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2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동족대결의 악순환을 끝장내야 한다
남조선에서 《대통령》선거를 전후하여 북남관계개선을 요구하는 기운이 고조되고있다.지금 남조선의 광범한 민심은 박근혜《정권》이 강행했던 대결정책의 총파산에서 교훈을 찾고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출로를 찾을것을 주장하고있다. 남조선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를 해결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률이 압도적다수를 차지한것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북남관계개선이 남조선민심의 강렬한 요구이라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북남관계가 개선되려면 무엇보다도 남조선에서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과 대결하는 반민족적망동이 끝장나야 한다.동족을 우선시하고 동족끼리 힘을 합치면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대화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길이 열리지만 외세를 중시하고 그에 의존하면서 동족과 대결하면 대화와 협력의 길이 막히고 불신과 긴장이 고조되여 정세는 전쟁접경에로 치닫게 된다.이것은 곡절많은 북남관계사가 보여주는 뼈아픈 교훈이다. 우리는 남조선의 괴뢰보수패당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적극 추종하면서 동족대결소동에 앞장선것으로 하여 정세가 그토록 어렵고 복잡한 속에서도 나라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진정어린 제안들을 거듭 내놓고 실천적조치들도 취하면서 선의의 손길을 내밀어주었다.하지만 사대와 외세의존, 동족압살에 환장한 괴뢰보수패당은 우리의 노력에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앞길을 필사적으로 가로막아나섰다. 집권초기부터 《북체제붕괴》와 《제도통일》을 로골적으로 떠들며 온갖 반통일적망동을 서슴지 않은 박근혜패당은 나중에는 6.15시대의 옥동자, 북남화해협력의 마지막상징으로 남아있던 개성공업지구를 끝끝내 페쇄시키고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동족에 대한 제재압박에 미쳐돌아갔다. 괴뢰보수패당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공명정대한 제안들을 다짜고짜 《위장평화공세》니, 《진정성없는 대화》니, 그 무슨 《남남갈등》과 국제적인 《대북제재의 균렬》을 노린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마구 헐뜯으며 《제재와 압박으로 북비핵화를 유도》하는 《대북정책기조를 계속 유지할것》이라고 고아댔다. 《대북선제타격》, 《평양진격작전》, 《북수뇌부타격》과 같은 무분별한 전쟁폭언들을 내뱉으며 민족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들씌우려고 발광한것도 다름아닌 괴뢰역적패당이였다.박근혜역도부터가 앞장에 서서 《국제공조로 북정권이 붕괴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마구 씨벌여대다 못해 우리 주민들을 향해 《탈북》을 선동하는 망동까지 부려댔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역적패당의 무분별한 망동은 남조선의 광범한 여론이 평한바와 같이 《남북관계를 암흑시대로 돌려놓은 최악의 실책》, 《스스로 전쟁을 불러오는 자해적행위》였다. 박근혜패당의 류례없는 대결정책강행소동으로 북남관계의 기초는 완전히 허물어졌으며 조선반도에는 언제 핵버섯구름이 치솟을지 모를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되였다. 동족에게는 피를 물고 덤벼들면서도 외세앞에서는 굽실거리며 민족의 운명도, 리익도, 생존의 터전도 송두리채 섬겨바친 괴뢰역적패당의 추악한 행위들은 온 겨레의 저주와 분노를 자아냈다. 력대 괴뢰통치배들가운데 동족대결로 악명을 떨친자들이 적지 않았지만 박근혜를 비롯한 보수패당처럼 북남관계의 개선이 아니라 전면파괴를 《대북정책》으로 삼고 《북붕괴》를 공공연히 떠들어대며 미친듯이 날뛴 전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죄는 지은데로 가기마련이다.역적패당이 우리를 어째보려고 미국을 비롯한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반공화국제재와 압박에 미쳐날뛰여왔지만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되였는가. 류례없는 동족대결정책으로 우리를 해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던 괴뢰보수패당은 제가 파놓은 함정에 제가 빠져 허우적거리는 꼴이 되고말았다.동시에 이자들이 추구하던 사상 최악의 반공화국대결정책도 총파산되였다.이것은 북남관계개선을 한사코 반대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려고 발광하다가는 제 목숨부터 끊어지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된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민족의 진짜주적도 가려보지 못하고 외세에 추종하여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서슴없이 팔아먹는 역적질을 일삼다가는 력대 그 어느 괴뢰통치배도 들쓰지 못한 가장 비참한 운명에 처하게 된다는 교훈도 새겨주었다. 사대와 외세의존, 동족대결을 추구하는 반민족적인 대결정책은 재앙의 근원이다.민족의 운명을 해치며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는 낡은 대결정책에서 벗어날 때가 되였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기를 걷어내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는 유일한 출로는 오직 외세의존, 동족대결정책에서 벗어나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리행하는데 있다. 지난 시기 간신히 마련되였던 관계개선의 기회들이 응당한 결실을 보지 못하고 북남관계가 파국의 수렁속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게 된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가 바로 북남선언들을 부정하고 짓밟은 보수당국의 악랄한 책동에 있다. 비정상적인 북남관계를 바로잡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북남선언들을 존중하고 철저히 리행하여야 한다.누구도 외세에 의존하여 동족대결에 광분하다가는 상전으로부터 온갖 수모와 굴욕을 당하고 종당에는 랭대와 버림을 받고 비참한 종말을 고한 박근혜역도의 가련한 신세를 면할수 없다.이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며 6.15의 기치밑에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것은 지상의 과제이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북남관계개선을 외면하고 외세와 공조하여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하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온갖 반역행위를 규탄배격해야 한다. 사상과 정견, 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여넘어 서로 련대하며 민족의 단합과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대중적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특히 전민족대회의 성사를 위해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대결정책을 지속시키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에 장애를 조성하는것을 우리 민족은 허용할수 없다. 나라와 민족을 배신하고 인민의 지향과 념원을 거역하며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에 매달리는자들이 얼마나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는가 하는것은 천하악녀 박근혜의 운명이 잘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동족대결의 악순환을 끝장내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궐기해나서야 할것이다.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