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17일 로동신문
세계적범위에서 동시다발적인 싸이버공격사건
최근 세계적범위에서 악성비루스에 의한 동시다발적인 싸이버공격사건이 발생하여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12일을 전후하여 인터네트를 통해 감행된 싸이버공격은 일시에 미국, 영국, 프랑스, 로씨야, 중국, 에스빠냐, 로므니아 등 150여개 나라와 지역의 수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체들을 휩쓸었다고 한다.유럽경찰기구는 세계적으로 20만대이상의 콤퓨터들이 싸이버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로 하여 피해를 입은 대상의 대부분은 은행, 보건, 정보통신 등 분야의 대규모기업체들과 정부기관들이라고 한다. 싸이버공격을 받은 콤퓨터들은 모두 랜썸웨어로 불리우는 악성비루스에 감염되였는데 요구하는 액수의 돈을 내지 않으면 콤퓨터를 리용할수 없게 된다. 로씨야에서는 내무성이 사용하는 콤퓨터 1 000여대가 랜썸웨어에 감염되였으며 이 나라 은행과 수십개의 공공기관들도 그와 같은 싸이버공격을 받았다. 영국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는 병원과 진료소 기타 의료봉사기관들이 사용하는 수천대의 콤퓨터들이 피해를 입었다. 에스빠냐와 뽀르뚜갈에서는 정보통신, 은행, 에네르기 등 분야의 회사들을 목표로 싸이버공격이 감행되였으며 프랑스, 슬로베니아, 로므니아에서는 자동차공장들의 가동이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싸이버공격에 리용된 악성비루스인 랜썸웨어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가 심화되고있는 가운데 윈도우즈조작체계를 사용하는 콤퓨터들만 그 비루스에 감염되였다는것이 확인되였다. 랜썸웨어라는 말자체가 《배상금을 요구하는 프로그람》이라는 뜻으로서 이 비루스는 콤퓨터의 윈도우즈조작체계를 뚫고들어가 자료기지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한 다음 300US$의 자금을 요구하는 통보문을 현시하고 돈을 물 때까지 콤퓨터의 가동을 중지시킨다. 콤퓨터보안을 전문하는 단체들은 현재 이 비루스가 인터네트에 계속 떠돌고있다고 하면서 해당 단위들이 싸이버안전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리며 특히 콤퓨터조작체계들을 부단히 갱신할것을 주장하고있다.국제사회는 그 규모나 피해에 있어서 보기 드문 이번 싸이버공격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싸이버공간을 리용한 범죄행위를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것을 호소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