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서반구에 휘날리는 사회주의기치

 

얼마전 꾸바에서 인민주권민족회의 특별회의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꾸바국가리사회 위원장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와 당과 국가의 지도일군들, 대의원들이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는 일련의 문제들이 토의결정되였다.

사회주의발전을 위한 꾸바사회경제모델의 개념, 2016-2021년기간 당과 혁명의 사회경제정책로선문제를 취급한 2개의 문건이 모든 회의참가자들의 지지찬동을 받았다.

베네수엘라정부와 인민들을 지지하는 성명도 채택되였다.

회의에서는 먼저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가 연설하였다.

그는 연설에서 꾸바혁명력사상 가장 많이 연구되고 토의된 2개의 문건들에 꾸바혁명의 사회주의성격과 사회와 국가의 지도기관인 공산당의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된데 대하여 특별히 지적하였다.

그의 연설에 이어 대의원들의 토론이 있었다.

그들은 이번 회의소집의 목적이 꾸바혁명의 지도자 피델 까스뜨로동지의 유훈대로 부강한 자주국가를 건설하고 인민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을 옳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한데 있다고 말하였다.그러면서 이번에 심의결정된 2개 문건의 매 문구마다에는 혁명승리후 꾸바정부가 견지하여온 인간위주의 정책이 반영되여있다고 하였다.

그들은 회의결정관철을 위한 과정은 순탄치 않을것이지만 이 기회를 통해 꾸바에 사회주의가 존재한다는것을 세계에 과시하자고 토로하였다.이와 함께 혁명의 계승자들인 청년들이 선렬들의 넋이 깃들어있는 조국을 빛내여나가야 할 의무를 지니고있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외신들은 이번 회의가 지난해 4월에 진행된 꾸바공산당 제7차대회와 같이 꾸바혁명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추동한 또 하나의 전환적계기로 되였다고 전하고있다.

꾸바공산당 제7차대회는 사회주의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당의 령도밑에 사회적단합을 더욱 강화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인 대회이다.대회에서 라울 까스뜨로동지는 분렬은 곧 멸망의 시작으로 되며 그것은 혁명선렬들의 항쟁과 희생의 대가로 이루어진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와 민족적독립의 종말의 시작으로 될것이라고 하면서 모두가 이것을 절대로 잊지 말고 자주적이며 번영하는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해 단결하여 투쟁할것을 강조하였다.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 꾸바를 고립압살하기 위한 미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의연히 계속되고있다.

미국이 꾸바와의 《관계정상화》를 운운하는 등 온갖 회유와 기만으로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이 나라 인민들의 의지를 꺾으려 하고있다.하지만 그것은 배격을 면치 못하고있다.

지난해 10월 유엔총회에서 미국의 반꾸바제재를 종식시킬것을 요구하는 결의가 많은 나라들의 지지를 받아 채택되였다.그것은 25번째로 채택된 결의이다.

꾸바외무성은 반세기이상 지속되고있는 미국의 반꾸바봉쇄정책을 비난하면서 꾸바혁명을 말살하려는 력대 미행정부들의 책동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비난과 규탄의 대상으로 되여 완전한 실패로 끝나고말았다고 주장하였다.사회주의에 대한 꾸바인민의 신념은 꾸바혁명의 지도자 피델 까스뜨로동지의 서거를 계기로 더욱 굳세여졌다.

애도기간 피델 까스뜨로동지의 사진과 훈장들이 전시되여있는 호쎄 마르띠혁명광장은 경의를 표시하기 위하여 찾는 각계층 군중들로 차고넘쳤다.

라울 까스뜨로동지는 당과 국가의 지도간부들과 함께 조의식장을 찾아 피델 까스뜨로동지의 혁명사상에 변함없이 충실할것을 다짐하는 맹세문에 서명하였다.군인들과 대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군중이 이 서명운동에 참가하였다.꾸바근로자중앙은 최근 성명을 발표하여 전국이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성명은 전체 근로자들이 단결하여 사회주의를 지키는데서 자기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하면서 꾸바는 싸워서 이길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꾸바공산당과 인민들의 투쟁은 그 무엇으로써도 멈춰세울수 없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