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25일 로동신문
론평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
최근 트럼프행정부가 다 낡아빠진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최대의 압박과 관여》로 재포장하여 꺼내들고 마치 그것이 조선반도핵문제를 풀어낼수 있는 묘안이라도 되는듯이 허세를 부려대고있다. 《최대의 압박과 관여》로 명명된 정책 아닌 이 정책을 두고 트럼프패거리들은 모든 제재와 압박수단들을 최단기간내에 최대로 동원한다는 점에서 실패로 끝난 오바마행정부의 《전략적인내》정책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떠들어대며 한편으로는 우리에 대한 류례없는 제재압박과 사상최대의 군사적위협소동에 매달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무슨 대화의 장을 펼것처럼 내외여론을 심히 어지럽히고있다. 더우기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의 성과적발사이후 《칼빈손》호핵동력항공모함타격단이 진입해있는 조선반도주변수역에 또 다른 핵동력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타격단까지 급파하며 우리를 압박해나서는가 하면 《핵포기를 한다면 북정권교체, 북에 대한 군사적공격, 북제도붕괴 등 3가지를 하지 않겠다.》느니 뭐니 하는 빈소리를 늘어놓으며 대화와 협상의 보자기를 흔들어 사태악화를 막아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고있다. 이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 대한 교활한 유혹인 동시에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란폭한 유린이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도전이다. 새형의 전략탄도로케트가 련일 만리대공으로 솟구치며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만방에 과시하고있는 오늘에 와서 미국이 《최대의 압박》에 대하여 떠들든, 《최대의 관여》를 들고나오든 우리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그 모든것들이 오히려 위선자들이 버릇대로 주어섬기는 횡설수설로 여겨질뿐이다. 하지만 미국의 현 행정부가 대세의 흐름을 보지 못하고 아직도 우리 공화국을 마치 저들이 마음먹은대로 좌우지할수 있는것처럼 오만하게 놀아대는데 대해서는 수수방관할수 없다. 미국이 극단적인 날강도론리로 일관된 《최대의 압박과 관여》를 계속 들고나온다면 우리도 그에 대해 우리 식의 최대의 초강경으로 대답해줄 모든 준비가 되여있다.
《최대의 압박》은 가장 악랄한
집권하기 바쁘게 오바마의 《전략적인내》정책을 완전실패한 정책으로 인정한 트럼프가 우리 핵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어쩐다 하며 머리를 싸쥐고 분주탕을 피우던 끝에 고안해낸것이 바로 《최대의 압박과 관여》로 불리우는 미국의 새로운 대조선정책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새롭게 이름을 달았지만 《최대의 압박과 관여》란 세기를 이어가며 집요하게 추구하여온 뿌리깊은 대조선적대시의 연장이며 극악무도한 반공화국압살정책의 최절정일뿐이라는것도 시간이 갈수록 더욱 명백해지고있다.특히 정책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최대의 압박》은 트럼프행정부가 추구하는 대조선정책의 초점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현이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최단기간내에 미국의 력대 정권도 릉가하는 고강도압력을 우리 공화국에 가함으로써 우리가 핵문제에서 저들의 요구에 손을 들지 않으면 안되게 만든다는것이 《최대의 압박》에 내포된 음흉한 기도의 골자이다.이에 따라 미국은 우리의 핵개발을 가로막고 보유한 핵을 완전페기시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극단적인 선택도 마다하지 않을것이며 당면하게는 우리에 대한 제재와 봉쇄의 수위를 가능한 최대치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떠들어대고있다. 우리와의 대결에서 저들의 힘의 한계를 자인하고있는 미국은 추종국가들은 물론 이웃나라들까지 끌어들여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최대의 압박》을 가해보겠다고 동분서주하고있다. 