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21일 로동신문

 

위대한 스승을 높이 모신 국방과학
전사들의 끝없는 영광

 

《주체탄》의 장쾌한 뢰성이 누리를 진감시켰다.천지를 뒤흔들며 솟구친 로케트의 동음과 함께 조국의 하늘높이 터쳐올린 로케트연구부문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우렁찬 《만세!》의 환호성은 력사적인 대사변을 맞이한 천만군민의 마음과 마음을 해솟는 바다처럼 설레이게 하고있다.

그 마음들이 하나가 되여 국방과학전사들을 축하하는 수도의 거리거리가 환호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아름다운 꽃물결로 세차게 파도친것도 어언 며칠간.

하지만 축하와 경축의 열기는 여전히 잦을줄 모른다.진정 천만군민의 가슴을 터질듯 한 긍지로 부풀게 하고 눈굽을 쩌릿이 젖어들게 하는 민족사적인 대사변이 아니였던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방공업과 국방과학기술부문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의 국방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우리 식의 새로운 주체무기개발사업을 힘있게 벌려 국방공업발전에서 최첨단돌파의 전망을 열어놓았습니다.》

지난 14일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의 시험발사성공을 결론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중은 참으로 뜨거우시였다.

나라의 국방력강화에서 획기적사변으로 기록될 력사적인 순간에 그이께서 하고싶으신 이야기는 얼마나 많으셨으랴.

시련의 천만고비들을 완강하게 돌파하고 끝끝내 우리 식의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를 만들어낸 미더운 국방과학전사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후손만대에 물려줄 고귀한 국보인 《주체탄》에는 령도자는 과학자들을 믿고 과학자들은 자기 령도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따르는 일심단결의 사상, 혼연일체의 넋이 높뛰고있으며 죽어도 당앞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관철하자는 신념의 구호를 심장으로 웨치며 피어린 결사전을 벌려온 로케트연구부문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영웅적투쟁사가 깃들어있다고.

《주체탄》의 력사를 국방과학전사들이 걸어온 자욱자욱으로 보시고 과학자, 기술자들을 영웅적위훈의 창조자들로, 세상을 놀래우며 원쑤들을 전률시킨 대사변의 주인공들로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세계를 굽어보는 뛰여난 재능과 실력을 지닌 그들을 위대한 스승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크나큰 믿음, 자애로운 손길로 키워내셨다.

영광의 상상봉에 오른 우리의 믿음직한 국방과학전사들의 회억은 뜨겁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세워주신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교육제도에서 과학과 기술의 높은 봉우리를 점령해가는 희망넘친 배움의 시절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와 세심한 지도를 받으며 세계최첨단을 돌파하던 나날들이 돌이켜졌다.

우리 나라 어디에나 위대한 수령님의 사회주의강국건설업적이 깃들어있지만 남산재야말로 우리 수령님께서 오늘의 희한한 현실을 꽃피우시기 위하여 어떤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였는가를 웅변해주는 곳이라고 말할수 있다.

남산재에는 인민대학습당이 조선식지붕을 떠이고 웅장하게 서있다.민주건설시기부터 남산재를 아껴오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시기 유능한 건축설계가에게 이제 전쟁이 끝나면 남산재를 수도의 중심부로 정하고 그곳을 축으로 하여 도시를 형성하자고 교시하시였다.그런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1970년대에 들어설 때까지도 남산재만은 비워두게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집무를 보시는 정부청사를 두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건축설계가는 남산재에다 앉힐 정부청사설계도안을 준비해가지고 수령님의 집무실로 찾아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설계도안을 한쪽으로 밀어놓으시며 자신께서는 반대이라고, 동무들은 무엇때문에 이 좋은 자리에 정부청사를 앉히자고 하는가고 엄하게 책망하시였다.그러시고는 설계안을 부결하시였다.

애숭이나무가 거목이 되도록 수십년동안 아끼고아끼신 명당자리, 어버이수령님께서 김일성광장이 지척이고 그앞으로는 대동강의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남산재에 인민대학습당을 세우기로 결심하신것은 주체62(1973)년 12월 중순이였다.

눈덮인 남산재에 오르시여 수도의 전경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는 남산재를 정리할 때가 되였다고 하시며 인민문화궁전도 짓고 학생소년궁전도 있으니 여기에 도서관을 하나 크게 짓자고 교시하시였다.궁궐같은 도서관인 인민대학습당이 바로 그이께서 수십년간 아껴오시던 자리에 세우신 전민학습의 대전당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끼시던 건설부지에 대학습당을 짓도록 하시였을뿐아니라 사람들이 모두 김일성도서관》으로 부르자고 할 때에도 자신의 존함대신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넣도록 하시였다.학습당의 이름을 로동자, 농민, 근로인테리 할것없이 모든 사람들이 다 와서 공부하는 장소라는 의미에서 《인민대학습당》이라고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그 이름이 제일 좋다고, 그이상 더 좋은 이름이 없다고 만족해하시던 우리 수령님.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대학습당건설에 그토록 심혈을 쏟으시며 정력적인 령도의 나날을 이어가신것은 이 건축물에 얼마나 깊은 뜻이 담겨져있는가를 너무도 잘 알고계시였기때문이였다.

인민대학습당을 세상에 자랑할만 한 지식의 보물고로, 전민학습의 대전당으로 훌륭히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리상은 인민을 높은 지식과 창조적능력의 소유자들로 키워 오늘과 같은 대사변의 주인공들로 되게 하자는것이였다.우리 조국과 민족의 앞날이 영원히 인민이 창조의 능수가 되고 인민이 주인된 위대한 인민의 시대로 흐르도록 하자는것이였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라고 하여 과학자, 기술자들이 저절로 시대의 주인공이 되는것은 아니다.

