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1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북침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모험적망동

 

남조선에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끝났지만 핵전략자산들을 계속 끌어들이면서 긴장격화를 조장하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북침전쟁불장난소동은 그치지 않고있다.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막이 내리자마자 괌도로부터 날아든 핵전략폭격기 《B-1B》편대가 남조선상공을 맴돌면서 우리의 중요대상물들을 노린 핵폭탄투하훈련을 감행하였다.그런가 하면 조선동해에 기여든 미핵동력항공모함 《칼빈손》호타격단은 괴뢰군의 이지스구축함, 해상직승기 등이 투입된 가운데 해상련합타격훈련이라는것을 미친듯이 벌려놓았다.한편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아파치》공격용직승기부대를 서해열점수역에 배치하였다.호전광들은 저들의 이러한 북침전쟁연습과 무력증강소동이 《북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지속적인 군사적압박》으로 될것이라고 거리낌없이 떠들어대고있다.미국과 괴뢰군부세력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한껏 달아올랐던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할 대신 끊임없는 군사적도발로 정세를 계속 격화시키는것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책동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도 부족하여 북침전쟁연습의 련속적인 강행으로 새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위험천만한 흉계의 발로이다.

지금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는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미국이 북침전쟁연습에 투입한 핵전략자산들과 침략무력만 놓고보아도 옹근 한차례의 대규모전쟁을 치르고도 남는것이다.그러나 미국의 군사적위협은 우리에게 통하지 않는다.미국이 제아무리 남조선과 그 주변에 과시성, 위협성의 각종 핵전략자산들을 전개하고 침략전쟁광기를 부리여도 거기에 대응할 모든것을 다 갖추고있는 우리는 배심이 든든하다.

바빠난것은 오히려 우리에 대한 류례없는 핵위협공갈을 가해온 미국이다.쫓기는 개가 요란히 짖는다고 미국이 《대북선제타격》까지 공언하며 핵전략자산들을 동원하여 북침전쟁불장난소동을 련이어 벌리고있는것은 우리의 초강경대응공세에 얼이 나가 주저앉게 된 저들의 수치스러운 몰골을 가리우기 위한 어리석은 객기에 지나지 않는다.그 누구를 《선제타격》하겠다고 으르렁거리다가 세계면전에서 저들의 무맥함만을 드러낸 미국이 우리에 대한 위협공갈에 계속 매달려보았댔자 차례질것은 수치와 망신밖에 없다.

알려진바와 같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는 핵항공모함, 핵전략폭격기, 핵잠수함 등 미국의 핵전략자산들과 《특수작전》부대들을 포함한 방대한 침략무력이 동원되였다.

남조선에서 해마다 우리를 겨냥한 합동군사연습들이 감행되여왔지만 이번처럼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연습은 일찌기 없었다.더우기 이번 연습은 미국의 새 행정부가 《힘에 의한 평화를 원한다.》느니, 《군사적선택도 불사》하겠다느니 하고 을러메면서 《대북선제타격》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낸것과 때를 같이하여 감행되였다.호전광들은 거치장스럽게 쓰고있던 《방어적》이니 뭐니 하는 외피마저 벗어던지고 연습기간 내내 수중, 해상, 공중핵타격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우리를 침략하기 위한 불장난소동에 광분하였다.특히 《참수작전》이니 뭐니 하고 요란하게 떠들며 수많은 살인악당들을 내몰아 《특수작전》훈련에 열을 올리였다.이것은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북침전쟁현훈증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적들이 무슨 큰일을 칠것처럼 허세를 부리며 벌려놓은 북침합동군사연습은 싱겁게 끝나고말았다.미국이 우리를 굴복시켜보겠다고 저들의 침략무력을 총동원하며 미친듯이 발악하였지만 얻은것이란 쥐뿔도 없다.

미국은 뒤일을 감당해낼 아무런 능력도 없이 서뿔리 그 누구를 《선제타격》하겠다고 공언하였다가 도리여 동방의 핵강국의 무진막강한 핵공격능력앞에 공포감을 느끼며 하는수없이 물러서지 않으면 안되였다.미국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끝나기 바쁘게 남조선에 핵전략자산들을 다시 들이밀면서 분주탕을 피우고있는것은 땅바닥에 나딩구는 저들의 체면을 살려보려는 어리석은 망동일뿐이다.

최근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트럼프행정부가 《칼빈손》호의 조선반도재배치로 긴장감을 높인것은 북조선에 대해 뾰족한 해법이 없다는것을 무력시위로 감추려는것이라고 주장하였다.그런가 하면 미국회 하원의 한 의원은 인터네트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무력시위에 맞서 북조선이 미싸일을 또 발사하면 어떻게 할것인가?》라고 하면서 《수리아와는 달리 북조선은 핵을 가지고있다.대통령이 일을 망치면 수백만명이 죽을수 있다.》고 비명을 질렀다.

미국은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며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격화시키는것이 저들에게 아무러한 리익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것을 통감할 때가 되였다.현시기 미국의 가장 큰 골치거리로 되고있는것은 급속도로 강화되는 우리의 핵공격능력앞에 저들의 본토가 더이상 안전치 못하다는 바로 그것이다.미국은 우리에 대한 핵위협공갈에 매달릴수록 저들의 생존공간이 그만큼 더 좁아지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철천지원쑤 미제침략자들에 대한 멸적의 보복의지를 펄펄 끓이고있다.핵전략자산은 결코 미국에만 있는것이 아니다.우리는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다 상대해줄수 있는 만단의 준비가 되여있다.우리의 혁명무력은 이미 미국의 모든 도발적인 선택을 우리 식의 초강경대응으로 무자비하게 짓부셔버릴것이며 일단 우리 식의 선제타격이 개시되면 그것이 도발자들의 생존을 허용하지 않는 파멸적징벌로 될것이라는데 대해 경고하였다.지구상 그 어디에 있든 우리를 건드리는자들은 절대로 무사할수 없다.

미국이 핵항공모함이나 핵전략폭격기따위로 우리를 놀래우려 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적들이 핵전략자산들을 남조선에 들이밀수록 우리의 핵조준경안에 스스로 머리를 깊숙이 들이미는 자멸행위로 될것이다.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맹주국으로 위용떨치는 우리 공화국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뼈다귀도 추리지 못할것이다.

단추 하나만 눌러도 순식간에 침략의 본거지들을 재더미로 만들수 있는 우리의 막강한 능력을 감히 시험해보겠다고 하는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것과 같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짓이다.

미국은 우리에 대한 무모한 핵위협공갈에 더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그따위 부질없는 망동은 저들의 종국적멸망만을 앞당기게 될것이다.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그 어떤 위협공갈도 우리 군대와 인민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을수 없다.우리는 민족의 삶의 터전인 조선반도를 핵전쟁의 불도가니속에 몰아넣으려고 지랄발광하는자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을것이며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것이다.

천만군민의 추상같은 멸적의 기세앞에 핵전쟁도발에 환장한 미국과 그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친미역적들은 비참한 파멸을 면치 못할것이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