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28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 보건대표단 단장 세계보건기구총회
우리 나라 보건대표단 단장인 강하국보건상이 24일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세계보건기구총회 제70차회의 전원회의에서 연설하였다. 단장은 지난해 《우리의 세계를 개조하자: 2030년까지의 지속개발》안건에 뒤이어 이번에 《지속개발시대에 보다 훌륭한 보건체계를 구축하자》라는 총적주제로 토의를 하게 된것을 매우 의의있는 계기로 된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지난 1년간 세계적으로 지속개발목표 특히 모성 및 어린이사망률감소, 전염성 및 비전염성질병 대처, 필수의약품보장과 보건일군증대 등 보건관련 목표달성에서 큰 전진을 이룩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지속개발의정에 제시된 목표들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정책에 부합된다고 보고 지지한데 이어 이미 오래전에 수립된 완전한 무상치료제를 중추로 하는 국가보건제도의 튼튼한 토대에 의거하여 목표리행을 힘있게 추진하여왔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에 따라 보건부문에서는 2020년까지 평균 수명을 늘이고 유아사망률과 임산모사망률을 결정적으로 줄이는 등 많은 보건지표들을 세계선진수준에 올려세울 큰 목표를 내세우고있다. 보건사업에서 우리가 시종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원칙은 전반적무상치료제의 혜택이 모든 사람들에게 빠짐없이 미치게 하며 모든 보건시설들에서 환자들에 대한 정성을 최대한 발휘하는것이며 여기서도 중요하게는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돌리는것이다.그 훌륭한 실례로서 지난해 나라의 북부지역 큰물피해복구전투에서 보건시설들과 탁아소, 유치원들과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건설한것과 최근에 전국의 모든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들을 현대적으로 꾸린것 등을 들수 있다. 한편 전국에 뻗은 먼거리의료봉사망이 보다 기술적으로 완비되고 제약공장들이 개건현대화되였으며 의학교육과 재교육체계가 개선되고 특히 1차의료봉사계선 호담당의사들의 기술실무수준이 높아졌으며 접종과 구충활동의 질적수준도 보다 강화되였다. 지속개발목표에 제시된 보건분야목표리행은 결코 보건분야만 진행할 사업이 아니며 모든 련관기관들과 사회단체들이 협력하여야 할 전국가적인 사업인것만큼 결핵과 비전염성질병방지활동, 담배통제활동 그리고 에볼라 및 지카비루스감염증과 같이 새롭게 류행되는 전염병의 류입을 막기 위한 활동을 비롯하여 많은 보건관계 문제들을 국가적으로 조정해나가고있다. 단장은 이 모든 활동들과 그 과정에 이룩된 성과들이 인민대중중심의 보건제도를 보다 굳건히 다지고 인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으며 적대세력들의 전대미문의 제재와 봉쇄속에서 자력자강의 힘으로 이룩된것으로 하여 보다 고귀하고 값비싼것이라는것을 긍지높이 선언하게 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세계적인 지속개발에 관한 2030년의정이 나온지도 2년이 흘렀지만 국제관계에서 주권국가들의 자주적발전을 저애하는 도전은 계속되고있다.지속개발의정은 모든 국가들의 령토완정과 정치적독립을 철저히 존중하고 재부와 자연부원, 경제활동에 대한 완전하고도 영원한 주권행사를 담보하며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배치되는 경제, 금융 및 무역조치들을 취하는것을 금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일방적인 기준과 관념으로 다른 나라들의 정치체제를 적대시하면서 정치, 군사, 경제적압력과 위협을 가하는 강권과 전횡이 종식되지 않는다면 인류복리증진을 위하여 내세운 지속개발목표는 실현될수 없다.지속개발의정은 전세계적범위에서 사회적불평등과 빈궁을 없애고 인간의 존엄과 창조적능력을 마음껏 발양하며 우리 세대뿐아니라 후대들의 유족한 생활을 담보하는 세계를 건설할것을 공약한 인류공동의 행동강령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개발의정에 제시된 보건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하여 세계보건기구와 세계 여러 나라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갈것이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