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15일 로동신문

 

조선반도위기설부각책동에 비낀 불순한 흉계

 

남조선 《련합뉴스》에 의하면 일본이 우리의 미싸일발사에 대비한 《피난경보체계》를 적용하기로 하였다.

이 《경보체계》는 북미싸일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각 지방에 알려주기만 하던 종전의 방식에 대피하라는 지시를 보충한것이라고 한다.이에 대해 일본당국은 북의 미싸일이 발사되면 몇분사이에 일본으로 날아오는것만큼 시급히 피난하도록 하기 위한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있다.

여기에는 매우 불순한 군국주의적목적이 깔려있다.

최근 수리아에 대한 미국의 미싸일타격이 가해지자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의 기회를 엿보던 약삭바른 일본반동들은 이를 조선반도에로 확대시켜보려는 파렴치한 기도를 꺼리낌없이 드러내놓았다.

일본집권자는 국회에서 조선이 자린신경가스가 탑재된 미싸일들을 발사할 능력을 이미 보유하였을수 있다고 떠벌이며 미국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에로 부추겼다.《유사시 일본으로 피난민이 류입할 경우 선별적으로 대응》하라고 전쟁분위기를 고취하며 그 무슨 대응안에 대해 운운하였는가 하면 유럽행각계획을 취소하는 희떠운 놀음까지 벌려놓았다.

일본집권자에 이어 각료들도 조선반도위기설을 퍼뜨리며 유사시 《자위대》가 남조선에 있는 일본인을 구출할수 있다느니, 일본인들에 대한 귀국대책을 세워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줴쳐댔다.

미싸일공격을 받았을 때의 피난순서를 소개하는 글과 《조선반도정세를 주의하라.》는 내용의 경고문 등이 인터네트홈페지에 오르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선반도위기에 대비한 가상훈련이 벌어졌으며 도꾜의 한복판에서 재해방지 및 위기관리실습이 진행되였다.또한 미국이 조선을 반대하는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일미안보조약에 명기된 일본주둔 미군의 전투행동외에 예견되는 군사활동과 관련한 사전모의판을 벌려놓았다.

그것도 모자라 《자위대》가 조선반도수역에로 기동하고있는 《칼빈손》호미핵항공모함타격단과 전술 및 통신보장을 위한 공동훈련을 벌리도록 하였다.

일본당국의 부산스러운 움직임에는 조선반도의 전쟁위기설로 국민들을 위협공갈하여 일본의 침략전쟁참가를 자연스러운것으로 만들고 막대한 군수물자조달로 경제회복을 이루어보려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일본언론들이 당국의 《피난경보체계》도입에 대해 《북정세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림수가 있다.》고 까밝히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일본반동들이 조선반도위기설을 부각시켜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책동을 실현해보려고 발광하는것은 극히 어리석은짓이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무분별한 북침핵전쟁소동과 그에 추종하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으며 망상에 들떠있는 그들의 머리우에 보복의 불소나기를 들씌울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있다.

일본당국은 국민을 기만, 우롱하는 저들의 협잡극이 초래할 참혹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