이야말로 조미대결에서 종국적패배의 마지막도장을 찍을 운명에 처한 트럼프행정부가 그 수치스러운 파멸을 어떻게 하나 회피하기 위해 고안해낸 가장 무지하고 무모하며 무분별한 자살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힘에 의한 위협, 고강도의 군사적압박은 트럼프패거리들이 떠드는 《최대의 압박》에서 주되는 내용을 이룬다. 올해에 진행한 《키 리졸브》, 《독수리 17》합동군사연습만 보아도 지난 시기 떠들어대던 《년례적훈련》이요, 《방어적훈련》이요 하는 기만적인 간판마저 떼버리고 저들의 목표가 《수뇌부제거》와 《제도전복》에 있다는것을 꺼리낌없이 공개하면서 특수작전병력을 포함한 최대규모의 침략무력을 투입하였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은 물론 조선반도주변에 있는 미군기지들과 미본토에 있는 병력까지 포함한 30여만명의 방대한 무력과 핵동력항공모함 《칼빈손》호타격단, 《콜럼부스》호와 《미시간》호를 비롯한 핵동력잠수함집단, 핵전략폭격기 《B-2》, 《B-1B》, 《B-52》와 스텔스전투기 《F-35B》를 비롯한 옹근 한개의 대전을 치르고도 남음이 있는 숱한 전략자산들, 《레인저》와 《델타 포스》, 《데브그루》, 《그린 베레》 등 미군특수무력까지 동원하여 무려 2달동안 치른 전쟁연습은 병력과 규모, 강도와 기간에 있어서 최대치를 또다시 갱신하였다. 미군부호전광들은 의도적으로 조선반도에서의 《4월전쟁설》과 《핵전쟁위기설》까지 내돌리며 극단적긴장을 몰아온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전쟁연습종결을 선언한 후에도 침략전쟁무력을 계속 투입하고있다.조선동해에 머무르고있는 《칼빈손》호핵동력항공모함타격단의 활동을 6월말까지로 연장하고 다음달초에는 일본 요꼬스까미해군기지에 대기시킨 《로날드 레간》호핵동력항공모함타격단까지 증강하여 우리에 대한 압박수위를 견지하겠다고 떠들고있다. 이런 군사적초긴장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포악무도하고 변덕스럽기 그지없는 트럼프패당이 리성을 잃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폭음을 울리지 않는다고 그 누가 담보할수 있겠는가. 상상을 초월하는 군사적압박과 함께 국제외교무대에서 합법적인 주권국가인 우리 공화국을 극도로 고립시키고 우리의 자주적권리를 강탈하며 인민들의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허용하지 않겠다는것이 또한 미국이 말하는 《최대의 압박》의 주되는 내용이다. 핵을 내려놓고 저들에게 굴복하고 순종하면 살아갈수 있지만 핵을 틀어쥐고 자주적으로 살아나가면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는것이 미국의 날강도적론리이다. 잔인무도한 트럼프패거리들은 전임자들의 반공화국제재망동을 훨씬 초월하여 《북을 지지하는 그 어떤 나라나 단체, 개인도 철저히 제재하고 국제기구라도 문제시할것》이라느니, 《북의 유엔회원국자격도 박탈하겠다.》느니 하며 국제사회에서 우리 공화국의 정치외교적지위를 각방으로 떨어뜨리고 완전히 고립압살하기 위한 별의별 추악한 모의를 다 벌리고있다. 어중이떠중이들과 작당하여 어제는 《석탄수출금지》니, 오늘은 《송유관차단》이니, 《해외인력파견금지》니 하며 단돈 한푼, 단 1g의 기름이라도 이 땅에 흘러들지 못하게 모든 통로를 철저히 차단하고 우리의 마지막생명줄까지 끊어놓으려고 미친듯이 발악하고있다. 이렇듯 외교적체면도, 상대방에 대한 초보적인 례의도 다 집어던지고 우리에 대한 적의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며 《수뇌부제거》와 《제도전복》과 같은 국가테로범죄도 꺼리낌없이 감행하려는 《최대의 압박》이야말로 지금껏 미국이 추구하여온 대조선적대시의 최절정이며 우리에 대한 전면전쟁선언이다. 미욱한 짐승 사냥군의 창날을 제손으로 제가슴에 들이박는다고 하였다.지금 트럼프행정부는 우리를 향해 내든 《최대의 압박》이 다름아닌 저들의 염통에 되돌려박힐 무서운 비수임을 너무도 모르고있다. 미국의 력대 행정부가 장장 수십년동안 우리 공화국을 붕괴압살하기 위하여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제재와 압박책동에 끊임없이 매달려왔고 선임자인 오바마도 《전략적인내》를 표방하면서 우리에 대한 고립의 포위망, 압살의 봉쇄망을 최대로 조여보겠다고 그처럼 피눈이 되여 날뛰였지만 얻은것은 과연 무엇인가. 미국의 패권주의가 밑뿌리채 흔들리고 일국주도의 국제질서가 허물어진 반면 우리의 정치군사적위력은 급속히 강화되고 전략적지위와 영향력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다. 트럼프행정부는 쓰디쓴 패배의 력사를 돌이켜보며 적대와 반목에 뿌리를 둔 날강도적인 제재와 압살로는 그 무엇도 얻을수 없다는것부터 똑똑히 새겨야 한다.
