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16일 로동신문

 

론평

스스로 올가미를 조이는 망동

 

우리의 자위적국방공업의 막강한 위력앞에서 적대세력들이 물본 미친개마냥 놀아대고있다.미국이 우리의 련이은 로케트시험발사를 《위협》으로 몰아붙이고 제재와 압박을 떠들자 그 졸개들도 앵무새처럼 그것을 되받아넘기고있다.우리가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일본반동들이 련속 쏟아내는 망언들이다.

얼마전에 진행된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일본방위상 이나다가 또다시 줴쳐댄 망발만 봐도 그렇다.이나다는 우리의 핵 및 로케트개발성과를 두고 조선이 지역과 세계에 가하는 《위협》이 이제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느니, 모든 선택안이 탁우에 놓여있다는것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고있는 미국의 자세를 지지한다느니, 단합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들의 완전하고도 철저하고도 지속적인 리행을 통한 대조선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역시 아메리카제국의 충견만이 내뱉을수 있는 악설이라고 해야 할것이다.하다면 이것을 순수 상전을 섬기는 삽살개의 맹목적인 추종에서 나온 소리라고만 봐야 하겠는가.아니다.

우리의 로케트시험발사들에 《위협》과 《도발》딱지를 붙이고 《국제사회의 압력강화》를 고취한데는 섬나라족속들의 교활하고도 음흉한 속심이 깔려있다.그것은 군국화에 대한 국내외의 강력한 우려와 반발을 무마시키고 무력증강과 군사적해외팽창을 합리화할수 있는 명분을 마련함으로써 아시아재침야망실현에 기어이 나서겠다는것이다.

지금 국제적으로는 물론 국내에서도 《평화헌법》을 전쟁헌법으로 개악하여 일본을 전쟁국가로 만들고 전국을 파쑈화하려는 우익세력의 책동을 반대배격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울려나오고있다.

현 집권세력이 들어앉은 때부터 일본의 군국화는 매우 위험한 단계에 들어섰다.

군비를 확장하고 미싸일개발과 항공모함형함선건조, 다목적스텔스전투기구입에 열을 올리면서 미해병대와 류사한 무력을 갖추려 하고있는것, 미국, 남조선과 정보공유합의서를 체결하여 군사정탐활동을 로골적으로 확대강화하고있는것 등은 그 뚜렷한 실증으로 된다.

일본의 군국화가 침략과 전쟁에 미쳐날뛴 옛 《제국》의 부활이라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일본의 군국화움직임이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받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본반동들의 더러운 침략적본색은 드러났다.어느 한 외신은 최근 일본이 주변정세의 긴장상태를 리용하여 국내에서 《무력사용금지조치를 해제하고 안보를 강화하는것이 급선무》라는 여론을 조성함으로써 헌법수정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고 평하였다.

사실상 일본반동들은 지금까지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을 구실로 재침을 위한 법적, 정신적, 군사적준비를 본격적으로 갖추어왔다.

종래의 《전수방위》전략을 선제공격전략으로 바꾸었다.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정례화하고 전범자들을 찬양하는 영화, 소설과 같은 작품들을 대대적으로 만들어 사회에 류포시키면서 군국주의선전에 광기를 부리고있다.《비핵3원칙》은 아예 내던지고 수천t에 달하는 핵물질을 저장해놓고있다.

이뿐이 아니다.각종 류형의 로케트들을 개발, 장비하고 전쟁연습소동을 벌리면서 《대동아공영권》의 옛 망상을 실현하기 위해 발광하고있다.

이런 일본이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인 로케트시험발사를 《위협》으로 걸고드는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격의 파렴치한짓이다.

구태여 우리의 로케트시험발사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날로 로골화되는 미국의 핵전쟁위협에 대처하여 진행된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의 일환으로서 그 누구의 시비거리로 될수 없다.

오늘 로케트발사는 그 어느 나라에서나 례상사로 진행되고있다.일본이 우리의 로케트시험발사가 세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보장을 해친다고 고아대는 때에도 일부 나라들에서 여러차례나 미싸일을 발사하였지만 단 한번도 문제시되지 않았다.

남들이 다 하는것도 우리가 하면 《위협》과 《도발》로 된다고 하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의 극치이다.일본은 허장성세하는 미국을 믿고 더이상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날로 다양화, 고도화되고있는 우리의 핵무력앞에서 일본이 하내비처럼 여기는 미국도 공포에 떨고있다.우리 공화국이 명실상부한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의 로케트맹주국의 지위에 올라섰다는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일본반동들이 이것을 망각하고 우리의 《위협》을 떠벌이며 그것을 구실로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을 계속 일삼는다면 스스로 파멸의 올가미를 더욱 조이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박송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