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주통일의 휘황한 앞길을 밝힌 불멸의 대강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주체적인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이 제시된 때로부터 어느덧 한해가 흘렀다.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우리 민족이 들고나갈 불멸의 조국통일대강을 밝혀주시고 자주통일위업의 휘황한 앞길을 열어주신 《조선로동당의 조국통일로선은 우리 당의 조국통일로선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 민족자주는 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이다.조국통일은 북과 남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며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적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이다.따라서 조국통일은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자체의 단합된 힘으로 이룩해야 한다. 조국통일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우리 나라가 분렬된것도 외세때문이며 오늘까지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지 못하고있는것도 외세의 방해책동때문이다.외세는 우리 민족이 하나로 통일되여 강대해지는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조국통일문제, 민족내부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외세에 구걸한다는것자체가 실로 어리석은짓이다. 우리 민족은 힘이 약하여 외세에 국권을 빼앗기고 망국과 분렬을 강요당하였던 어제날의 약소민족이 아니며 자체로 조국통일을 실현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슬기롭고 힘있는 민족이다.우리 민족이 지니고있는 슬기와 지혜, 힘을 모두 합쳐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로 지향시킨다면 능히 민족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할수 있다.온 겨레는 우리 민족을 영원히 갈라놓고 조선반도를 지배하려는 외세의 간섭과 전횡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민족의 자주적요구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 민족대단결의 위력을 높이 발양해야 한다.민족대단결은 조국통일의 필수적전제이다.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전민족의 대단결을 대신할수 있는 힘은 없다.민족대단결이자 곧 조국통일이다.온 민족이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굳게 뭉쳐 통일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고 내외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시며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해야 한다. 온 민족은 조국통일의 큰뜻을 앞에 놓고 사상과 리념, 정견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북과 남에는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있다.하지만 그것은 같은 민족이 불신하고 대결해야 할 리유로 될수 없으며 계급과 계층의 주의주장과 리해관계가 민족이 단결하는데 장애로 될수 없다. 북과 남의 각 정당, 단체들은 서로 접촉하고 래왕하며 련대련합하여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여야 한다.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은 조선민족의 한성원으로서 통일애국의 한마음한뜻으로 민족대단결위업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는 민족대단합, 애국애족의 경륜과 귀중한 전통이 있다.지난날 잘못된 길을 걸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에게 민족적량심이 남아있고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할 마음이 있다면 주저없이 손을 잡고 통일애국의 길을 함께 걸어나가려는것이 우리 당의 민족대단결리념의 참뜻이다.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당의 정치는 온 겨레를 차별없이 한품에 안아주고 애국의 길에서 한번 손잡은 사람들과는 영원히 한길을 가는 숭고한 조국애, 민족애, 동포애의 정치이다.진정으로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고 애국을 지향해나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민족대단결의 대하에 합류해나서야 한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며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실현하는것은 조성된 정세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이다. 조선반도는 일시적인 정전상태에 있으며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쌍방이 첨예하게 대치하고있다.미제와 남조선괴뢰패당은 그 무슨 《북핵위협》에 대해 떠들며 그에 대처한다는 구실밑에 대규모적인 무력증강과 북침합동군사연습에 매달리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있다.얼마전에도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핵전략자산들을 투입하여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리였다.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열점지대인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그로 인한 불안정한 정세는 우리 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고 나중에는 신성한 조국강토에 전쟁의 참혹한 재난을 불러오게 될것이다.이것을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무모한 북침전쟁도발소동을 중지하여야 하며 남조선에서 침략군대와 전쟁장비들을 끌어내가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에 추종하며 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무분별한 정치군사적도발과 전쟁연습을 벌리는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나라의 통일을 무력행사가 아닌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하는 가장 정당한 방도는 련방제방식의 통일이다.그것은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오래동안 고착되여온 현실적조건에 전적으로 부합된다. 북과 남은 전민족적합의에 기초한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북과 남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에서 북측의 낮은 단계의 련방제안과 남측의 련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그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해나가기로 합의하였다.이것을 무시하고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며 《제도통일》을 시도한다면 불신과 대결이 격화되고 나중에는 민족적참화가 빚어지게 될것이다. 북과 남은 서로의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온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련방국가를 창립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남조선당국은 《제도통일》의 허황한 망상을 버리고 내외에 천명한대로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실현하는데로 정책전환을 하여야 할것이다. 우리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가 가장 우월하지만 그것을 남조선에 강요한적이 없으며 강요하려 하지도 않는다.만일 남조선당국이 천만부당한 《제도통일》을 고집하면서 끝끝내 전쟁의 길을 택한다면 차례질것은 처절한 죽음과 멸망뿐이다.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절박한 현실적과제는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것이다.우리 민족의 통일을 바라지 않으면서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압살정책에 끈질기게 매달리는 미국과 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해온 남조선의 괴뢰보수패당의 망동에 의해 북남관계는 사상 최악의 파국상태에 빠져있다.오늘의 심각한 사태를 수습하지 않는다면 우리 민족은 통일을 향하여 한걸음도 나아갈수 없고 분렬로 인한 불행과 고통을 끝장낼수 없다. 북과 남은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잡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동족대결관념을 버리고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로가져야 한다.상대방을 자극하는 온갖 적대행위들을 중지하여야 하며 반공화국삐라살포를 비롯한 심리모략책동을 걷어치우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는 법률적, 제도적장치들을 없애버려야 한다. 북과 남은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며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군사분계선과 서해열점지역에서부터 군사적긴장과 충돌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며 신뢰분위기가 조성되는데 따라 그 범위를 확대하여야 한다.북과 남은 여러 분야에서 각이한 급의 대화와 협상을 적극 발전시켜야 한다.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국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민족공동의 합의들을 존중하고 일관하게 리행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은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변함없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민족공동의 대강이다.북과 남은 민족과 세계앞에 서약한 력사적인 합의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해나가야 한다.남조선당국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대로 조국통일3대원칙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인정하고 리행하는 길로 나와야 할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뜻과 불멸의 조국통일대강을 높이 받들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백두의 천출위인이신 장임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