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31일 로동신문

 

반공화국모략소동에 환장한 대결미치광이들의 죄악(3)

내외의 조소를 자아낸 서투른 자작극

 

북남관계를 차단하고 동족대결을 격화시키기 위한 괴뢰들의 반공화국모략소동은 박근혜역도가 집권하면서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였다.리명박역도가 민심의 버림을 받고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나자 박근혜《정권》이 등장하였다.이것은 그야말로 발바리새끼 쫓겨가자 미친개 뛰여든 격이였다.

박근혜의 극단적인 동족대결책동은 그 악랄성과 교활성에 있어서 리명박역도를 훨씬 릉가하였다.그것은 박근혜역도가 반공화국모략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기본수단으로 삼고 집권전기간 동족을 터무니없이 걸고드는 각종 도발극들을 펼치면서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은데서 여지없이 립증되였다.

집권후 《신뢰프로세스》라는 사상 류례없는 대결정책을 들고나와 북남관계를 풍지박산내고 외세와의 공조밑에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미쳐날뛴 박근혜역도는 그에 대한 인민들의 규탄여론이 고조되자 저들의 동족대결망동을 정당화할 목적밑에 무인기사건을 조작해냈다.

2014년 3월 경기도 파주시와 백령도근처 등지에서 추락된 정체불명의 무인기를 발견한 괴뢰들은 다짜고짜로 그것을 《북무인기》라고 광고하면서 여론을 오도하기 시작하였다.이어 짜맞추기식조사놀음을 벌린 괴뢰패당은 끝내 우리를 걸고드는 중간수사결과라는것을 발표하였다.그리고는 안전보장회의를 연다, 주요지휘관회의를 소집한다 하고 복닥소동을 피우면서 극도의 대결기운과 전쟁분위기를 고취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모략소동이였는가 하는것은 괴뢰들이 들고나온 그 무슨 《증거》라는것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괴뢰패당은 무인기의 촬영사진들이 청와대를 포함한 서울과 경기도북부의 주요시설들과 서해 5개 섬일대의 군사시설물들을 담고있기때문에 《북소행》이라고 단정하였다.그리고 무인기에서 발견된 지문들이 남조선에 없는 《미등록지문》들이기때문에 《북조선사람들의 지문》이며 무인기동체의 하늘색바탕색갈과 흰색구름무늬도 《북조선색갈》이라고 우기였다.

더우기 황당하기 그지없는것은 괴뢰들이 무인기에 씌여졌다는 《기용날자》라는 표현이 우리가 아니라 남조선에서 쓰는것임에도 불구하고 《북의 제품표기법》이라고 생억지를 부린것이다.괴뢰들이 이렇게 조사결과를 허겁지겁 둘러맞추어 《북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무인기사건에 대해 내외언론들은 《제2의 〈천안〉호사건》, 《이번에도 북에 책임 떠넘기는 당국》 등으로 비난과 조소를 퍼부었다.지어 괴뢰집권층내부에서까지 서투른 조사결과발표에 대한 개탄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괴뢰패당이 무인기사건을 한사코 《북의 소행》에 의한것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얼마나 미쳐날뛰였는가 하는것은 버려진 이동식변소문짝까지 《북무인기》라고 우겨대다가 개코망신을 당한것을 놓고도 잘 알수 있다.그해 5월 괴뢰군부는 서울교외의 한 지역에서 《북무인기》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되였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였다.

당시 무인기사건의 《북소행》설을 뒤받침할 증거물이 생겼다고 쾌재를 올린 괴뢰들은 현지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신고된 물체가 《북무인기》라고 요란스레 떠들어댔다.그에 따라 괴뢰보수언론들도 서울부근에서 《의심스러운 북무인기 발견》이니, 《중대위협》이니 하는 터무니없는 모략나발들을 불어대면서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기운을 조성하려고 발광하였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북무인기》의 잔해라고 하던 그 물체가 그만에야 연청색뼁끼를 바른 이동식변소문짝이라는것이 판명되였다.그야말로 소가 웃다 꾸레미터질노릇이 아닐수 없었다.

아무리 날조와 모략에 이골이 난 괴뢰패당이라 할지라도 변소문짝을 놓고서야 어떻게 그것을 《북무인기》라고 계속 고집할수 있겠는가.바빠난 괴뢰들은 하는수없이 저들의 발표를 정정하며 사태수습에 나섰다.하지만 행차뒤 나발이였다.남조선은 물론 외신들까지 반공화국모략에 기승을 부리다가 그 정체가 다 드러나 제풀에 주저앉은 괴뢰들의 망신스러운 추태를 떠들썩하게 야유, 조소하였다.

박근혜패당이 이렇게 내외의 규탄에도 불구하고 무인기사건을 한사코 《북의 소행》으로 둔갑시키며 반공화국모략에 광분한것은 동족대결책동을 어떻게 하나 합리화하는 동시에 이 사건을 계기로 북남사이의 긴장을 격화시켜 파멸의 위기에 처한 저들의 운명을 건져보기 위해서였다.

당시 남조선에서는 박근혜패당의 무능과 반인민적악정으로 《세월》호가 침몰하여 제주도로 수학려행을 가던 수백명의 어린 학생들이 목숨을 잃는 대참사가 일어났다.남조선인민들의 반《정부》기운이 높아가는 속에 빚어진 《세월》호대참사는 박근혜역도에게 있어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되였다.사상 류례없는 참변으로 극도의 위기에 몰린 박근혜역도는 무인기사건을 더욱 여론화하면서 민심의 이목을 북남대결에로 돌릴 흉심을 품었다.

나날이 고립되고 파멸의 나락으로 몰리우는데 다급해난 박근혜패당은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저들의 죄악을 《북풍》소동으로 덮어버리고 눈앞에 다가온 지방자치제선거에서의 참패를 모면할 심산밑에 무인기사건의 《북소행》설을 극구 내돌리면서 반공화국도발소동에 미쳐날뛰였던것이다.하지만 그런 유치하고 파렴치한 모략책동으로 박근혜패당에게 차례진것은 내외의 조소와 규탄뿐이였다.무인기사건이야말로 동족대결책동을 강화하고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서라면 그 무슨짓도 서슴지 않는 박근혜역적패당의 추악한 정체를 다시금 만천하에 폭로해주었다.

본사기자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