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21일 로동신문

 

론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며
승승장구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주체성과 민족성이 강한 자주적인 사회주의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86(1997)년 6월 19일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하여》는 사회주의위업을 그 자주적본성과 력사적, 현실적조건에 맞게 수행해나가기 위한 원칙적문제들을 뚜렷이 밝힌 백과전서적인 문헌이며 강령적지침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위업수행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보장할수 있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갈수 있다.》

사회주의의 전진과정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 과정이다.인민대중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조건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담보하고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참답게 보장할수 있다.

로작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우리 당과 인민이 주체성과 민족성확립을 위한 투쟁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와 경험, 그에 토대하여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이 뚜렷이 밝혀져있다.

로작이 발표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조국이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로 솟구쳐오르고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찬란히 꽃피워온 자랑스러운 년대기이다.력사에 류례없는 간고한 투쟁속에서, 최악의 역경을 뚫고나가야 하는 준엄한 시련속에서 우리의 사회주의가 순간의 탈선이나 좌절도 없이 활력에 넘쳐 전진하며 자기의 혁명적본태와 우월성, 불패의 생활력을 남김없이 떨쳐올수 있은것은 우리 당이 주체성을 견지하고 민족성을 높이 발양시키는것을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로, 나라와 민족의 흥망을 결정하는 사활적인 문제로 틀어쥐고 빛나게 해결해왔기때문이다.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오고 세상이 열백번 변하여도 세대와 세기를 이어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해나가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앞길은 끝없이 휘황찬란하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혁명과 건설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가는 주체의 사회주의이다.

사회주의는 곧 자주이며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자신이 결심하고 처리하는것은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자주적권리이다.아무리 큰 나라, 큰 민족이라고 해도 주대없이 남들의 지휘봉에 따라 움직이게 되면 재난과 치욕을 면할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혁명하는 당과 인민은 아무리 엄혹한 난관과 시련에 부닥쳐도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신념을 잃지 말아야 하며 견인불발의 의지와 투쟁으로 자기가 택한 길, 자주의 길로 변함없이 걸어나가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기본요구이다.우리 당과 인민은 자기의 신념에 따라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독자적인 주견을 가지고 우리 식대로 풀어왔다.인민정권을 강화하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사회주의건설의 총로선과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 사상중시, 총대중시, 과학기술중시로선을 비롯하여 우리 당의 독창적인 혁명로선들은 우리 식 사회주의가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횡포한 압력과 도전속에서도 끄떡없이 자주의 궤도를 따라 전진해올수 있게 한 전투적기치였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자주의 한길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고있다.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 자강력제일주의로선을 비롯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략적로선들에는 우리 당의 강한 자주적신념과 배짱이 구현되여있다.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열어주신 주체의 길은 조선이 나아갈 불변의 진로이며 우리의 사상과 위업은 천만번 정당하다는것이 우리 당의 철석의 의지이다.자주를 생명선으로 내세우고 나아가는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기에 우리 식 사회주의는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자주의 원칙, 자기 식의 혁명방식을 변함없이 견지해나가는 존엄높은 사회주의로 빛을 뿌리고있는것이다.

오늘 세계에는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이 적지 않다.력사와 현실이 보여주는것처럼 진정한 국가, 진정한 강국은 자기의 위대한 지도사상, 정치리념을 가지고 혁명과 건설을 오직 자기 식대로 해나가는 나라이다.제국주의렬강들의 강권과 전횡, 국제적인 압력이나 제재가 두려워 자주와 정의의 길에서 물러나는것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다.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어디서 어떤 역풍이 불어와도 자주적인 혁명로선, 혁명방식에 따라 억세게 나아가는 우리 식 사회주의는 세인의 경탄속에 불패의 강대국으로 끝없이 위용떨칠것이다.

우리 식 사회주의는 강위력한 주체적력량에 의거하여 자기의 앞길을 승리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전도양양한 사회주의이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하자면 자체의 정치군사적력량과 경제적력량을 튼튼히 마련하여야 한다는것이 로작에 밝혀진 중요한 사상이다.