《관여》는 양키식오만과
《관여》는 미국의 현 행정부가 북핵문제의 새로운 해법이나 되는것처럼 생색을 내고있는 대조선정책의 또 다른 한 부분이다. 지금 그들은 《관여》란 북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것이라느니, 압박만이 아니라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자신들도 원한다느니 하는 미사려구를 련일 늘어놓고있다. 트럼프가 직접 나서서 《수뇌상봉》까지 거론하는가 하면 국무성을 비롯한 정부의 고위관리들이 《정권교체도 군사적침략도 제도붕괴도 안하고 북체제를 보장할것》이라느니, 《우리를 믿어달라.》느니 하며 이른바 《관여》정책을 내외에 부각시켜보려 안깐힘을 다 쓰고있다. 등뒤에서는 우리에게 총부리를 들이대고 손들라고 강박하면서도 앞에서는 철면피하게 악수를 청하는 역겨운 놀음은 승냥이가 가면도 쓰지 않고 양의 울음소리를 내는것만큼이나 파렴치한짓이 아닐수 없다.력대 미행정부것들이 우리앞에 내들었던 《강온전략》, 《채찍과 당근》이라는 량면적인 교활한 술책과 과연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트럼프행정부가 우리에게 친절이라도 베푸는듯이 미화분식하고있는 《관여》정책의 본질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최대의 압박》이라는 강압적수단만으로는 도저히 우리의 핵능력고도화를 멈추어세울수조차 없다는것을 자인하고있는 미국이 저들의 비참한 패배상을 가리우고 회유와 기만, 흥정과 설득 등 온갖 유화적수단을 동원하여 《북핵페기》의 목표를 이루어보겠다는것이다. 겉으로는 대화와 협상, 평화의 간판을 쓰고있지만 실지로는 우리를 안으로부터 무장해제시켜보려는 극히 위험천만한 계책인 《최대의 관여》야말로 양키식오만과 량면성의 극치이다. 원래 다른 민족, 다른 나라에 대한 관여라는 말자체가 허용할수 없는 간섭이다.이미 미국의 이중성을 진저리나도록 체험한 우리에게 있어서 《관여》라는 표현은 미국의 강도적인 침략과 략탈행위를 가리우기 위한 대명사로 안겨올수밖에 없게 되여있다.미국은 그 무슨 《관여》를 떠들기 전에 자신들이 우리의 핵문제에 대해 《관여》할 자격과 명분이 있는지, 첨예한 조선반도정세가 미국의 《관여》따위로 해결할 성격의 문제인지부터 똑똑히 새겨보아야 할것이다. 우리의 핵문제는 수십년세월 감행되고있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로부터 산생된 문제이며 우리가 선택한 핵보유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목숨보다 귀중한 우리의 사상과 제도, 자주적존엄을 지키기 위한 운명의 길이다. 오늘날 비상히 장성강화된 우리 식의 핵타격수단들은 다른 그 어느 누구도 아닌 핵위협과 공갈로 우리 겨레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운 악의 제국 미국을 겨냥하고있으며 우리의 핵이 상대하고있는 적은 바로 세계도처에서 감행되고있는 미국의 핵전쟁소동 그자체이다. 조선반도핵문제의 장본인이며 세계를 핵전쟁터로 만들고있는 특등범죄자인 미국으로서는 우리 인민과 세계앞에 자기들의 책임과 잘못을 사죄하고 근본적인 정책전환을 모색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급변하는 정세흐름을 바로 보지 못하고 도리여 《관여》니 뭐니 하는 객적은 소리나 줴쳐대고있으니 이 얼마나 가소롭고 오만무례한가. 더우기 조미관계와 핵문제해결을 위해 수십년간 진행되여온 대화와 협상과정은 미국이 떠드는 《관여》가 얼마나 위선적인것인가를 고발해주고있다.