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3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위험단계에 이른 생화학전도발책동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미국의 책동이 날로 더욱 무분별한 지경에 이르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최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은 유사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생화학전쟁계획인 《쥬피터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관련장비들을 끌어들여 부산항에 있는 미군기지에 배치하였다.그리고는 저들의 망동에 대한 남조선 각계의 규탄을 모면하기 위해 탄저균을 반입하거나 그에 대한 실험을 하려는것은 아니며 《탐지가 주요목적》이라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원래 미국은 지난해 11월까지 부산항에 종합적인 생화학무기실험실과 관련장비들을 설치하기로 괴뢰들과 합의하였었다.하지만 부산시민들을 비롯한 남조선 각계의 강력한 항의에 부딪쳐 저들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다.그러던것이 남조선정국이 《대통령》선거국면에 접어들고 여론의 관심이 온통 거기에 쏠리게 되자 《쥬피터계획》실행을 위한 관련장비들을 전격적으로 반입하는 망동을 부린것이다.이것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생화학전쟁의 도발을 꾀하며 그 실현에 발광적으로 매달리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미국은 이미전부터 남조선에서 북침생화학전도발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다그쳐왔다.미국의 범죄적인 생화학전도발책동에 의해 남조선은 오래전에 거대한 생화학무기고로 전변되였으며 남조선 각지에 널려있는 미제침략군기지들에서는 생화학전실험이 끊임없이 벌어졌다.미국이 살아있는 탄저균을 남조선에 몰래 끌어들이고 미군기지들에서 그와 관련한 실험들을 계속 감행한것은 그 한 실례에 불과하다.

미국이 남조선을 북침핵전초기지로 만들어놓은것도 성차지 않아 생화학전쟁장비들까지 끌어들이는것은 온 남녘땅을 생화학전시험장으로 만들고 우리 민족에게 참혹한 재난을 들씌우려는 치떨리는 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미국의 생화학전도발책동은 실로 위험한 단계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괴뢰역적패당은 미국의 책동에 적극 맞장구를 치면서 남조선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괴뢰패당이 미제침략군의 위험천만한 탄저균실험만행에 대해 못 본척 하면서 그것을 반대하는 각계층 인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아왔다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

괴뢰들의 속심은 뻔하다.남조선인민들이야 죽든말든 미국을 등에 업고 동족만 해치면 된다는것이다.이런 극악한 매국역적들이 권력의 자리에 틀고앉아 남조선인민들의 존엄과 리익을 외세에 팔아먹고있으니 그들이 어찌 재난을 당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더우기 엄중한것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생화학전장비반입이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대북선제타격》을 운운하며 각종 핵타격수단들과 《특수작전》병력을 총동원하여 북침전쟁연습에 여느때없이 광분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고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시기 거듭되는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세균무기, 화학무기까지 대량적으로 사용하여 우리 인민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였다.미제가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하면서 감행한 이 야수적만행은 오늘도 우리 인민과 온 겨레를 분노에 치를 떨게 하고있다.

미국의 살인마적본성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북침전쟁열에 들뜬 미제호전계층은 지금 모험적인 《대북선제타격》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면서 북침생화학전쟁도발을 위한 준비까지 다그치고있다.이것은 미제호전계층이 제2의 조선전쟁을 핵전쟁, 생화학전쟁으로 만들 흉악한 계책을 품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최근 미국이 터무니없이 우리의 《생화학무기위협》설을 내돌리면서 여론을 오도하려 한것도 결국은 저들의 북침생화학전도발책동을 정당화하고 더한층 강화하기 위한 술책이였다.

미제야말로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우리 민족을 생화학무기로 멸살시키는것도 서슴지 않을 극악한 침략자, 살인악마이다.미국상전의 범죄적인 북침생화학전도발책동을 비호두둔하며 그에 적극 추종해나서는 괴뢰보수패당도 남조선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용납 못할 매국반역의 무리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북침핵전쟁, 생화학전도발책동이 날로 엄중해지고있는 지금 우리가 그것을 그냥 보고만 있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온갖 재앙의 화근인 미국을 무자비하게 징벌하고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려는것이 백두산혁명강군의 필승의 신념이며 의지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군사적도발망동에 매달릴수록 그것이 종당에는 저들의 가장 비참한 멸망에로 이어지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각계층 인민들은 조선반도에서 북침생화학전쟁을 일으키려고 분별없이 날뛰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범죄적망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거족적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

김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