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4월 30일 로동신문
월간국제정세개관 강력한 자위력은 평화수호의 근본담보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과 국제반동세력들이 세계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도처에서 군사적도발과 주권국가들에 대한 제재와 압력, 내정간섭행위, 군국화책동을 일삼으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 파괴하고있다.이달의 국제정세흐름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4월에도 조선반도정세는 의연 세계의 초점으로 되였다. 미국의 트럼프행정부가 《최대의 압박과 관여》라는 대조선정책을 내놓았다.우리를 압살하기 위해 다방면적인 군사, 외교적압박과 강도높은 경제제재의 강화, 남조선에 대한 전술핵무기재배치뿐아니라 일방적인 선제타격을 포함한 군사력사용까지도 서슴지 않으려 하고있다. 미국은 이달에 사상 최대규모의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남조선괴뢰들과 핵전쟁연습소동을 더욱 광란적으로 벌렸다.얼마전에도 미제침략군 《칼빈손》호핵항공모함타격단소속 이지스구축함 《마이어》호가 조선서해로 기동하여 괴뢰해군의 구축함과 함께 전술기동과 함포사격을 동반한 실탄사격훈련을 벌리며 화약내를 풍기였다. 비대한 몸집을 흔들며 힘자랑을 하는 미국의 허세따위에 놀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 우리 공화국은 가증되는 미국의 침략과 도발책동으로부터 조국의 자주권과 존엄,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우리 식의 강위력한 핵선제타격을 포함한 그 어떤 특단의 선택도 마다하지 않을것이라는 강경립장을 엄숙히 천명하였다.이달에 진행된 공정한 여론은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맹주국으로 우뚝 솟아오른 조선의 전략적지위를 망각하고 무모한 핵위협공갈에 매달리고있는 미국의 책동은 불피코 자멸을 재촉하게 될것이라고 한결같이 평하였다. 자기의 힘을 과신하며 파렴치하게 놀아대는 미국의 책동은 중동지역에서도 우심하게 나타났다. 지난 7일 미국은 수리아정부군이 화학무기로 민간인들을 살륙했다는 터무니없는 구실을 내들고 이 나라에 있는 한 공군기지에 수십기의 미싸일공격을 가하였다.초보적인 국제법마저 란폭하게 유린한 미국의 불법무도한 군사적망동은 명백히 주권국가에 대한 용납할수 없는 침략행위였다.며칠후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로분자들을 소탕한다고 하면서 초대형폭탄을 마구 투하하여 이 나라의 생태환경을 심히 파괴하였다.《반테로전》의 미명하에 남의 나라 땅에서 공공연히 무기시험을 단행한것이다.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미국이야말로 자기의 패권적목적을 위해서라면 주권국가들의 자주권과 존엄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행위도 서슴지 않는 악의 제국, 평화의 교살자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알게 되였다. 이달에 일본반동들의 군국화책동이 더욱 로골화되여 국제사회의 강한 경계감을 자아냈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현 집권자가 전몰자들의 위패가 보관되여있는 야스구니진쟈에 또다시 제물을 보낸데 이어 총무상이 진쟈를 참배하였다.또한 《모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에 소속되여있는 약 90명의 국회의원들이 참배놀음에 뛰여들었다.지어 일본방위상은 모리또모학원에서 학생들에게 태평양전쟁시기의 《군가》를 부르고 이전 왜왕의 《교육칙어》를 외우도록 하고있는것을 극구 옹호하면서 《전쟁전교육》을 되살려야 한다고 떠벌였다.이 모든것이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군국주의와 재침열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로골적인 선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한편 일본반동들은 국회 참의원에서 지난해에 비해 1.4% 증가된 5조 1 251억¥을 2017년 군사예산으로 통과시킨데 따라 각종 현대적인 군사장비들의 개발과 개량, 구매에 열을 올리는 등 군사대국화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사실들은 일본반동들이 해외침략전쟁을 위한 사상적지반마련과 군사적준비를 얼마나 발광적으로 다그치고있는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침략과 전쟁, 지배와 예속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기를 바라는 인류의 념원은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고있다.힘으로 저들의 패권야망을 실현해보려는 평화의 원쑤들의 침략책동이 계속되고있기때문이다. 승리는 결코 저절로 이룩되지 않는다.힘이 강할 때만이 횡포하게 날뛰는 력사의 반동들의 침략과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고 자기의 자주권과 존엄,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할수 있다.강력한 자위적힘은 평화수호의 근본담보이다.현실은 진정한 평화를 바라는 나라라면 마땅히 부정의를 타승할수 있는 힘을 갖출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이것이 이달의 정세흐름의 주되는 총화이다. 안철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