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지향하는 상대의 진정어린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터무니없는 온갖 구실을 조작해내여 어렵게 마련된 합의들을 헌신짝처럼 내던져온것은 다름아닌 미국자신이다. 1994년 10월 조선반도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미기본합의문이 채택되고 그에 따라 우리가 흑연감속로와 련관시설들을 동결시키고 플루토니움생산을 중단하였지만 미국은 우리에게 제공하기로 하였던 경수로발전소건설을 지연시키고 중유납입을 중단시켰을뿐만아니라 우리 공화국을 《악의 축》으로,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함으로써 모처럼 이루어낸 합의를 전면파기시켰다. 2005년에 채택된 9.19공동성명 역시 《말 대 말》, 《행동 대 행동》이라는 성명의 기본정신에 따라 미국의 경수로건설과 우리의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로의 복귀, 국제원자력기구와의 담보협정체결이 동시행동으로 맞물려져야 하였으나 미국이 그 무슨 《위조지페설》을 날조해내여 그해 11월 경수로건설 완전중단이라는 일방적결정을 내리는것으로 공동성명을 사문화해버렸다. 그후에도 2.13합의와 2.29합의를 비롯하여 조미사이에 수많은 합의들이 채택되였으나 그때마다 미국의 비렬한 책동으로 종이장우의 글줄로만 남아있게 되였다. 이러한 력사적과정들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근본적철회가 없이는 조미사이에 언제 가도 정상적인 대화나 협상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그 어떤 좋은 합의도 종당에는 무용지물로 될뿐이라는 쓰디쓴 교훈을 후세에 새겨주고있다. 사태가 이러할진대 트럼프것들이 떠드는 대조선《관여》정책에 대해 귀가 솔깃해할 사람이 과연 이 땅에 몇이나 있겠는가. 지금 일부에서 미국이 들고나온 《관여》론을 두고 《대화의 문을 열어놓은 조치》니, 《강경립장에서 한발 물러선 선택안》이니, 《평화적해결을 위한 의미있는 방안》이니 뭐니 하며 대조선정책에서 일말의 변화라도 있는듯이 떠들지만 이는 미국의 거만함을 더욱 부추기는것으로밖에 달리는 될수 없다. 세계의 적지 않은 나라들이 미국의 얼림수에 넘어가 얼마나 치명적인 피해를 당하였는지 우리는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미국본토에서 우리 땅을 향해 30분이면 날아들수 있다는 《미니트맨》대륙간탄도미싸일을 련속 발사해대고 괌도에 전개한 미공군의 전략폭격비행대와 순항미싸일을 장착한 핵잠수함들이 우리 수뇌부타격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있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이런판에 속빈 강정같은 《관여》타령으로 저들의 불순한 정체를 가리우고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비핵화의 길로 유도해보겠다는것은 하늘에 사다리를 놓아보겠다는것만큼이나 부질없는짓이 아닐수 없다. 우리에 대한 무지와 양키식오만의 극치인 《최대의 관여》는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물러나올 때까지도 절대로 실현될수 없는 신기루에 불과하다는것을 미행정부는 똑바로 알아야 한다.
