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죄많은 악녀의 피할수 없는 운명

 

박근혜역도가 재판을 앞두고 징벌의 올가미에서 벗어나보려고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4월 괴뢰검찰은 뢰물수수를 비롯하여 무려 18가지나 되는 범죄혐의를 확정하여 역도를 재판에 기소하였다.

하지만 박근혜역도는 아직까지도 자기의 죄행을 꼬물만큼도 인정하지 않고 줄곧 《무죄》니 뭐니 하며 막무가내로 뻗쳐대고있다.역도는 재판을 앞두고 있은 5차례의 검찰조사에서 고용변호인들을 내세워 시종일관 황당한 궤변과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자기의 범죄혐의를 모조리 부인하였다.

한편 보수패거리들을 부추겨 자기 집주변에서 련일 석방소동을 벌리게 하는것으로 민심의 심판기세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섰다.《박사모》떨거지들을 비롯한 형형색색의 어중이떠중이들이 《깨끗한 정치인》이니 뭐니 하고 박근혜역도를 추어올리는 망동을 부린것은 정말 구역질날 정도였다.

그러한 속에 얼마전 괴뢰역도는 27년동안이나 가지고있던 서울 삼성동집을 팔고 내곡동에 있는 새 집을 사들였다.이와 관련하여 역도의 졸개들이 《집이 낡고 이웃들의 불편을 고려한것》이라느니, 《너무 번잡하고 번화한 지역이여서 한적한 곳으로 옮긴것》이라느니 하고 구구히 변명했지만 사실 그것은 새 변호사들의 채용과 관련된다는것이 여론의 평이다.

한때 박근혜의 주변에서 맴돌던 숱한 밥버러지들중에서 적지 않은자들이 역도의 기울어진 운명에 대해 일찌감치 눈치채고 저저마다 꼬리를 사리다나니 현재 변호인단에 남아있는자들은 이제는 다섯손가락에도 꼽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급해맞은 박근혜의 졸개들은 사법계의 전직 고위관료들로 변호인단을 다시 꾸릴 심산으로 여기저기 수소문하며 발이 닳도록 싸돌아쳤다.하지만 누구나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등을 돌려대면서 산송장의 곁에 선뜻 다가들려 하지 않았다.이렇게 되자 박근혜패거리들은 뭉치돈을 뿌리며 끝내 3명의 변호사를 끌어들이였다.썩은내 풍기는 오물통에 쉬파리들이 모여들듯이 변호인단에 기여든자들이란 하나같이 보수《정권》의 파쑈통치실현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던 충견들이다.

박근혜역도가 새로운 변호사들을 채용한것이 재판에서 자기의 범죄혐의들을 적극적으로 부인함으로써 어떻게 하나 형기를 최대한 줄여보려는 간교한 술책이라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것이다.

한편 역도패거리들은 얼마전 그 무슨 《수사기록이 방대》하다느니, 《검토에 시간이 걸린다.》느니 하는 당치않은 구실을 내대면서 첫 재판날자를 연기해줄것을 괴뢰재판부에 요구해나섰다.이것은 남조선 각계의 규탄을 자아내고있다.남조선 각계는 역도패거리들의 책동이 재판을 《대통령》선거이후로 미루어 그것이 선거에 미칠 부정적영향을 막아보려는 보수잔당들과의 모의에 따른것이라고 한결같이 비난해나서고있다.

더러운 명줄이 끊어지는 마지막순간까지 민심을 우롱하며 파렴치하게 놀아대는 박근혜역도의 후안무치한 망동이야말로 초불민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이다.

구린내나는 둥지나 팔아치우고 변호사나부랭이들을 끌어들이며 재판이나 연기한다고 하여 자기의 만고죄악을 덜고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모면할수 있다고 타산한다면 그야말로 오산이다.박근혜역도는 인민이 내리는 징벌의 철추를 절대로 면할수 없다.

지금 박근혜역도가 저지른 추악한 범죄행위들을 폭로하는 자료들이 계속 폭포처럼 쏟아져나오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얼마전 남조선에서는 박근혜역도가 이미 《한나라당》대표시절부터 최순실과 부정한 결탁관계를 맺고 돈벌이에 미쳐돌아친 사실과 치졸한 수법으로 대기업들을 압박하여 억대의 돈을 긁어모은 사실 등이 드러나 민중의 더 큰 분노를 자아내고있다.특히 최순실이 박근혜와 짜고 역도의 삼성동집에 거액의 돈을 숨겨놓고있은 사실이 밝혀져 각계층 인민들은 치를 떨고있다.

박근혜역도가 꼬리를 사리려고 발버둥질을 하면 할수록 그것은 스스로 파멸의 무덤을 깊숙이 파는 어리석은 망동으로 될뿐이다.

가관은 《억울하다.》느니 뭐니 하는 황당한 나발을 불어대며 박근혜역도를 비호두둔해나서고있는 보수잔당들의 가련한 추태이다.이번 《대통령》선거에 《자유한국당》의 후보로 나선 홍준표를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은 아직도 《탄핵은 잘못된것》이라고 피대를 돋구는가 하면 박근혜의 《구속집행을 정지》해야 한다는 뻔뻔스러운 나발까지 줴치며 발광하고있다.

현실은 남조선의 어지러운 정치풍토를 갈아엎자면 박근혜역도는 물론 극악한 공범자무리인 보수잔당들까지 철저히 청산하여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이것은 력사의 경종이며 민심의 한결같은 요구이다.지금 남녘의 초불바다에 끓어번지던 증오와 분노의 민심은 예리한 눈초리가 되여 박근혜역도의 재판을 주시하고있다.

박근혜역도와 보수패당이 제아무리 교활한 잔꾀를 부리며 심판의 칼날을 피해보려고 모지름을 써도 소용이 없다.죄많은 악녀가 력사의 무덤속에 처박히는것은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본사기자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