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1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세계의 량심은 단죄한다
《땅굴경제》, 누구에게나 귀에 선 이 용어로 상징되는 곳은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이다.여러 지역들과 련결된 이곳 땅굴들로는 식량과 애기용졸인젖으로부터 의복류와 신발, 텔레비죤과 콤퓨터를 비롯한 전기용품, 건설자재 심지어 승용차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물품들이 운반된다.결코 주민들의 편리성과 경제적효과성으로부터 출발하여 생겨난것이 아니다. 이 모든것은 령토팽창열에 들뜬 이스라엘침략자들의 야만적이며 강도적인 봉쇄책동으로 인해 생겨난것이다.이스라엘은 가자지대의 륙지와 해안을 완전봉쇄하고 사람들의 래왕과 상품류통을 가로막고있다.하다면 이스라엘침략자들이 어떻게 되여 팔레스티나령토에 끈질기게 틀고앉아 주인처럼 행세하며 중동평화와 안전을 체계적으로 말살해오게 되였는가 하는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미국의 비호와 부추김밑에 팔레스티나땅에 떼지어 모여든 유태복고주의자들은 일방적으로 저들의 국가를 조작하였다.이스라엘의 령토강탈야욕은 끝없이 팽창되여 중동지역을 전쟁의 불도가니속에 깊숙이 몰아넣었다.이스라엘-팔레스티나관계문제해결에서 제일 예민한것들중의 하나로 되는 요르단강서안지역과 가자지대문제들도 이 시기에 산생되였다.제3차 중동전쟁때 이스라엘침략자들은 요르단강서안지역과 가자지대, 수리아의 골란고원, 에짚트의 시나이반도 등을 손에 넣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은 점령지대들에 정착촌을 세우는것을 정책으로 내세우고 강행하여왔다.외신들이 유태인정착촌건설은 이스라엘의 령토강탈야망의 직접적발현으로서 중동지역의 안정을 파괴하는 근원의 하나로 된다고 일치하게 평하고있는것은 우연치 않다. 이스라엘이 정착촌건설을 통해 추구하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팔레스티나땅을 한치한치 먹어들어가 둥지를 틀고앉음으로써 팔레스티나의 전령토를 영원히 저들의것으로 만들자는것이다.현재 요르단강서안지역의 거의 50%에 달하는 지역이 팔레스티나인들에게는 출입금지구역으로 되여있는 유태인정착촌지대로 변하였다. 올해 1월 이스라엘당국은 유엔분담금에서 600만US$를 삭감할것이라고 발표하였다.리유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이스라엘의 유태인정착촌건설중단을 요구하는 결의가 채택되였다는것이다.유치하고도 비렬한 유엔분담금삭감조치에 바로 20세기 전반기까지만 하여도 지도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유태복고주의국가의 오만성과 파렴치성이 비껴있다. 어떻게 해서나 팔레스티나의 전령토, 나아가서 중동지역을 통채로 타고앉으려는 이스라엘의 망동은 그를 반대하는 국제사회를 업수이여기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이스라엘은 《테로분자》들의 공격을 막는다는 미명하에 이 지역에 콩크리트와 전기철조망으로 된 수백㎞에 달하는 장벽을 건설하여놓았다.그들이 떠드는 안전장벽은 본질상 분리장벽이다.다시말하여 안전장벽건설책동은 제국주의자들이 흔히 쓰는 분할통치수법에 따른것이다.이스라엘은 국제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팔레스티나의 독립이 선포되여 국경선이 확정되기 전에 먼저 물리적장벽을 구축해놓음으로써 꾸드스를 비롯한 더 많은 팔레스티나땅을 이스라엘에 병합하여 영구지배하려 하고있다. 얼마전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령토에 건설된 유태인정착촌들을 합법화하는 법을 정식 채택하였다.그리고 군사적힘까지 발동하여 정착촌건설을 더욱더 악랄하게 강행하고있다. 《도덕보다 의무를 다해야 한다.눈물은 나중에 흘리라.》, 이것이 팔레스티나에 대한 침략행위에 광분하는 이스라엘살인마들의 군사교리이다.이로 인해 팔레스티나사람들이 매일과 같이 생죽음을 당하고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낯설고 물설은 타향으로 떠나가고있다. 국제대사령은 올해에 발표한 년례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이 2016년에 어린이들을 비롯하여 110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을 살해하였고 수천명의 사람들을 재판도 없이 구금하였다고 엄중하게 지적하였다. 현재 팔레스티나땅에 살아숨쉬는 모든 생명체들을 깡그리 질식시키려는 이스라엘침략자들의 만행은 극도에 달하고있다.팔레스티나령토에 있는 나무까지도 례외가 되지 않는다.이스라엘은 2015년에만도 1만 596그루에 달하는 나무들을 불에 태워버리거나 뿌리채 뽑아버리는 만행을 감행하였다.곳곳에 검문소와 도로차단물들, 분리장벽을 설치해놓고 상품의 류통, 사람들의 래왕을 가로막고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작당하여 텔 아비브에 있는 미국대사관을 꾸드스로 옮기려고 획책하고있다.이로 하여 중동지역정세가 또다시 불안정해지고있다. 오래전부터 미국은 이스라엘에 각방으로 지원을 주면서 중동지배전략실현의 돌격대로 리용해오고있다.이스라엘이 유태국가건립을 선포한지 10분만에 이를 승인한 미국이라고 볼 때 대사관을 꾸드스로 옮기려는 속심을 충분히 짐작할수 있다.이 행성에 자기의 신성한 령토를 빼앗기고 가만히 있을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 팔레스티나인민은 이스라엘침략자들의 강점을 끝장내고 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를 창건하는것을 목표로 삼고 꾸준하고도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있다.정의가 부정의를 타승하는것은 력사의 진리이다.이스라엘은 마땅히 령토강탈책동을 그만두고 팔레스티나령토를 비롯하여 비법적으로 강점한 모든 령토를 즉시 반환하여야 한다. 세계의 정의와 량심은 중동지역을 세계최대의 불안정지역으로 만들어놓은 중동평화의 암적존재들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행위를 신랄히 단죄하며 팔레스티나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적극적인 지지와 련대를 표시하고있다. 본사기자 김승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