하루빨리 용도페기되여야 할
트럼프행정부가 요란하게 광고해댄 《최대의 압박과 관여》정책은 세상에 나오기 바쁘게 쓰레기통에 처박힐 운명에 처해있다. 경제와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식으로 개발완성한 《화성-12》형, 《북극성-2》형탄도탄들이 련이어 우주상공에 날아올라 찬연한 성공의 불보라를 날리는데 혼비백산한 백악관은 도대체 《최대의 압박》카드를 꺼내들어야 할지, 《최대의 관여》카드를 꺼내들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덤비고있다. 그 누가 제재와 압박을 골백번 떠들어대도 가야 할 길은 끄떡없이 갈것이며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미국의 그 어떤 허세도 비참한 종말로 이어지게 될것이라는것이 우리의 일관하며 단호한 립장이다. 허세는 원래 약자의것이다.미국이 《최대의 압박》이니, 《군사적선제공격》이니 하고 요란하게 떠들수록, 우리의 령토, 령해, 령공을 향해 거대한 무력을 새까맣게 들이밀수록 우리는 극도의 공포감에 사로잡혀 최후발악하는 미치광이들의 가련한 몰골을 통쾌하게 투시해보고있다. 핵없는 나라, 힘이 약한 민족만을 골라 군사적으로 롱락하고 정치적으로 제압하며 경제적으로 봉쇄하여 길들이던 악마의 제국은 비로소 종말을 맞고있으며 시대는 자주와 정의, 선군과 사회주의를 지향하여 새롭게 전진하고있다. 단언컨대 미국이 우리에 의한 《심각한 위협》을 련일 떠들며 그 무슨 비상대책을 세우느라 급해맞아 돌아치는 오늘의 현실이야말로 력사의 새로운 기적이 아닐수 없다. 인디안원주민들의 해골우에 성조기를 띄우고 무자비한 침략과 전쟁의 피바다우에 유일초대국이라는 탑을 쌓은 미국이 타민족이나 타국을 침략하고 위협하는것은 지극히 정상적인것으로 간주되였지만 그 반대의 용용한 흐름은 상상도 할수 없었던 어제날의 국제사회였다. 오늘에 와서는 모든것이 달라지고있다.다름아닌 미국이 우리에 의한 《위협》을 떠들고 《우리의 보복공격》으로 인한 자국의 안전을 두려워하게 되였다. 우리를 그토록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도 다른 나라들을 향해 그러했던것처럼 함부로 포탄 한발 날릴수 없게 되였으며 국제사회의 어중이떠중이들을 다 끌어모아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을 가하는것외에 다른 방도는 찾기 어렵게 된것이 바로 미국의 가련한 처지이다.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이러한 엄청난 현실의 변화를 인정해야 한다는데 미국의 심각한 고민이 있다. 하지만 버릴것은 버려야 하고 인정할것은 인정해야 한다.그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공화국은 명실상부한 핵강국이며 비상히 빠른 속도로 강화발전된 핵억제력으로 핵공갈을 일삼는자들을 다스릴수 있게 준비되였다. 세상에서 가장 완성된 무기체계가 결코 미국의 영원한 독점물이 될수 없으며 미국이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면 우리도 미국에 더 큰 위협을 들씌우고 미국이 핵선제공격을 감행하면 우리 역시 미국에 섬멸적인 핵보복공격을 들이댈 권리가 있다.이것은 명실공히 우리의 자주이고 자위이며 존엄이다. 피땀바쳐 이룩해놓은 실질적인 최첨단핵공격능력이 수십년간에 걸친 조미대결전에 종지부를 찍고 이 지구상에서 《힘만능론》, 《제재만능론》을 완전히 쓸어버리며 정의롭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였음을 우리는 구태여 숨기지 않는다.그토록 처절하고 첨예했던 조미대결전의 력사는 이제 마지막페지를 넘기고있다. 미국은 자신들앞에 마주선 상대를 똑바로 보아야 하며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고 상대의 더 큰 반발과 도전을 부를 《최대의 압박과 관여》따위의 어리석은 정책궤변을 더이상 제창하지 말아야 한다.《최대의 압박》이나 《최대의 관여》가 아니라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철회에 기초한 인정과 존중, 평등과 호혜만이 조미사이에 정상적인 관계수립을 위한 옳바른 정책기조로 될수 있다. 우리의 거듭되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트럼프행정부가 극악무도한 반공화국압박과 제재봉쇄책동에 매달린다면 우리는 적들에게 전률과 공포, 죽음을 들씌울 우리 식의 핵공격수단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쏴올리는것으로 대답할것이다.조미대결의 최후결사전을 위해 피로써 다지고 벼려온 대미핵능력을 세상이 보는 앞에서 속시원히 증명해줄것이다. 세계도처에서 수백차에 달하는 침략전쟁을 일으켰지만 핵강국과는 단 한차례도 맞붙어보지 못한 미국이 진짜위협이란 과연 어떤것인지, 지금껏 저들때문에 인류가 당한 고통과 불행, 재난이 얼마나 뼈아픈것인지 직접 체험하게 해줄수도 있다.미국은 오판하지 말아야 하며 조성된 심각한 사태를 똑바로 가려보고 옳은 선택을 하여야 한다. 기회는 많지 않으며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 법이다. 더 큰 위기가 닥쳐들기 전에, 다시는 만회할수 없는 더 큰 패배와 파멸을 당하기 전에 미국의 트럼프행정부는 현명한 결단을 내리는것이 좋을것이다. 론평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