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16일 로동신문

 

론평

친미역적들의 쓸개빠진 망동

 

친미사대에 환장한 남조선괴뢰들이 하는짓이란 하나같이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해치는 역적질뿐이다.

얼마전 괴뢰패당이 미국상전과 함께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에서 복무한자들로 그 무슨 《주한미군전우회》라는것을 조작한것도 그것을 말해준다.알려진데 의하면 미국과 괴뢰들은 올해중에 서울과 워싱톤에 《주한미군전우회》지부들을 설립하기로 하고 그 인원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에 소속된 괴뢰군까지 포함하여 350여만명규모로 확대하려 하고있다.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괴뢰들이 《주한미군전우회》에 대한 후원의 명목으로 침략군무리와 지어 그 자녀들에게까지 재정지원을 줄것을 계획하고있는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괴뢰들은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지원을 확대하기 위한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저들의 친미사대적망동을 극구 정당화하고있다.그야말로 미국에 명줄을 걸고있는 매국역적들의 역스러운 추태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지난 70여년동안 우리 조국의 절반땅을 타고앉아 치외법권적인 특권을 누리며 남조선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들씌우고 온갖 치떨리는 범죄행위를 저질러온 살인마, 날강도무리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윤금이살해사건, 미군장갑차녀중학생살해사건과 같은 미제침략군야수들이 저지른 전대미문의 살인만행들은 오늘도 온 겨레를 솟구치는 민족적분노로 치를 떨게 하고있다.

그런데 괴뢰들이 이런 범죄자, 살인악당들을 위한 그 무슨 《전우회》라는것을 내오고 이자들에게 민중의 혈세로 재정지원까지 하겠다고 부산을 피우면서 상전의 환심을 사보려고 구역질나게 놀아대고있으니 이 얼마나 쓸개빠진 천하의 역적들인가.괴뢰패당이 미국상전과 짝자꿍이하여 벌려놓은 《주한미군전우회》조작놀음은 친미사대와 숭미굴종에 얼이 나가 제정신을 잃고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리익을 깡그리 팔아먹으며 그 대가로 잔명을 부지해가는 가련한 주구들의 몰골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지금 미국은 남조선에서 식민지지배체제를 강화하면서 인민들의 피땀을 더 많이 짜내려고 획책하는 한편 괴뢰들을 내몰아 북침전쟁책동을 강화하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있다.

미국이 최근 《자유무역협정》을 재협상하겠다고 괴뢰들을 위협하는 한편 《싸드》배치비용을 전부 남조선이 물어내라고 사정없이 몰아대고있는것은 그 한 실례이다.미국은 저들의 이런 망동을 《주한미군전우회》와 같은 허울좋은 간판을 내걸고 미화분식하면서 괴뢰들을 예속의 사슬에 계속 얽어매고 저들의 리익을 실현하려고 꾀하고있다.

그런데 괴뢰패당은 미국의 이런 흉악한 속심은 보지 못하고 미제침략군무리를 그 무슨 《전우》니 뭐니 하고 추어올리면서 인민들의 피땀이 스민 돈을 마구 탕진하여 상전의 비위를 맞추고 동족압살야망을 실현하려고 미시리처럼 놀아대고있다.

이것을 과연 남조선인민들이 용납할수 있겠는가.지금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주한미군전우회》라는것을 《굴욕적인 제2의 〈한미호상방위조약〉》, 《일제강점시기 친일역적들이 조작했던 〈일진회〉의 복사판》 등으로 단죄해나서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미국에 자주권을 송두리채 빼앗기고 상전의 말 한마디, 눈빛 한점에도 주눅이 들어 할 말도 변변히 못하고 기여들어갈 구멍만 찾는 식민지하수인들이 그 무슨 《전우》니 뭐니 하며 미국과의 《동맹》에 대해 떠드는것자체가 소가 웃다 꾸레미터질노릇이 아닐수 없다.

파렴치한 침략자이며 날강도인 미국에 염통도 쓸개도 다 꺼내바쳐서라도 명줄을 부지하고 기어이 동족을 해치려고 발광하는 친미역적무리들을 절대로 살려둘수 없다.남조선인민들은 수치와 굴종을 강요하고 불행과 재난만 들씌우는 미제침략군을 한시바삐 몰아내고 외세에게 민족의 리익을 깡그리 팔아먹는 매국역적들을 청산하기 위한 대중적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