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13일 로동신문

 

온갖 불행과 재난의 화근인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고

친미매국노들을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한다

미군범죄진상규명 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북측본부 대변인담화

 

최근 괴뢰보수패당이 미국상전과 공모하여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에서 복무한자들로 《주한미군전우회》라는것을 조작하는 놀음을 벌려놓아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괴뢰들은 미국과 함께 올해중에 서울과 워싱톤에 《주한미군전우회》 지부들을 설립하고 여기에 지난 조선전쟁이후 남조선강점 미군에서 복무하였거나 현재 근무중인자들, 미제침략군에 소속된 괴뢰군을 끌어들이며 그 규모를 무려 350여만명으로 확대하려고 꾀하고있다.

그리고 《주한미군전우회》에 대한 후원을 지난 4월에 조작한 《한미동맹재단》이 맡아하게 하였다.

《한미동맹재단》은 미국내에 있는 남조선강점 미군복무자들의 자녀장학금지급, 그 무슨 《모범장병》들에 대한 상금지불, 퇴역장병들의 남조선방문비용보장 등을 하게 되며 그에 필요한 자금은 괴뢰국가보훈처와 국방부, 외교부를 비롯한 당국과 재계, 언론계인물들로부터 충당하도록 하였다.

괴뢰보수패당의 《주한미군전우회》조작놀음이야말로 친미사대매국과 숭미굴종에 쩌들대로 쩌든 미국의 식민지사환군, 가련한 노복의 추악한 본색을 낱낱이 드러낸 쓸개빠진 반민족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지금 괴뢰보수패거리들은 《주한미군전우회》조작이 《비군사적차원에서 미래한미동맹의 토대를 만드는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체결과 같은것》이라느니, 《미국내에서 한국의 립장을 대변하게 된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며 저들의 극악무도한 친미사대행위를 합리화하고있다.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은 70여년동안 우리 조국의 절반땅을 타고앉아 남조선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을 들씌우며 온갖 치떨리는 범죄를 거리낌없이 감행해온 날강도무리이다.

제주도와 로근리, 영동을 비롯하여 남조선땅 그 어디에나 미제야수들에 의하여 무참히 학살된 수많은 애국자들과 무고한 민간인들의 유해가 묻혀있지 않은 곳이 없다.

들에서 나물캐던 소녀를 《꿩》으로, 송유관부근에서 놀던 3살 난 아이를 《휘발유도적》으로, 나무하던 농민을 《노루》로 멸시하며 쏘아죽인 살인귀들, 무고한 녀성을 병실에 끌어다놓고 집단륜간한 후 온몸에 뼁끼칠하여 내쫓고 길가던 어린 녀중학생들을 장갑차의 무한궤도로 무참히 깔아죽인 야수들이 바로 미제양키들이다.

수많은 미군기지들에서 유독성물질들을 마구 배출하여 산천을 오염, 황페화시키고 생화학전흉계밑에 탄저균과 지카비루스까지 끌어들이다 못해 참혹한 핵재앙을 불러오는 침략적인 《싸드》까지 강행배치하며 온 남녘땅을 침략의 전초기지로 전락시킨것도 미제침략군이다.

지금껏 남조선미국《호상방위조약》, 남조선미국《행정협정》 등 날강도적인 협정들을 내걸고 남조선에 틀고앉아 온갖 치외법권적특권을 누리면서 남조선인민들에게 참혹한 재난과 불행을 들씌운것도 모자라 이제 와서는 대양건너 제 소굴에 돌아가서까지 식민지의 고혈을 짜내여 환락을 누리겠다니 이런 승냥이심보가 또 어데 있겠는가.

《주한미군전우회》와 같은 허울좋은 간판을 내걸고 남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와 북침전쟁책동을 미화분식하고 남조선인민들의 피땀을 깡그리 빨아내여 비대한 몸뚱이를 더욱 살찌우려는것이 미국의 흉심이다.

극악무도한 침략자, 강점자이고 무법불법의 략탈자, 범죄자무리인 미제침략군놈들을 《한미동맹》이니, 《최고의 우방》이니 뭐니 하며 신주모시듯 하다 못해 그 씨종자들까지 남조선인민들의 혈세로 《부양》하면서 상전의 환심을 사보겠다고 놀아대고있는 괴뢰패당이야말로 천하에 둘도 없는 쓸개빠진 역적들이다.

하기에 남조선 각계층은 《주한미군전우회》조작을 《굴욕적인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일제강점기 친일역적들이 조작했던 일진회의 복사판》, 《차기정권을 한미동맹의 틀에 얽어매놓기 위한 알박기》 등으로 규탄하며 강력히 반대배격해나서고있는것이다.

원래 미국의 대포밥, 식민지고용군이며 상전의 요구라면 발바닥도 핥아주는 주구에 불과한것들이 《전우》니 뭐니 하는자체가 비루먹은 들개도 웃길 일이다.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괴뢰군통수권을 거머쥔 미국과 상전의 승인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괴뢰들의 사이는 오직 지휘와 복종, 명령과 집행밖에 없는 주종관계일뿐이며 이러한 주인과 노복의 관계를 《전우》, 《혈맹》관계라고 하는 괴뢰들이야말로 민족의 넋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민족반역의 무리라고 해야 할것이다.

괴뢰들을 예속의 사슬에 영원히 매여놓고 남조선인민들의 피땀을 깡그리 짜내려는 파렴치한 미국에 제2의 남조선미국《호상방위조약》체결과 같은 굴욕적인 《주한미군전우회》조작놀음으로 염통도 쓸개도 다 꺼내바치는 친미역적무리의 극악무도한 망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친미매국에 환장한 반역배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인민들이 언제 가도 식민지노예의 비참한 처지에서 벗어날수 없고 미제침략자들의 횡포무도한 전횡과 만행, 역적패당의 매국배족과 파쑈통치, 반인민적악정밑에서 더욱 참혹한 재앙을 당하게 될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남조선인민들은 온갖 불행과 재난의 화근인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몰아내고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외세에 깡그리 섬겨바치는 친미매국노들을 모조리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106(2017)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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