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절대로 감출수 없는 특등대결광의 정체

 

반통일죄악으로 민심의 저주와 규탄의 대상으로 된 홍용표역도가 통일부 장관자리에서 물러나는 마지막순간까지 우리를 걸고들며 허튼수작을 늘어놓고있다.얼마전 기자들을 모아놓고 오찬간담회라는것을 벌려놓은 역도는 자기가 《통일부 장관으로서 하려 했던것은 평화통일》이였다고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하면서 《남북평화와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했으나 《〈북핵위협〉이 거세지면서 비핵화노력을 기울일수밖에 없었다.》는 구차스러운 변명을 늘어놓았다.이것은 사실상 천하에 둘도 없는 대결광신자로서의 자기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북남관계파탄의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겨보려는 교활한 술책이다.

박근혜역도에게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온갖 씻을수 없는 반통일범죄를 저지른 홍용표가 이제 와서 그 무슨 《평화통일》이니, 《북핵위협》이니 하며 아무리 요설을 늘어놓아도 그 추악한 정체를 어떻게 감출수 있겠는가.역도가 저지른 반통일적이며 반민족적인 죄악은 온몸이 입이 되여도 결코 변명할수 없다.

알려진바와 같이 홍용표역도는 괴뢰통일부 장관자리에 올라앉기 전부터 대결광의 본색을 드러낸자이다.박근혜역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대북정책》작성에 참가하면서 《신뢰프로세스》라는것을 고안해내고 그것을 미국상전들에게 적극 광고하며 지지를 구걸한 특등대결광이 바로 홍용표이다.

그후 박근혜의 밑씻개노릇을 잘한 대가로 통일부 장관자리에 기여오른 홍용표역도는 동족대결책동에 더욱 열을 올렸다.

취임식에서부터 《북의 핵개발》이니, 《도발》이니 하고 악청을 돋구며 로골적인 대결자세를 드러낸 역도는 임기 전기간 반공화국대결책동에 기승을 부리였다.이자는 쩍하면 《현재는 대화가 아니라 제재와 압박만이 필요하다.》, 《북핵문제해결의 가장 좋은 방법은 제재이다.》, 《림계점까지 〈대북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망발을 줴쳐대면서 동족에 대한 제재와 압박에 그 누구보다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역도는 자기 직분에도 맞지 않게 다른 나라들을 뻔질나게 찾아다니며 반공화국제재를 구걸했는가 하면 어느 한 토론회에 참가해서는 《주변국들의 협력이 없이는 평화통일을 이룰수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외세의 힘을 빌어 《체제통일》의 개꿈을 실현할 야망을 드러냈다.이 얼마나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에 환장한자인가.

북남관계문제, 통일문제는 그 누구의 승인이나 도움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자신이 책임지고 온 겨레의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민족내부문제이다.그런데 홍용표역도는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은 악랄하게 반대하면서 외세와 공조하여 반공화국제재와 《체제통일》야망실현에 미쳐돌아갔다.그러니 북남관계가 파국에 처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홍용표역도가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반공화국대결과 《체제통일》책동에 광분하면서 북남관계를 란탕친 사실은 비단 그뿐이 아니다.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은 《대북압박》과 《체제통일》을 위한 괴뢰패당의 주되는 고리로 되여왔다.

이 범죄적인 대결망동의 맨 앞장에서 그 무슨 《북의 체제변화》와 《북붕괴》악담을 줴치며 리성을 잃고 헤덤빈자 역시 홍용표이다.이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인권》문제에 대해 떠들면서 동족을 터무니없이 헐뜯었는가 하면 《〈북인권〉개선은 통일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문제》라느니, 《〈북인권법〉은 꼭 필요하다.》느니 뭐니 하고 피대를 돋구며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을 더욱 부채질하였다.역도가 서울에 유엔《북인권사무소》가 설치된것을 놓고 환성을 지르며 《기대》니, 《필요한 지원과 협력》이니 하고 주절댄것만 놓고보아도 이자의 골통에 《체제통일》야망이 꽉 들어찼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홍용표역도의 반통일죄악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

북남수뇌분들이 마련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대화와 협력의 길을 한사코 가로막으면서 나중에는 개성공업지구까지 페쇄하여 북남협력의 마지막숨통까지 끊어버린 이자의 죄악을 어떻게 한두마디의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홍용표역도는 련방제통일방안에 대해서는 낮은 단계이든 높은 단계이든 련방제는 《북의 통일방안이기때문에 받아들일수 없다.》고 수작질하였는가 하면 우리의 성의있는 대화제안들을 《핵개발책임을 덮어버리려는 면피용》이라고 헐뜯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자는 우리의 진정어린 호소를 《위장평화공세》, 《통일전선전술》로 모독하면서 겨레의 드높은 통일열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한 6.15민족공동행사를 비롯하여 북남민간단체들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당치않은 구실을 내대며 사사건건 가로막았다.역도가 개성공업지구의 페쇄가 북에 《뼈아픈 고통》으로 작용했을것이라는 가소로운 망발을 늘어놓으면서 저들의 《대북정책》추진과정의 《가장 큰 성과》가 바로 개성공업지구페쇄라고 푼수없는 입방아질을 해댄것은 동족대결과 북남관계파괴에 환장한 자기의 흉악한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놓은것이다.

돌이켜보면 남조선에 《통일부》라는 문패를 붙인 반통일기구가 생겨난 때로부터 현재까지 수십차례나 그 우두머리가 바뀌였지만 홍용표와 같이 북남관계를 깨깨 망쳐놓고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돌아치는 대결미치광이는 없었다.그런것으로 하여 남조선에서는 홍용표를 가리켜 천하악녀인 박근혜의 노복, 핫바지, 시라소니, 얼뜨기로 부르고있다.

역도가 주물러온 통일부에는 반통일부, 분렬고착부, 제재부, 깡통부, 밥통부 등 온갖 오명과 창피스러운 딱지가 다 붙었다.지어 남조선의 《국회》의원들까지도 홍용표역도에게 《남북대화에 나서지 않겠으면 통일부의 명칭을 〈대북제재부〉, 〈대북압박부〉로 바꾸라.》는 욕설을 퍼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용표역도가 자기의 치떨리는 반통일죄악에 대해 반성하고 가책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북남관계파탄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고 갖은 발악을 다 해대고있는것은 온 민족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더우기 참을수 없는것은 홍용표역도가 남조선의 새 《정권》하에서도 박근혜패당의 반통일대결정책이 계속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최후발악하고있는것이다.

홍용표는 괴뢰대통령선거가 진행된 다음날에도 《북의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해달라.》느니 뭐니 하며 통일부패거리들에게 대결정책을 유지해나가도록 부추겨댔다.

이것은 이미 거덜이 난 보수《정권》의 동족대결정책을 합리화하고 남조선의 새 《정권》이 북남관계개선에 나서지 못하도록 못을 박으려는 역도의 더러운 속심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홍용표역도는 똑똑히 알아야 한다.

그 어떤 변명과 오그랑수로써도 박근혜역도의 부역자가 되여 겨레의 통일기운에 역행하며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빠뜨리고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킨 그 엄청난 죄악을 감출수 없으며 매국반역의 대가를 반드시 천백배로 치르게 된다는것을.

본사기자 장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