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29일 로동신문

 

론평

핵전쟁도발로 얻을것은 종국적멸망뿐

 

미국이 광란적인 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은데 이어 항공모함타격단을 또다시 조선반도와 그 주변수역에 긴급이동시키고있다.

《칼빈손》호타격단이 조선반도수역에서 흉체를 드러냈다.뒤따라 《로날드 레간》호와 서태평양상으로 기동중인 《니미쯔》호까지 조선반도작전구역에 진입하게 될것이라는 여론도 나돌고있다.

수리아에 대한 미싸일공격이후 우쭐해진 미국대통령 트럼프와 국방장관 마티스가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을 운운하며 강력한 함대를 보낼것이라고 기염을 토한데 따른 군사적움직임이다.

전쟁은 대대적인 무력증강을 전제로 하며 무력증강은 빠른 기동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미항공모함들의 조선반도수역에로의 기동은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도발을 기도하고있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준다.

트럼프행정부는 우리를 극도로 압박하면서 공화국의 전략적핵심지역들에 대한 선제타격망상을 실현해보려고 어리석게 기도하고있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미국이 추종국가들까지 동원하여 수리아에 대한 미싸일타격이 우리에 대한 《경고의미》를 담고있다고 광고하면서 그 무슨 《위기상황》을 여론화하는 속에 이러한 군사적움직임이 벌어지고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미국이 감히 우리 수뇌부를 노린 《참수작전》과 《선제타격》을 제창하며 련이어 벌려놓은 극악무도한 합동군사연습들로 하여 일촉즉발의 군사적초긴장상태에 있다.이러한 때에 트럼프행정부가 항공모함타격단을 조선반도주변수역에 들이밀고있는것은 위험천만한 핵전쟁도발을 노린 전쟁미치광이들의 무모한 망동이다.

최근 남조선과 일본을 행각한 미국부대통령 펜스는 《전략적인내시대는 끝났다.》느니, 힘으로 그 무엇을 얻을것이라느니 하며 우리와의 힘의 대결을 공언하였다.이것은 트럼프행정부의 핵전쟁도발광증이 얼마나 무모한 지경에로 치닫고있는가를 보여주는 명백한 립증이다.

내전으로 지친 수리아에 불의적인 미싸일공격을 가하고는 우리에 대한 《경고의미》니 뭐니 하며 항공모함타격단을 급파한다고 부산을 피우는 미국의 망동은 신통히도 지난 세기의 색바랜 《포함외교》를 방불케 한다.그런 낡은 시대의 골동품같은 유물에 매달려 우리를 놀래워보려는것은 심한 착오이다.

수리아에 대한 미국의 날강도적인 침략행위는 우리의 병진로선의 정당성에 대한 가장 명백한 실증으로 된다.우리 인민은 미국의 불법무도한 강권과 전횡을 목격하며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군사강국의 힘에 대한 자부심, 그로 하여 가지게 되는 강자의 자존심에 대하여 생각한다.

그래 미국의 정책고안자들에게는 트럼프행정부의 즉흥과 오판으로 인한 미국의 재난을 막아야 한다는 자국민들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가.

최근 미국내에서 진행된 여론조사에 의하면 근 60%의 미국인들이 우리를 겨냥한 공격을 반대하였으며 특히 민주당지지층의 85%가 트럼프의 《조선핵대처능력》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한다.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은 엄청난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 불안하다, 끔찍하다는 비명은 미국회에서도 군부에서도 거침없이 쏟아져나오고있다.

자국민들의 아우성을 귀등으로 흘려보내며 자멸의 함정을 향해 질주하는 트럼프행정부의 망동은 에스빠냐작가 쎄르반떼스가 쓴 장편소설의 주인공 돈 끼호떼를 련상케 한다.

미국가리익쎈터 국방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군사전문가들은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 그 자체를 재난적인 악몽의 시작으로 보고있다.예측으로만 상상해오던 파멸적인 각본이 현실로 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는것이 미국내의 주도적인 여론이다.

정신도덕적으로 타락한 미군이 유일하게 의지하던 군사기술적우세마저도 동방의 핵강국앞에 완전히 허물어졌다는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데 아메리카제국의 가장 큰 불행이 있다.

우리는 이번에 공화국의 자주권을 찬탈하려는 미국과 호들갑을 떨며 그에 추종하는자들의 도발광증을 영원히 식혀줄 백두산대국의 핵타격력이 어떤것인지 세계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지난 4월 15일 열병광장을 누비며 지축을 뒤흔든 우리 식의 위력한 최첨단전략무기들을 보며 적들속에서는 어떤 비명이 터져나왔는가.

조선이 지상대해상로케트를 비롯한 신형전략무기들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을 실은 국산화된 리대식탄도탄자행발사대차가 저렇게 많이 나올줄은 몰랐다, 고도화된 전략무기개발과 국산화속도가 놀랍다, 특히 조선이 미본토타격이 가능한 세가지 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동시에 공개했는데 그중에서도 두가지 형의 신형대륙간탄도로케트는 원통형발사관에 담긴채로 열병식에 등장했다, 이는 공개된적이 없던 완전히 새로운 종류로서 고체연료발동기를 사용하는 선진적인 랭발사체계방식의 《북극성》계렬 최신형로케트로 보인다, 위협적인 신형전략무기들로 대미보복능력을 대대적으로 과시했다라는 등 나름대로의 분석과 탄식들이 쏟아져나왔다.

오늘날 트럼프행정부가 맞선것은 명실상부한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맹주국이다.백두산혁명강군에게 있어서 조준경앞에 바싹 다가들어 비대한 몸집을 흔들어대는 항공모함들을 무용지물로 만드는것은 문제가 아니다.위력한 핵탄두들을 탑재한 우리 전략로케트들의 최종목표는 미본토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지리적으로 조선반도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있는 제 나라를 안식처로 생각해왔다.그런 지리적《행운》을 영원한것으로 여기면서 미제는 조선반도에 각종 핵전략자산들을 닥치는대로 끌어들여 우리 민족에게 세기를 이어 핵위협공갈을 일삼아왔다.

그 위협의 대가가 얼마나 쓰디쓴것인지 미국이 똑똑히 알게 해줄 때가 되였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이다.

태평양은 이제 더는 미국의 안식을 담보하는 평온의 대양이 아니다.미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어리가 우리의 핵선제타격수단들앞에 완전히 로출되여있다.

내외여론들이 항공모함이니, 전략폭격기니 하는것들을 믿고 멋없이 우둘렁거리는 트럼프행정부에 자중자숙을 권고하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의 타격은 미국의 생존을 허용하지 않는 무자비한 징벌로 될것이다.우리의 핵선제타격앞에서 도발자들에게 차례질것은 남조선 불바다, 일본 재더미, 미국 붕괴라는 비극적결과뿐이라는 내외의 객관적인 예평을 심사숙고하여 새겨들어야 한다.

미국은 백두산혁명강군이 정의의 절대병기로 미본토를 통채로 없애버릴 멸적의 시각만을 기다리고있다는것을 명심하라.

움쩍하기만 하면 4월의 열병광장을 노도쳐 누빈 대륙간탄도로케트들이 그대로 미국에 날아갈것이다.

트럼프행정부가 무모한 핵전쟁도발로 얻을것은 아메리카제국의 종국적멸망이라는 참담한 결과뿐이다.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