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8일 로동신문

 

론평

미제의 핵전쟁범죄는 국제사회의
규탄배격을 면치 못한다

 

반공화국핵전쟁연습소동의 막을 내리우기 바쁘게 미국이 또다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고있다.

핵항공모함타격단이 집결되여있는 남조선수역에 최근 핵잠수함 《미시간》호가 년례방문이라는 외피를 쓰고 기여들었다.외신들은 《미시간》호의 부산항입항목적이 또 한차례의 무력시위를 하려는데 있다고 보도하였다.

미제는 지난 1일에 악명높은 핵전략폭격기 《B-1B》편대를 남조선지역상공에 은밀히 끌어들여 이미 조선동해에 전개된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타격수단들과의 협동작전절차와 방법을 숙련하기 위한 핵폭탄투하훈련을 벌려놓았다.한편 3일에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반덴버그공군기지에서 수천km 떨어진 태평양상의 한 바위섬을 목표로 《미니트맨-3》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

우리 공화국을 로골적으로 위협공갈하기 위한 시도이다.

세계비핵화를 주장하는 단체인 핵시대평화재단 위원장 데이비드 크리저는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의 목적은 조선이 위협을 느끼도록 하려는데 있다고 까밝히면서 현재 조미사이의 문제해결에서 필요한것은 군사적도발이 아니라 외교이다, 트럼프처럼 핵항공모함, 핵미싸일발사로 위협하는것은 모두에게 위험을 증가시킬뿐이다라고 경고하였다.

핵미치광이들의 전쟁발작증은 국제사회의 규탄배격을 받아 마땅하다.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틀어쥐고 세계를 제패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침략기도이다.대조선침략기도는 미국에서 집권세력이 바뀐다고 하여 절대로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의 핵보유를 걸고들고있는 트럼프패거리들은 핵전쟁연습소동을 끊임없이 강행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몰아넣고있다.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할 흉계밑에 올해 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로 벌려놓았다.호전광들은 지난 시기 년례적이며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하던 외피마저 완전히 벗어던졌다.《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우리에게 핵선제타격을 가하려는데 있다고 로골적으로 줴쳤다.전쟁연습시작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방장관은 《어떠한 공격도 격퇴할것이며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것》이라고 떠벌였으며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사령관과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은 핵항공모함 《칼빈손》호에 올라 그 누구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뇌까리며 전쟁열을 고취하였다.

현실적으로 《힘만능론》에 사로잡힌 미국은 우리의 중요시설들을 정밀타격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감행하면서 선제타격을 노린 작전을 보다 구체화하는 동시에 남조선에 《싸드》를 전격배비하여 가동준비를 완료하였다.올해 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은 호전광들이 이미 짜놓은 북침전쟁작전계획에 따라 선제공격가능성을 검토하는 방향에서 계속 강행되고있는데 있다.

미국은 파괴와 암살 등으로 악명높은 미특수작전무력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여 유사시를 가상한 특수작전연습을 벌리였다.조선반도에서 전면전쟁이 발생하는 경우 비밀리에 평양에 침투하여 우리의 군사지휘기구를 무력화시키는것이 미특수작전무력의 임무이다.미국은 합동군사연습을 남조선괴뢰들만이 아니라 일본까지 포함시킨 3자합동군사연습으로 규모를 확대하고있다.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처럼 방대한 핵전략자산을 동원한 상태에서 상대측의 수도점령을 노린 최대규모의 련합상륙훈련으로부터 시작하여 수뇌부를 겨냥한 특수작전훈련, 중요군사시설들에 대한 정밀공습훈련 등으로 일관된 위험천만한 불장난은 세계 그 어디에도 없다.

미국은 가소롭게도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과 위험성을 가리우기 위해 우리의 대응조치들을 그 무슨 《위협》과 《도발》로 매도하고있다.그러나 그것은 헛된짓이다.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조치들이 남조선과 주변국가들, 미국에 위협으로 되며 때문에 그에 대처하여 저들이 전쟁연습을 벌린다는것은 그 누구의 공감도 자아낼수 없다.

