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내부갈등으로 몰락하는 반역무리

 

남조선에서 괴뢰대통령선거가 끝난 이후 선거참패문제를 놓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정당들내부에서 갈등과 대립이 격화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진행된 《대통령》선거결과는 박근혜역도의 탄핵과 함께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파멸의 내리막길로 줄달음치고있는 괴뢰보수패당의 가련한 신세를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었다.괴뢰보수패당이야말로 망해가는 집단이다.

먼저 괴뢰보수의 아성인 《자유한국당》을 보기로 하자.

지금 《자유한국당》내에서는 《대통령》선거후보로 나섰던 홍준표와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인 정우택의 패거리들, 친박계와 비박계가 선거에서 대참패를 당한 책임과 당권장악문제를 놓고 치렬한 싸움을 벌리고있다.그것은 얼마 안있어 《자유한국당》이 새 당대표를 선출하게 되는것과 관련된다.

지난 5월 17일 《자유한국당》소속 《국회》의원들의 그 무슨 간담회라는것이 열렸는데 여기에서 당의 《중진》이라고 하는자들은 저들끼리 별의별 욕지거리를 다 퍼부으며 개싸움질을 하는 웃지 못할 희비극을 펼쳤다.이자들이 상대방에 대해 《바퀴벌레같다.》느니, 《가증스럽다.》느니, 《뒤통수를 빠개놓겠다.》느니 하는 극단적인 폭언들을 쏟아내며 서로 깎아내리고 마구 물어뜯는 꼴은 꼭 진흙탕에서 싸움질하는 개들을 련상케 하였다.

그것은 단순히 《대통령》선거에서 패하여 악에 받친 나머지 저들끼리 치고받고하는 분풀이가 아니였다.선거패배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들씌워 아예 기를 꺾어버리고 《변화》와 《쇄신》의 간판밑에 당내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피터지는 싸움이였다.이런 개싸움질이 얼마나 창피스러운 놀음이였으면 반역당내부에서까지 개탄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왔겠는가.

《대통령》선거이후 당지지률이 더욱 떨어져 아예 땅바닥에 나딩굴고있는 속에 《자유한국당》의 권력야심가들은 저마끔 《보수색채강화》니, 《보수대개혁》이니, 《신보수주의》니 하는것을 망해가는 당을 살리기 위한 대안으로 들고나오고있다.특히 《대통령》선거에서 참패의 쓴맛을 보고 미국으로 뺑소니친 홍준표는 그 주제에 잠자코 있을 대신 《쇄신》이니, 《전투적야당》이니 하고 수작질하며 다시금 정치적야심을 드러내고있다.얼마전에도 이자는 친박계가 《자유한국당》의 주도권을 장악하는것을 허용할수 없다고 하면서 비박계패거리들을 적극 부추겼다.이로 하여 이 반역당의 내부분렬은 더욱 심화되고있다.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이야말로 정치적야욕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그 무슨짓도 서슴지 않는 추악한 시정배무리이다.이자들이 홍준표파와 정우택파, 친박계와 비박계로 갈라져 앙앙불락하며 권력쟁탈전을 치렬하게 벌리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사분오렬되고있는 〈자유한국당〉》이라고 비난, 조소하고있다.

다른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의 처지도 다를바 없다.

한때 그 무슨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보수》를 운운하며 《새누리당》을 뛰쳐나온 《바른정당》패거리들이였지만 지난 《대통령》선거를 며칠 앞두고 잔류파와 탈당파로 갈라지게 되였다.이와 관련하여 잔류파들은 저들을 배신하고 《자유한국당》에 다시 가붙은 탈당파들을 《음식물찌꺼기를 찾아 헤매는 들쥐》, 《썩은 고기를 쫓는 히에나》 등의 표현들까지 써가며 비난하고있다.

《바른정당》의 잔류파내부도 편안한것은 아니다.《바른정당》에 남은 잔류파는 현재 끝까지 독자적인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파와 《국민의 당》과의 련대나 통합을 추구하는 파로 갈라져 대립하고있는 형편이다.

한편 서로 보수세력의 주도권을 장악할것을 노리고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싸움질도 그치지 않고있다.《자유한국당》것들은 《바른정당》을 《류행좌파》, 《최순실폭탄을 피하기 위한 도피용정당》이라고 헐뜯고있으며 《바른정당》패거리들은 《자유한국당》을 《도로친박당》으로 야유조소하고있다.

망해가는 집안에 싸움이 잦은 법이다.괴뢰보수패당내부에서 심화되는 대립과 갈등은 이자들의 운명이 이미 경각에 이르렀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남조선언론들도 《보수의 내부분렬이 걷잡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보수정치가 고사상태에 처했다.》고 평하고있다.

지금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을 비롯한 괴뢰보수잔당들이 보수가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아우성치면서 등돌린 민심을 끌어당기기 위해 그 무슨 《합리적인 보수》와 《건전한 보수》, 《따뜻한 보수》와 《깨끗한 보수》따위를 부르짖고있지만 소용이 없다.

괴뢰보수패거리들의 개싸움질은 제명을 다 산 력사의 퇴물들의 마지막발광일뿐이다.이자들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욕에 환장하여 저들끼리 짓밟고 물어메치는 추악한 개싸움질을 벌리고있는데 대해 남조선인민들은 이제는 환멸을 넘어 증오의 이를 갈고있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괴뢰보수잔당들의 추태를 지켜보며 보수의 청산이자 적페청산이고 보수가 없는 세상이 곧 민주화된 세상이라는것을 깊이 깨닫고있다.하기에 그들은 가증스러운 보수잔당을 력사의 오물장에 처넣기 위한 대중적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자신들의 투쟁으로 괴뢰보수패당이 《합리적인 보수》, 《건전한 보수》인것이 아니라 망한 보수라는것을 반드시 립증할것이다.

김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