자기 힘이 제일이다.남의 힘, 남의 도움으로는 언제 가도 나라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 없다.주체적력량은 혁명과 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수행해나갈수 있게 하는 위력한 힘, 실제적담보이다.

사회주의의 위력은 혁명의 주체의 위력이며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인민, 무적의 총대를 틀어쥔 민족은 언제나 승리하게 된다.우리 당은 전체 인민을 수령을 중심으로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로 결합시키고 인민군대를 핵심으로 하는 자위적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사회주의의 정치군사적지반을 반석같이 다져왔다.자체의 강력한 정치군사적력량이 있었기에 우리는 제국주의자들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셔버리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할수 있었으며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승리적으로 돌파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할수 있었다.

자립적민족경제는 사회주의제도의 공고발전을 담보하는 물질적기초이다.우리가 허리띠를 조이며 건설한 자립적민족경제는 엄혹한 정세와 세계적인 경제파동속에서도 정치적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자력자강으로 사회주의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굳건히 다지며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킬수 있게 한 귀중한 밑천으로 되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 진군길에서 혁명의 주체적력량이 비상히 강화되여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력은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다.오늘 우리 조국은 당중앙뜨락에 심장의 피줄을 잇고 령도자와 사상도 뜻도 정도 함께 하는 천만군민이 있기에 일심단결의 정치사상강국,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으며 자강력제일주의기치밑에 경제강국, 사회주의문명강국의 령마루로 질풍노도쳐 나아가고있다.특히 우리 인민군대가 불패의 당군, 사회주의수호전의 결사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돌격대로 비할바없이 강화되고 국방공업이 우리 식의 위력한 주체무기, 첨단무장장비들을 척척 만들어내는 개발창조형공업으로 전변된것은 더없는 긍지와 자랑으로 된다.

위대한 당의 령도가 있고 혁명의 주체적력량이 굳건하기에 최후승리를 향하여 노도와 같이 전진해나아가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앞길은 그 누구도 가로막지 못할것이다.

우리 식 사회주의는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전통이 빛나게 계승발전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우리 당이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렸으며 그것을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구현해온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모든 민족에게는 다 자체의 우수성이 있으며 그것을 살리고 내세우려는 지향과 요구가 있다.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옳게 보고 그것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는 곳에서는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남김없이 발양되고 민족번영의 전성기가 펼쳐지게 된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국경없는 문화》, 《세계문화》를 부르짖으며 다른 나라와 민족들의 문화전통을 말살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썩어빠진 부르죠아문화와 생활풍조에 현혹되여 자기의 고유한 민족성마저 줴버리고 종당에는 제국주의의 희생물이 된 여러 나라들의 비극적운명은 민족성고수이자 민족적독립을 수호하고 빛내이는 길이라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민족문제에 관한 주체적인 관점과 립장으로부터 출발하시여 사회주의건설의 전과정이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가 꽃펴나는 과정으로 되게 하시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반만년민족사를 주체적립장에서 새롭게 정립해주시고 우리 민족의 원시조를 찾아주시였으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단군릉을 훌륭히 개건하도록 하시여 나라의 국보로 빛내여주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높이 발양시키자》,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갈데 대하여》를 비롯한 수많은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여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민족성을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오시였다.

오늘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우리 나라는 민족의 우수성을 살리고 민족적요구와 리익을 철저히 실현해나가는 민족자주의 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다.우리의 문화가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은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문화로 개화발전하고 민족성과 현대성을 옳게 결합시킨 로동당시대의 자랑스러운 건축물들이 수많이 일떠서고있는것이 오늘의 자랑찬 현실이다.

민족적향취가 짙게 풍기는 민족음악과 민족무용에도, 설명절과 정월대보름을 비롯한 민속명절들과 씨름, 윷놀이와 같은 민속놀이들에도, 누구나 즐겨찾는 민족옷과 민족음식들에도 민족의 우수성을 더욱 빛내여나가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날로 높아가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원천으로 되고있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키고 빛내여나갈 때 작은 나라, 작은 민족도 강대한 나라, 위대한 민족으로 존엄떨칠수 있다.

우리 당과 인민은 앞으로도 주체성과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견결히 고수해나감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를 온 누리에 더욱 빛내여나갈것이다.

조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