미제가 남조선괴뢰들, 일본반동들과 결탁하여 벌리는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은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는 화근이다.미국이야말로 평화의 암적존재이다.저들이 그칠새없이 벌려놓은 전쟁연습은 위협으로 되지 않지만 그에 대응한 우리 군대의 자위적인 조치들은 문제시되여야 한다는것은 강도적론리이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아무리 우겨대도 핵전쟁연습소동은 합리화될수 없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핵선제공격연습을 끊임없이 벌리는것자체가 유엔헌장에 대한 엄중한 유린이다.유엔헌장에는 성원국들이 국제평화와 안전의 유지를 위하여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것이 명기되여있다.특히 유엔헌장 제2조 4항에는 주권국가를 힘으로 위협하거나 또는 그 나라에 대해 힘을 행사하는것을 삼가한다고 밝혀져있다.세계제패야망에 들떠있는 미국은 유엔헌장을 헌신짝처럼 여기고있다.

미국의 핵위협공갈, 핵무력증강책동은 우리로 하여금 자위적인 핵공격능력을 갖추고 그것을 더욱 강화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고있는 근본요인이다.

미호전광들이 우리에게 핵선제타격을 가하려는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우리 공화국은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문제시할것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요구하였다.그러나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토의할념을 하지 않고있을뿐아니라 대답조차 주지 않고있다.오히려 우리 공화국을 압살할 흉심을 품고 도발을 걸고있는 미국의 책동에 맞장구를 치고있다.그자체가 조선반도 나아가서 인류를 핵전쟁참화속에 빠뜨리는것과 같다.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에 대처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침략자,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수 있는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것뿐이다.

우리는 미국의 새 행정부가 《힘에 의한 평화》를 부르짖으며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박과 침략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있는데 대하여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은 이달 3일부터 22일까지 조선반도주변과 괌도부근해역에서 일본《자위대》, 영국, 프랑스와 처음으로 되는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있다.미국의 핵잠수함 《미시간》호가 남조선의 부산항에 입항한것과 관련하여 로씨야신문 《로씨스까야 가제따》는 조선반도정세는 물면우에서만 긴장한것이 아니라 수중에서도 암투가 벌어지고있다, 현재 조선반도주변해역 수중에는 각 나라들에서 온 50여척의 잠수함들이 활동하고있으며 지역정세의 폭발성을 더욱 증대시키고있다라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로씨야전략연구소 소장은 오늘날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최대의 열점지역들중의 하나로 되고있다, 이곳에는 폭발위험성이 있는 잠재적문제들이 뒤엉켜있는데 이것은 모두 정치적방법으로만 해결할수 있다, 조선반도핵문제를 무력으로 해결하는것이 대규모분쟁을 산생시킬수 있으며 이러한 분쟁에는 실지로 지역의 모든 나라들이 인입될수 있다, 문제는 무력에 의한 해결방안과 외교적방안사이를 오락가락하고있는 미국의 산만한 행동이 신경질과 모호성만을 더해주고있는것이다라고 경고하였다.

미국이 리성을 잃고 우리 공화국을 대상으로 핵전쟁도발을 걸어오지만 절대병기로 알려진 수소탄까지 보유하고있는 우리는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우리를 힘으로 압살해보려 하는것은 절대로 실현될수 없는 망상이다.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핵불장난소동에 더욱 악랄하게 매여달릴수록 차례질것은 무자비한 핵불벼락과 최후멸망의 무덤뿐이다.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항시적으로 조성되고있는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수호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우리가 무진막강한 핵억제력을 가지고있기때문이다.제2의 조선전쟁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요국가들이 말려드는 세계대전이다.조선반도평화보장을 떠난 세계평화보장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있는 미제의 핵전쟁범죄를 강력히 규탄배격해야 할것이다.

우리 공화국은 책임있는 핵보유국, 정의의 수호자로서 앞으로도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