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친미주구, 대결광신자들의 가련한 신세

 

최근 미국의 트럼프행정부가 들고나온 《최대의 압박과 관여》를 기조로 하는 새로운 대조선정책과 관련하여 괴뢰들이 그 진의를 분석한다 어쩐다 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대북선제타격》이니, 《북정권교체》니 하고 고아대던 미국이 그런 자극적인 표현들은 일단 거두고 《대화와 협상의 문을 열어두고있다.》는 자세를 보였기때문이다.이에 대해 남조선의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트럼프행정부가 강경기조에서 후퇴》, 《극단적인 상황을 피하려는 의도》, 《대화를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고 하면서 다음기 《정권》은 시급히 《남북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런데 괴뢰패당은 상전의 새로운 대조선정책을 놓고 《진의분석》이니, 《대비책론의》니 하며 정신없이 헤덤비고있다.

급해맞은 괴뢰들은 트럼프행정부의 대조선정책은 《더욱 강력한 압박과 제재에 방점을 두고있다.》느니, 《대화와 협상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한것은 큰 의미가 없다.》느니 하고 나름대로의 수작을 늘어놓으며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요구하는 남조선 각계의 여론을 잠재워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한편 청와대 안보실장 김관진, 외교부 장관 윤병세를 비롯한 얼간망둥이들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미국무장관을 비롯한 상전들과 전화통화를 한다, 회담을 연다 하고 소란을 피우면서 《북과의 대화는 시기상조》라느니, 《지금은 제재와 압박을 계속 가해야 할 시점》이라느니, 《긴밀한 북핵공조가 필요》하다느니 하고 앙탈질을 해댔다.이것은 지금껏 미국을 등에 업고 동족대결에 광분해온 괴뢰역적패당이 상전이 저들을 버리고 조미대화에 나서는 경우 북남관계문제에서 완전히 밀려나 외토리가 될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안절부절 못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괴뢰들이 트럼프행정부의 대조선정책과 관련하여 《대화는 시기상조》니 뭐니 하고 아부재기를 치면서 지속적인 반공화국제재와 압박, 《북핵공조》를 애걸하고있는것은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에 환장한 미국의 식민지하수인들의 가련하고 비굴한 추태라고 해야 할것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괴뢰들은 미국에서 새 행정부가 등장하자 《동맹강화》와 《북핵공조》를 구걸하면서 동족대결에 더욱 미쳐날뛰였다.특히 미국이 《대북선제타격》을 떠들며 남조선에 수많은 핵전략자산들을 투입하여 우리를 위협공갈하자 《망설이면 안된다.》느니, 《감내하기 어려운 무차별적인 징벌》이니 하고 고아대며 상전의 달아오른 전쟁광기에 키질을 하였다.

그런데 그렇게도 기세등등해 날뛰던 상전이 새로운 대조선정책을 발표하면서 별안간 《대화와 협상》에 대해 운운하는 바람에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과 《긴밀한 대북공조》에 대해 나발질하던 괴뢰패당은 그만에야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되고말았다.이를 두고 남조선언론들은 《오락가락하는 미국의 〈대북정책〉에 추종하다가 버림당한 꼴》, 《대미추종이 가져다준 응당한 귀결》이라고 저마다 조소하고있다.

《전략적인내》가 오바마행정부의 실패한 대조선정책이라면 《최대의 압박과 관여》라는 트럼프행정부의 대조선정책은 집권하자마자 우리에 대해 《선제타격》을 포함한 모든 선택안들을 검토하고있다고 허세를 부리다가 그것이 통하지 않게 되자 어쩔수없이 내놓은 궁여지책에 지나지 않는다.트럼프행정부가 선임자의 대조선정책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결론짓고 《북핵문제해결》을 위한 군사적대응과 《정권교체》, 강도높은 제재와 압박 등 여러가지 안들을 만지작거리면서 위협과 공갈의 도수를 최대로 높이였지만 우리의 초강경대응공세에 직면하여 얻은것이란 쥐뿔도 없다.오히려 미본토를 겨냥한 우리의 핵공격능력이 비상히 강화되면서 극도의 공포속에 잠기였다.

이로부터 미국의 정책두뇌진들이 모여앉아 고안해낸것이 《최대의 압박과 관여》라는 새로운 대조선정책이다.그러나 이것은 오바마행정부의 정책과 별로 다른것이 없다.오죽하면 미국내에서까지 트럼프행정부의 대조선정책에 대해 《도로 오바마》라는 비난이 터져나오고있겠는가.

가관은 괴뢰들이 우리와의 관계문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궁색한 처지에 빠진 미국상전의 고충은 알려고도 하지 않고 무작정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떠들어대며 푼수없이 돌아치는 꼴이다.미국상전의 옷자락에 어떻게 하나 계속 매달려 반공화국제재압박을 더한층 강화함으로써 동족압살흉계를 한사코 실현하자는것이 괴뢰보수패거리들의 음흉한 속심이다.

하지만 괴뢰들이 아무리 급해맞아 앙탈을 부리며 미국상전을 상대로 설득놀음을 벌리여도 소용이 없다.역적들이 혀바닥이 닳도록 미국과의 《동맹》을 부르짖어도 미국은 괴뢰들을 한갖 식민지하수인으로밖에 여기지 않는다.자국의 리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괴뢰들따위는 서슴없이 차버리는것이 바로 미국이다.지금 미국이 《싸드》배치비용문제와 《자유무역협정》문제를 놓고 괴뢰들을 사정없이 몰아대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미국과의 그 무슨 《굳건한 동맹》이니, 《긴밀한 대북공조》니 하며 민충이 쑥대에 오른듯이 기고만장해하다가 상전으로부터 처참히 무시당한 괴뢰들의 신세야말로 가련하기 그지없다.

꼬물만 한 주대도 자존심도 없이 외세를 할애비로 섬기고 그의 발바닥이나 핥으며 잔명을 부지해가는 괴뢰보수패당때문에 남조선인민들이 치욕과 재난을 강요당하고 민족의 단합과 통일의 앞길에도 커다란 장애가 조성되고있는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이 수치스러운 외세추종의 력사를 끝장내고 존엄있게 살기 위해서도 친미사대와 대미추종에 미쳐돌아가는 괴뢰보수패당을 단호히 청산해야 한다.

본사기자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