위대한 수령의 보살핌을 받으면 조국과 인민이 사랑하고 찬양하는 인재가 될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천만품을 들여 우리 나라에 과학자, 기술자들의 대군을 마련해주시고 그들이 지니고있는 과학기술적잠재력을 조국을 변혁시키고 전진시키는 위대한 창조력으로 승화시켜 막강한 힘을 가진 존재로 키워주시였다.

70여년전 크지 않은 농기계 하나 자기 힘으로 만들지 못하던 우리 조국은 오늘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맹주국으로 세상에 위용떨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사랑의 응결체인 인민대학습당의 층계를 오르내린 수많은 사람들속에는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개발자들도 있었으리라.

근로인민의 아들딸들인 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세워주신 과학기술전당에서 실력을 더욱 다져가며 국방력강화의 제1선참호에 선 사람들이였다.

로케트연구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가슴속에는 로케트공업발전에서 대비약을 이룩한 《3.18혁명》의 날이 영원히 잊을수 없는 력사적인 날로 새겨져있다.

지난 3월 18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지난 시기의 발동기들보다 비추진력이 높은 대출력발동기를 완전히 우리 식으로 새롭게 연구제작하고 첫 시험에서 단번에 성공함으로써 국방공업건설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사변적인 기적을 창조한 날이였다.

그날에 있은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에서의 성공은 로케트공업부문에 남아있던 교조주의, 보수주의, 형식주의와 다른 나라의 기술을 답습하던 의존성을 완전히 뿌리뽑고 명실공히 개발창조형공업으로 확고히 전변된 주체적인 로케트공업의 새로운 탄생을 선포하였다는데 중대한 력사적의의가 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사강국, 우주강국의 눈부신 령마루에 높이 올라선 우리 조국의 승리에는 주체무기개발완성을 위해 열혈의 심장을 아낌없이 다 바쳐 투쟁한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의 피와 땀이 슴배여있다고,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혁명가, 숨은 애국자들이라고 거듭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그때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의 심장에서 울려나온 다함없는 감사의 목소리는 얼마나 절절하였던가.

오늘의 력사적인 승리는 우리 식의 전략무기개발사업을 가장 중차대한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진두에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아오신 위대한 승리이라고, 국방과학자, 기술자들과 함께 무수한 낮과 밤을 보내시며 비범한 과학적통찰력으로 기술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에까지 명철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원수님을 위대한 스승으로 모신 우리들보다 행복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 없다고 …

새형의 대출력발동기연구제작을 위해 심신을 다 바치며 고심어린 연구사업을 벌려온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에게 그토록 과분한 치하를 주시고도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그들을 얼싸안아주시고 몸소 등에 업어도 주시며 전사들의 공로를 값높이 평가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나라의 국방공업발전을 떠메고나가는 과학자, 기술자들의 성장을 위함이라면 자신의 천만고생마저 더없는 기쁨으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모습을 우러르며 누구나 감격에 목이 메이였다.과학기술적진보와 혁신에서 대비약이 일어난 《3.18혁명》의 날은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있어서도 위대한 스승의 손길아래 성장의 키를 솟구고 국방과학발전의 길을 더 높이, 더 멀리 내다본 력사의 날이였다.국방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과 크나큰 믿음이 어떤 사변을 안아오는가를 온 세계는 두달도 못되여 또다시 보게 되지 않았는가.

년대와 세기를 이어온 미제와의 대결을 끝장내고 최후승리의 통장훈을 부를 핵공격수단, 전략무기개발사업을 직접 구상하시고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은 그 얼마이던가.

로케트연구부문에 표준화된 핵탄두뿐아니라 대형중량핵탄두도 장착할수 있는 중장거리탄도로케트를 빨리 개발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고 천재적인 과학적예지로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걸출한 령도는 또 하나의 거대한 사변을 련이어 안아왔다.

새로운 무기체계개발의 중요성과 전략적의의에 대하여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귀중한 가르치심과 불같은 호소에 총궐기해나선 로케트연구부문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새형의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를 기어이 완성할 필사의 각오를 가지고 달라붙어 짧은 기간에 세상을 들었다놓는 훌륭한 무기체계를 만들어낸것이다.

시험발사를 하루 앞두고 로케트총조립전투현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발사준비과정을 직접 지도해주신것은 과학자, 기술자들을 뜨겁게 고무해주었고 승리의 신심을 백배해주었다.

주체106(2017)년 5월 14일 우리 당의 원대한 핵강국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로케트연구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새로 개발한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시험발사의 대성공을 결론하시자 그이를 에워싸고 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여 눈물의 바다를 이룬 이 세상 그 어디서도 볼수 없는 가슴뜨거운 광경이 펼쳐졌다.

정녕 위대한 혼연일체의 숭고한 화폭이였다.그날의 감격은 자랑스러운 국방과학전사들을 맞고보내는 수도의 거리거리들에 거대한 용암마냥 끓어넘치였다.온 나라 전체 군대와 인민의 마음이 합쳐진 환호의 꽃바다는 끝없이 설레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리키시는 핵강국건설의 오직 한길로만 비약의 나래를 펼치는 국방과학전사들과 그들의 영웅적투쟁에 한마음한뜻을 합쳐가는 인민이 있기에 미제의 종국적멸망을 선고하는 조선의 《주체탄》들은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솟구쳐오를것이다.

본사기자 한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