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1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파쑈독재광들의 멸망은 력사의 필연이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독감방에 처박혀 마지막숨을 몰아쉬는 박근혜역도의 초라한 몰골에서 수십년전의 《유신》독재자와 같은 비극적인 종말을 보고있다.그들은 제아무리 포악한 독재자라고 해도 반드시 멸망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새겨안고있다.

박정희군사파쑈도당이 미제의 부추김밑에 류혈적인 군사쿠데타를 일으켰던 때로부터 56년이 되였다.반세기가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남조선인민들이 오늘도 총칼로 《정권》을 강탈하고 새 정치, 새 생활을 안아오기 위한 자신들의 요구를 무참히 란도질한 박정희역도의 치떨리는 만행들을 뼈저리게 되새기며 역도를 희세의 매국역적, 극악한 살인악마로 끝없이 저주하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한것이다.

박정희역도의 5.16군사쿠데타는 남조선을 친미파쑈독재의 암흑천지로 전변시키고 인민들의 민주화투쟁을 짓밟은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남조선에서 4.19인민봉기이후 반파쑈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더욱 강화되였다.이것은 미제의 식민지통치를 밑뿌리채 뒤흔들어놓았다.바빠난 미국은 남조선에서의 식민지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저들의 손때묻은 주구인 박정희를 부추겨 1961년 5월 16일 군사쿠데타를 일으키게 하였다.수많은 군사깡패들을 동원하여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들의 주요기관들과 시설들을 장악한 역도는 야만적인 군부파쑈통치체제를 수립하였다.쿠데타직후 박정희역도는 《군사〈정권〉은 잠정적인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었다.하지만 실지로는 《정치활동정화법》과 같은 악법들을 내걸고 정치적적수들을 제거하는 한편 군부깡패들과 어중이떠중이들을 긁어모아 《민주공화당》이라는것을 조작해내는 등 권력야욕실현에 미쳐날뛰였다.

이러한 준비밑에 역도는 《정계혼란과 구정치인퇴출》을 구실로 《군정연장》을 위한 《성명》까지 발표하고 나중에는 비상경계의 공포분위기속에서 사기와 협잡의 방법으로 《대통령》감투를 끝끝내 뒤집어쓰고야말았다.

박정희역도가 불법적인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강탈한것은 대대적인 류혈참극의 서막이였다.역도는 집권하자마자 《반공》을 《제일국시》로 선포하고 《반공법》을 비롯한 수많은 악법들을 무더기로 조작하였는가 하면 폭압무력과 기구들부터 대폭 확장하고 무시무시한 정보정치, 공포정치를 실시하면서 당국의 반역정책에 항거하고 련북통일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탄압, 학살하였다.하여 남조선은 거대한 감옥으로, 그야말로 눈이 있어도 볼수 없고 입이 있어도 말할수 없고 손발이 있어도 움직일수 없는 중세기의 암흑사회로 화하였다.박정희의 피비린내나는 총칼통치, 폭압통치는 장기집권을 노린 《10월유신》을 계기로 극도에 이르렀다.당시 남조선 전지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유신》독재자는 무력으로 《국회》를 해산하고 일체 정치활동을 중지시킨데 이어 《유신헌법》을 날조하여 모든 권력을 한손에 거머쥐게 되였다.《유신》독재체제하에서 그에 조금이라도 반항하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가혹한 탄압의 대상이 되여 억울한 생죽음을 당하였다.세상에 널리 알려진 《인민혁명당사건》, 《남조선해방전략당사건》, 《동부베를린사건》, 《전국민주학생련맹사건》, 《전국민주로동자련맹사건》 등을 비롯한 수많은 모략사건들은 지금도 남조선인민들의 치를 떨게 하고있다.군사쿠데타로 권력의 자리를 강탈한 《유신》독재자는 인민의 머리우에 군림한 희세의 파쑈폭군이며 두손을 인민의 피로 물들인 극악한 흡혈귀였다.

민족을 등지고 사대매국과 독재통치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자들은 결코 오래 갈수 없다.민족앞에 헤아릴수 없는 죄악을 저지른 박정희역도이기에 민심의 증오와 버림을 받고 종당에는 자기 졸개의 총에 맞아 제명을 살지 못하고 개죽음을 당한것이다.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거역하는 반역통치배들이 파멸당하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극악무도한 《유신》독재자의 피줄을 이어받은 박근혜역도가 비명횡사한 제 애비의 전철을 답습하다가 감옥귀신이 된 오늘의 현실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유신》독재자가 비참한 종말을 고한 이후에도 미국의 조종밑에 권력을 찬탈한 반역통치배들의 운명은 누구를 막론하고 비참하였다.그러나 박근혜역도와 같이 저지른 죄악으로 하여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탄핵까지 당한자는 없었다.

《유신》독재의 바통을 이은 박근혜역도의 집권기간은 남조선인민들의 고통과 불행의 련속이였다.역도는 부정과 협잡의 방법으로 《대통령》의 자리를 차지하였을뿐아니라 《유신》잔당들을 요직에 들여앉히고 파쑈폭압기구들을 대폭 강화하였다.박근혜의 집권기간 사회의 민주화와 북남관계개선, 조국통일을 위해 나선 애국적인 단체들과 인사들 심지어 생존권을 요구하는 사람들마저 모조리 《종북세력》, 《체제전복세력》으로 몰려 탄압당하였다.통합진보당이 강제해산되고 전교조가 합법적지위를 박탈당하였으며 《자주민보》가 강제페간된것은 몸서리치는 《유신》독재시기를 그대로 방불케 하는것이였다.

박근혜역도의 죄악중의 죄악은 류례없는 대결정책에 매달려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빠뜨리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극도로 고조시킨것이다.역도는 7.4공동성명에 공공연히 도전하였던 《유신》독재자의 본때대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면서 악랄한 반통일책동과 동족대결정책으로 북남관계를 교전직전에까지 치닫게 하였다.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우리를 노린 각종 핵전쟁연습들을 벌려놓은 사실만 놓고보아도 대결광신자, 전쟁미치광이로서의 박근혜의 추악한 정체를 잘 알수 있다.

박근혜역도의 사대매국행위는 제 애비도 울고갈 정도이다.외세의 옷자락에 매달려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재연기해달라고 애걸한것도 박근혜이며 일본상전들로부터 몇푼의 돈을 받아먹는 대가로 일본군성노예문제와 관련한 굴욕적인 《합의》에 맞도장을 찍게 한것도 바로 박근혜이다.민심의 지향과 요구는 아랑곳없이 오만과 독선으로 반역정책을 무작정 정당화하며 그것을 주저없이 강행실시하는 독재통치로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경제를 죽탕으로 만든것도 다름아닌 괴뢰역도이다.

분노한 남조선인민들은 집권기간 나라와 민족을 반역하며 부정부패와 파쑈폭압, 동족대결 등 온갖 못된짓만 일삼아온 박근혜역도에게 무자비한 징벌을 안기였다.이것은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으며 반역에 미쳐날뛰는 독재자들은 반드시 자기의 비참한 종말로 죄악의 대가를 치른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제아무리 간교하고 포악한 독재자도 력사와 인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수는 없다.

민심의 요구를 거역하는 력사의 반동들은 그가 누구이든 《유신》독재자와 박근혜역도와 같은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