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21일 로동신문

 

론평

사무라이후예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

 

일본이 부산스러운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얼마전 일본해상《자위대》가 조선동해에서 미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와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였다.일본항공《자위대》의 《F-15》전투기들과 《E-2C》조기경보기까지 동원되여 함재기들과 하늘이 좁다하게 돌아치며 불장난소동을 벌렸다.그런가하면 일본은 높은 기동력과 미싸일탐지능력을 갖추었다고 하는 자국산 스텔스전투기 《F-35》를 공개하고 머지 않아 그것을 계렬생산하여 실전배비하려 하고있다.

문제는 일본이 우리를 적으로 정해놓고 미국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였다는것이며 또 스텔스전투기 《F-35》의 실전배비가 야마구찌현 이와구니기지에 둥지를 틀고있는 미군의 《F-35》전투기들과 협동하여 우리를 타격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는것을 공공연히 드러내놓은것이다.

그런데도 일본은 미국과 벌려놓은 합동군사연습이나 스텔스전투기의 생산, 전개가 그 누구의 《도발》에 대처하기 위한 순수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있다는 나발을 불어대고있다.그리고는 그에 신빙성을 부여하기 위해 우리의 자위적인 로케트시험발사와 중국의 해양진출에 대해 애써 강조하면서 여론화하고있다.

그야말로 남을 걸고 저들의 리속을 차리는 고질적인 악습을 가지고있는 일본만이 할수 있는 파렴치한 행위이다.

일본은 방어라는 유치한 말장난으로 세계를 우롱하고있다.일본이 실전배비를 서두르고있는 《F-35》전투기의 성능만 놓고도 그렇게 찍어말할수 있다.이 전투기는 항속거리가 길고 레이다에 잘 걸리지 않는 스텔스기능을 가지고있으며 멀리에 있는 대상물들을 불의에 타격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하고있다.일본의 말대로 실지 방어를 위한것이라면 구태여 이런 전투기들을 개발하고 전개할 필요가 없다.

일본반동들은 강짜를 부리고있다.하지만 그따위 낡아빠진 수법은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

명백히 하건대 일본이 우리의 《위협》을 구실로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에 매달리면서 최신예스텔스전투기 《F-35》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있는것은 미국에 편승하여 해외팽창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사무라이후예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이다.

오늘 조선반도는 전쟁발발위험성이 가장 높은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공인되여있다.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할것을 노리고있는 미국의 트럼프행정부는 《최대의 압박과 관여》정책이라는것을 내들고 남조선과 그 주변에 핵전략자산들을 끊임없이 들이밀면서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불장난소동을 벌려놓고있다.얼마전에도 핵전략폭격기 《B-1B》편대가 남조선지역 상공에서 돌아치고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이 조선동해에 기여들어와 북침화약내를 짙게 풍기였다.련이어 《토마호크》순항미싸일을 비롯한 장거리전략타격수단들을 탑재한 핵잠수함 《샤이엔》호가 남조선의 부산항에 기여들었다.기회를 보아 핵선제타격으로 우리를 기어이 압살해보자는것이다.조선반도에는 항시적으로 전쟁의 검은구름이 떠돌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일본이 미국과 전쟁연습을 벌리고 미군전투기들과의 협동작전의 필요성을 운운하며 스텔스전투기개발과 생산을 다그치고있다.이것을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더 론할 필요가 없다.일본은 우리와의 대결에 열이 올라 광기를 부리는 미국을 등에 업고 재침의 길에 뛰여들려 하고있다.

우리의 《위협》을 걸고 재침의 길에 나서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더욱 로골화되고있으며 한계점을 넘어섰다.

일본《자위대》가 합동군사연습의 간판을 내들고 조선동해에 빈번히 기여들고있는것은 미국의 북침전쟁에 공개적으로 가담하기 위한 사전준비이다.일본이 우리를 념두에 두고 《적기지공격능력보유》방안을 추진시키고있는것도 그 련속과정이다.아오모리현 미사와에 있는 항공《자위대》기지에 《F-35》전투기들을 배치하려 하고있는것, 재침의 경우 있을수 있는 우리의 보복타격을 가상하여 전국도처에서 대피훈련을 련이어 벌려놓고있는것 등은 일본이 우리 나라에 대한 재침에 얼마나 환장이 되여 날뛰고있는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우리에게 정면으로 도전해나서고있다.그러나 심히 오산하고있다.그들은 스스로 재앙을 청하는 머저리짓을 하고있다.

우리는 일본이 미국에 편승하여 우리에게 계속 적대적으로 나온다면 우리의 강위력한 타격수단들의 과녁이 될수 있다는데 대하여 여러차례 천명하였다.

우리는 절대로 빈말을 하지 않는다.한다면 하는것이 우리의 기질이며 배짱이다.만일 일본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감히 우리를 어째보려고 움쩍거리기만 하면 우리는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강위력한 군사적타격으로 쌓이고쌓인 원한을 가슴후련하게 풀고야말것이다.

일본집권자들은 재침으로 초래될 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하여 따져보고 이제라도 옳바른 선택을 하여야 한다.이것만이 일본을 재앙에서 구원할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