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21일 로동신문
론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며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주체성과 민족성이 강한 자주적인 사회주의이다. 《혁명위업수행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보장할수 있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갈수 있다.》 사회주의의 전진과정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 과정이다.인민대중이 민족국가를 단위로 하여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조건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담보하고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참답게 보장할수 있다. 로작에는 로작이 발표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조국이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로 솟구쳐오르고 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찬란히 꽃피워온 자랑스러운 년대기이다.력사에 류례없는 간고한 투쟁속에서, 최악의 역경을 뚫고나가야 하는 준엄한 시련속에서 우리의 사회주의가 순간의 탈선이나 좌절도 없이 활력에 넘쳐 전진하며 자기의 혁명적본태와 우월성, 불패의 생활력을 남김없이 떨쳐올수 있은것은 우리 당이 주체성을 견지하고 민족성을 높이 발양시키는것을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로, 나라와 민족의 흥망을 결정하는 사활적인 문제로 틀어쥐고 빛나게 해결해왔기때문이다.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오고 세상이 열백번 변하여도 세대와 세기를 이어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고수해나가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앞길은 끝없이 휘황찬란하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는 혁명과 건설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가는 주체의 사회주의이다. 사회주의는 곧 자주이며 자기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자신이 결심하고 처리하는것은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자주적권리이다.아무리 큰 나라, 큰 민족이라고 해도 주대없이 남들의 지휘봉에 따라 움직이게 되면 재난과 치욕을 면할수 없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기본요구이다.우리 당과 인민은 자기의 신념에 따라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독자적인 주견을 가지고 우리 식대로 풀어왔다.인민정권을 강화하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사회주의건설의 총로선과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 사상중시, 총대중시, 과학기술중시로선을 비롯하여 우리 당의 독창적인 혁명로선들은 우리 식 사회주의가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횡포한 압력과 도전속에서도 끄떡없이 자주의 궤도를 따라 전진해올수 있게 한 전투적기치였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는 오늘 세계에는 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들이 적지 않다.력사와 현실이 보여주는것처럼 진정한 국가, 진정한 강국은 자기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강위력한 주체적력량에 의거하여 자기의 앞길을 승리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전도양양한 사회주의이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하자면 자체의 정치군사적력량과 경제적력량을 튼튼히 마련하여야 한다는것이 로작에 밝혀진 중요한 사상이다. 자기 힘이 제일이다.남의 힘, 남의 도움으로는 언제 가도 나라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 없다.주체적력량은 혁명과 건설을 자체의 힘으로 수행해나갈수 있게 하는 위력한 힘, 실제적담보이다. 사회주의의 위력은 혁명의 주체의 위력이며 자립적민족경제는 사회주의제도의 공고발전을 담보하는 물질적기초이다.우리가 허리띠를 조이며 건설한 자립적민족경제는 엄혹한 정세와 세계적인 경제파동속에서도 정치적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자력자강으로 사회주의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굳건히 다지며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킬수 있게 한 귀중한 밑천으로 되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 진군길에서 혁명의 주체적력량이 비상히 강화되여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력은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다.오늘 우리 조국은 당중앙뜨락에 심장의 피줄을 잇고 우리 식 사회주의는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전통이 빛나게 계승발전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다. 모든 민족에게는 다 자체의 우수성이 있으며 그것을 살리고 내세우려는 지향과 요구가 있다.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옳게 보고 그것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는 곳에서는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남김없이 발양되고 민족번영의 전성기가 펼쳐지게 된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국경없는 문화》, 《세계문화》를 부르짖으며 다른 나라와 민족들의 문화전통을 말살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썩어빠진 부르죠아문화와 생활풍조에 현혹되여 자기의 고유한 민족성마저 줴버리고 종당에는 제국주의의 희생물이 된 여러 나라들의 비극적운명은 민족성고수이자 민족적독립을 수호하고 빛내이는 길이라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오늘 민족적향취가 짙게 풍기는 민족음악과 민족무용에도, 설명절과 정월대보름을 비롯한 민속명절들과 씨름, 윷놀이와 같은 민속놀이들에도, 누구나 즐겨찾는 민족옷과 민족음식들에도 민족의 우수성을 더욱 빛내여나가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날로 높아가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원천으로 되고있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키고 빛내여나갈 때 작은 나라, 작은 민족도 강대한 나라, 우리 당과 인민은 앞으로도 주체성과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견결히 고수해나감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를 온 누리에 더욱 빛내여나갈것이다. 조학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