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24일 로동신문

 

론평

도발자들에게 차례질것은 시체와 죽음뿐이다

 

미국이 《도발억제》라는 간판밑에 악명높은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조선반도주변수역에로 급파하고있다.북침합동군사연습에 참가하고 돌아가던 《칼빈손》호핵항공모함타격단을 비롯하여 3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수역에로 몰려들고있다.이것은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군사적위협공갈이며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국면에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다.

핵항공모함타격단은 미제의 핵전략자산의 중추이며 해외침략의 기본수단이다.그것이 조선반도일대에 집중전개되고있는것은 절대로 스쳐지날수 없다.

지금까지 미국은 전쟁을 제외하고서는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동시에 들이민 전례가 없다고 한다.이것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이 박두하고있다는데 대한 립증으로서 미국의 대조선침략광기가 얼마나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렀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그 무슨 《대북선제타격》이니, 《특수작전》이니 하고 고아대며 북침합동군사연습에 미쳐날뛰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도발소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정세는 전쟁전야를 방불케 하고있다.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의 방대한 병력과 각종 타격수단들이 임의의 시각에 군사행동에 진입할수 있게 전진배비된 상태이다.조선반도정세는 그야말로 다치면 터질듯 한 위기일발의 상태에 처해있다.

이러한 때에 미제가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조선반도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는것은 북침핵전쟁도발을 작정한자들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수 없는 위험천만한짓이다.그것이 어떤 파국적후과를 빚어내겠는가는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끈질긴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을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통쾌하게 짓부시며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맹주국으로 위용떨치고있다.

이에 질겁한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총파산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그 무슨 《최고의 압박과 개입》에 대해 떠들어대며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더욱 발악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군사적위협과 공갈의 도수를 무한정 높이는것으로 우리의 핵억제력강화의지를 흔들고 《북핵포기》야망을 실현해보려는것이 미국의 흉계이다.

하지만 핵항공모함따위로 우리를 건드리려는것은 오산이다.그따위 위협소동이 의지박약자들은 놀래울수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미국이 동방의 핵강국앞에서 핵항공모함타격단을 집중전개한다 어쩐다 하며 부산을 피우는것은 허장성세에 불과하다.

미국이 일방적인 핵위협을 가하던 시대는 이미 끝장났다.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대세의 흐름도 판별하지 못하고 허무하기 짝이 없는 힘의 과신에 빠져 흰목을 빼드는 미국의 몰골은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도발자들을 가차없이 짓뭉개버리는것은 우리의 단호한 기질이다.지금 백두산혁명강군은 적들의 무분별한 핵전쟁도발책동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일단 전쟁의 불집이 터지면 내외호전광들을 단매에 쓸어버릴 의지를 안고 고도의 격동상태를 유지하고있다.

만일 적들이 무모한 도발을 걸어온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즉시 섬멸적인 타격을 가할것이며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 식의 무자비한 핵타격전으로 대응할것이다.우리의 초강경대응은 원쑤들의 생존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 파멸적징벌이다.

자위적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침략자들을 철저히 격멸소탕하고 조미대결전을 총결산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와 결심은 확고하다.

미국은 어리석은 군사적도발망동이 빚어낼 파국적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침략자, 도발자들에게 차례질것은 시체와 죽음뿐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