없다

 

남조선에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이 수많은 핵타격수단들이 투입된 가운데 력대 최대규모로 감행되고있다.이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매우 엄중한 후과를 빚어내고있다.

지금 남조선에서 전쟁연습을 반대하는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이 고조되는 속에 조선반도주변나라들도 미국과 괴뢰당국이 벌리고있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가뜩이나 긴장한 동북아시아지역의 정세에 보다 많은 불안정요소들을 더해주는 무분별한 행위로 비난하고있다.

내외의 규탄여론이 높아가자 미국과 괴뢰들은 그 누구의 《도발위협》에 대비한 《방어적성격의 훈련》이니 뭐니 하는 허튼 나발을 불어대고있다.얼마전에도 남조선을 행각한 미국무장관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년례적으로 투명하게 진행되는 방어훈련》이며 《전세계에 통보하기때문에 놀랄 일이 아니》라고 수작질하였다.그야말로 파렴치한 궤변이 아닐수 없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듯이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그 무엇으로써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을 가리울수 없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불의적인 핵선제타격을 가하기 위한 전형적인 공격연습, 침략전쟁연습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해마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통해 침략무력의 조선반도에로의 신속한 전개와 련합작전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 완성하면서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종심과 중요거점들에 대한 핵선제타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광해왔다.올해에도 호전광들은 연습의 기본목적이 우리에게 핵선제타격을 가하는데 있다는것을 숨기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초점은 북침선제공격기도에 맞게 미제침략군과 괴뢰군부대들의 련합작전능력을 높이는데로 집중되고있다.《북의 핵과 미싸일에 대한 공격적제거》를 골자로 하는 《4D작전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참수작전》을 포함한 《작전계획 5015》의 실전가능성을 확정하기 위한 훈련들이 진행되는것을 놓고서도 이번 전쟁연습의 공격적이며 침략적인 정체를 잘 알수 있다.

올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규모와 내용에 있어서 지난 시기보다 훨씬 도발적이며 더욱 위험천만하다.

이번 전쟁연습에는 군사적위협과 공갈, 전쟁의 대명사로 공인된 미핵항공모함 《칼빈손》호, 핵전략폭격기 《B-1B》, 핵잠수함 《콜럼부스》호가 참가하고있다.이것들의 기본임무는 전쟁초기에 투입되여 《적지휘부를 제거》하는것이다.이것만으로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엄중성과 위험성은 충분히 립증되고도 남는다.

이번 북침합동군사연습에는 지금껏 가장 큰 규모로 감행되였다고 하는 지난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때보다 더 큰 규모의 미제침략군과 괴뢰군무력이 동원되였다.사단급이상의 부대들만 참가하던 지난 시기와는 달리 올해에는 대대급부대들까지 투입되였다.이것만 놓고도 지금 남조선에서 감행되고있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의 규모가 얼마나 방대한가를 짐작할수 있다.

연습의 내용도 극히 도발적이다.알려진데 의하면 련합지휘소훈련이라고 하는 《키 리졸브》연습에는 《작전계획 5015》, 《4D작전계획》, 《맞춤형억제전략》이 적용되였다.연습에서는 우리의 최고수뇌부와 중요거점들을 정밀선제타격하기 위한 《외과수술식타격》훈련이 집중적으로 벌어졌다.이것은 이 전쟁연습이 방어가 아니라 북침선제공격을 전제로 하고있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키 리졸브》연습은 종결되였지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4월말까지 계속되게 된다.야외기동훈련에 특수전훈련까지 배합된 이 전쟁연습은 전형적인 공격형의 실동연습이다.《북의 핵시설장악》과 《평양점령》을 목표로 하는 련합상륙훈련인 《쌍룡》과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 군수지원훈련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남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미친듯이 벌어지고있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은 호전광들이 우리의 최고존엄을 노린 《특수작전》실행에 박차를 가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더우기 위험천만하다.지난해에 비해볼 때 3배나 많은 미제침략군의 특수전무력이 남조선에 물밀듯이 쓸어든 속에 미국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상대측의 《수뇌부제거작전》으로 악명을 떨친 《네이비 씰》부대가 핵항공모함 《칼빈손》호에 탑승하여 우리를 호시탐탐 넘보고있다.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저들이 벌려놓고있는 《특수작전》훈련이 《북수뇌부제거》를 위한 《참수작전》과 중요거점들을 없애버리기 위한 《선제타격》작전에 기본을 두고있다는것을 거리낌없이 공개하였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이번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기 전에 벌써 군사분계선지역을 돌파할 100여대의 지뢰방탄장갑차와 《북의 핵심시설장악》과 《대량살상무기제거》, 시가전을 전문으로 하는 스트라이커부대 2개 대대, 최신형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을 남조선에 끌어들이였으며 미제침략군가족들과 미국시민권을 가진자들을 남조선에서 긴급대피시키기 위한 대책까지 세워놓았다.

이런 속에 감행하고있는 북침합동군사연습에 《방어》의 외피를 씌우는것이야말로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방어훈련》의 간판을 내걸고 실제로는 북침선제공격연습에 광분하면서 조선반도에서 기어코 핵전쟁을 도발하려고 꾀하고있는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의 흉악한 기도는 여지없이 폭로되였다.

미국과 괴뢰들이 우리 공화국에 핵선제타격을 가하기 위한 불장난소동을 광란적으로 감행하면서 우리의 최고존엄을 노린 《특수작전》놀음까지 공공연히 벌리고있는 현실은 내외호전광들이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얼마나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대조선적대시정책과 동족대결정책의 총파산으로 파멸의 위기에 빠진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단말마적인 최후발악, 마지막도박에 나서고있다는것은 더없이 명백하다.

우리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면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무모하게 날뛰는것을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원쑤들이 칼을 빼들고 달려드는것을 뻔히 보면서도 수수방관할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찜질이 제격이다.원쑤들의 무모한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억척같이 다져온 자위적핵억제력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이다.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와 괴뢰군부깡패들의 북침핵전쟁도발소동을 최대의 경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은 물론 적들의 사소한 군사적움직임도 무자비한 섬멸적의지로 만장약된 우리의 핵보복타격수단들의 조준경안에 들어있다.

불을 즐기는자는 불에 타죽기마련이다.침략자, 도발자들에게 차례질것은 처참한 죽음밖에 없다.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우리의 경고를 새겨듣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