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28일 로동신문
일심단결은 하늘도 이긴다
◇ 시간이 흐를수록 가물과의 대격전이 더욱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당의 전투명령을 높이 받들고 폭풍처럼,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협동벌을 타고앉은 인민군군인들과 그에 뒤질세라 일제히 떨쳐나선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결사적인 투쟁에 의하여 매일 전국적으로 방대한 면적의 논과 밭들이 푹 적셔지고있다. 그렇다. 지금 사회주의전야에 흐르는 생명수는 결코 자연의 물이기 전에 일심단결의 거세찬 대하이다.강과 호수가 마를지언정 우리 천만군민의 애국의 더운 피, 헌신의 땀방울은 절대로 마를수 없다.바로 이것이 밑거름이 되여 이 땅의 곡식들이 더욱 푸르싱싱해지는것 아니겠는가. ◇ 전당, 전군, 전민의 단결된 힘은 하늘도 이긴다. 《일심단결은 주체혁명의 천하지대본이며 필승의 무기입니다.》 그 어느 나라에서나 자연재해는 다 있다.하지만 어떤 참혹한 대재앙도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앞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복으로 전환되고있는것이 우리 조국의 경이적인 현실이다. 새 세기 첫해에 우리 나라에서는 수십년래에 처음 보는 혹심한 왕가물이 지속되였다.강하천들은 물론 우물까지 말라버렸으나 전군, 전민이 가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총결사전을 벌린 결과 그해 알곡생산목표수행을 위한 승리의 돌파구가 열릴수 있었다.그뿐이 아니다.불과 두달 남짓한 사이에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투에서 이룩한 대승리와 9개월이라는 그처럼 짧은 기간에 려명신화를 창조한 기적같은 건설속도도 우리는 전체 군대와 인민의 단결력으로 안아오지 않았던가. 일심단결이야말로 주체조선의 최강의 무기이며 불가항력적인 힘이다.이 ◇ 당면한 가물피해막이전투에 숭고한 공민적자각을 안고 떨쳐나 당이 결심하면 반드시 해내고야마는 일심단결의 대풍모를 남김없이 과시하려는것은 우리 인민들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황해북도에서는 최근 며칠동안에만도 연 수십만명에 달하는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 가두녀성들까지 가물이 심한 여러 지역들에 달려나가 힘찬 전투를 벌리고있다.도안의 모든 군들에서 관수설비, 운반수단들을 총동원, 총집중하고 우물과 굴포, 졸짱, 물주머니, 저류지들을 효과적으로 리용함으로써 날마다 많은 포전들에 물을 주는 혁신적성과가 계속 이룩되고있다. 당중앙의 사상과 뜻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이런 투쟁기풍이면 강줄기도 돌릴수 있고 협동벌 그 어디나 생명수가 철철 흘러넘치게 할수 있다.우리는 당의 호소에 화답하여 첫 전투에서부터 사회주의조선의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힘있게 떨친 그 기세로 가물과의 투쟁에 계속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성, 중앙기관과 각 도, 시, 군, 모든 공장, 기업소, 단체들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동원리용하여 가물과의 투쟁에서 승전포성을 높이 울려나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