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관계개선에 백해무익한 《인권》모략기구

 

남조선의 현 당국이 《인권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할데 대한 《업무지시》를 내린데 이어 그와 관련한 실무적조치들을 취하고있다.이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 각계는 《인권위원회》가 본래의 취지를 살려 남조선의 험악한 인권실태를 바로잡는데서 자기 몫을 할것을 요구하고있다.이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사실 남조선의 《인권위원회》라는것은 지금껏 제 집안의 심각한 인권문제들은 당반우에 올려놓고 뚱딴지같이 《북인권》이니 뭐니 하면서 반공화국모략에 광분해왔다.남조선에서 《인권위원회》는 2001년 11월에 생겨났다.그 목적은 과거 독재《정권》들의 인권유린만행들의 진상조사와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 권력기관들의 인권침해방지 등에 있었다.

그런데 남조선에서 보수《정권》이 등장하면서 《인권위원회》는 독재권력의 시녀, 반공화국《인권》모략기구로 전락되였다.

리명박역도는 집권하자마자 이 기구에서 량심적인 인사들을 모조리 내쫓고 자기의 심복졸개들을 요직에 들여앉히였다.리명박역도의 둘러리, 허수아비기구로 전락된 괴뢰인권위원회는 룡산철거민학살사건, 쌍룡자동차로조탄압사건, 미국산 미친소고기수입을 반대하는 초불시위에 대한 탄압사건, 민간인불법사찰사건을 비롯하여 보수집권세력이 저지른 몸서리치는 인권유린사건들을 심의조차 하지 않고 깔아치웠다.반면에 생뚱같이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으며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여론화하는데 미쳐날뛰였다.

리명박역도의 부추김밑에 괴뢰인권위원회패거리들은 《〈북인권〉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한다 어쩐다 하고 고아대면서 기구내에 《북인권특별위원회》라는것을 내오는 한편 통일부를 비롯한 부, 처들에 우리 공화국을 걸고드는 삐라살포와 전광판운영, 《대북심리전방송》을 《전폭적으로 지원》할것을 요구하는 망동을 부렸다.이자들은 《〈북인권〉문제와 관련한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고 줴치면서 그 무슨 《북인권개선중장기계획》에 따른 모략기구들을 설치하려고 분주탕을 피웠다.남조선 각계가 괴뢰인권위원회를 가리켜 《북인권위원회》라고 개탄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자나깨나 《유신》독재부활을 꿈꾸어온 희세의 파쑈광 박근혜역도의 집권이후 남조선의 인권실태는 더욱 험악해졌다.《인권위원회》라면 응당 이런것을 바로잡고 파쑈통치와 반인민적악정으로 인민들의 존엄과 권리,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참히 짓밟는 괴뢰보수패당을 규탄했어야 옳다.

그러나 괴뢰인권위원회패거리들은 권력기관들에 대한 인권침해조사업무는 다 줴버리고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광분하면서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로 몰아가는데 발벗고나섰다.괴뢰인권위원회의 대결광신자들은 《북인권문제에 대한 관심환기》니 뭐니 하는 도발적악담을 늘어놓으며 《북인권기록전시관》이라는것을 설치하고 그 누구의 《인권침해자료》를 수집한다 어쩐다 하고 소란을 피워댔다.그리고 극우보수단체들과 인간쓰레기들이 벌려놓는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를 그 무슨 《표현의 자유》라고 비호두둔하면서 그것을 더욱 부추겼는가 하면 지어 《국회》가 《북인권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제넘게 놀아댔다.

반공화국모략과 동족대결에 환장한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더러운 앞잡이가 되여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걸고들며 온갖 못된짓을 다 저지른 괴뢰인권위원회의 죄악은 실로 끝이 없다.북남관계가 오늘과 같은 최악의 파국상태에 빠진 원인의 하나가 바로 괴뢰인권위원회의 극악무도한 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에 있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최근 남조선에서는 괴뢰보수패당의 몰락과 때를 같이하여 그동안 쌓이고쌓인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관계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이러한 때에 남조선인민들이 지금껏 북남관계에 백해무익한 존재로 되여온 괴뢰인권위원회의 움직임을 주시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 시민사회단체들과 인민들 그리고 언론, 전문가들은 박근혜패당에 의해 해외에서 강제랍치된 우리의 녀성종업원들을 돌려보낼것을 강력히 요구해나서고있다.그들은 《12명랍치사건》의 진상규명을 현 남조선당국이 인권문제와 관련하여 취해야 할 첫번째조치로 된다고 주장하고있다.

남조선의 《인권위원회》는 그 누구의 《인권》이니 뭐니 하며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격화시킬것이 아니라 우리 녀성종업원들을 강제랍치하여 제 소굴로 끌고간 박근혜패당의 범죄행위를 폭로단죄하고 랍치피해자들을 시급히 돌려보내는데 신경을 써야 할것이다.

박근혜패당이 우리의 녀성종업원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집단유인랍치만행은 전대미문의 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애젊은 녀성들을 집단유인랍치하여 그들을 사랑하는 가족, 친척들과 생리별시킨 괴뢰보수패당의 극악한 인권유린행위도 바로잡지 못하면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과 같은 북남사이의 인도주의문제를 운운하는것은 언어도단이다.

우리는 불순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이 북남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수차 엄중히 경고한바 있다.우리는 체제대결의 불순한 기도밑에 벌어지는 《인권》모략광란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며 그에 단호히 대응해나갈것이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