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1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랍치피해자들을 무조건 돌려보내야 한다
최근 남조선에서 박근혜역적패당에 의해 끌려가 강제억류되여있는 우리 녀성공민들의 송환을 요구하는 각계층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우리 녀성공민들에 대한 강제랍치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을 무조건 송환하는것이 현 《정부》가 취해야 할 첫번째 인권개선조치이라는것이 남조선 각계의 주장이다. 우리 녀성공민들이 유인랍치되여 남조선에 강제억류되여있는것은 박근혜패당의 극악한 반공화국모략과 동족대결책동이 빚어낸 산물이다. 지난해 4월 박근혜역적패당은 《대북제재효과》가 나타나고있는듯이 크게 떠들어 대결정책에 대한 지지여론을 긁어모으고 20대 괴뢰국회의원선거의 불리한 판세를 역전시킬 흉계밑에 정보원깡패들을 내몰아 우리 녀성공민들에 대한 집단유인랍치극을 벌려놓았다. 동족대결에 광분하다 못해 해외에서까지 집단유인랍치범죄를 저지른 박근혜패당의 만고죄악에 대해 온 겨레와 국제사회는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해하였다.남조선에서는 《외교부와 정보원의 개입이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 《총선을 닷새 앞둔 시점에서 집단탈북을 이례적으로 공개한것은 누가 보아도 총선용북풍조작책동》, 《〈대북제재효과〉를 광고하기 위한 기획탈북》 등으로 박근혜패당을 폭로단죄하는 목소리들이 터져나왔다. 내외여론이 이토록 물끓듯 하였지만 박근혜패당은 저들이 저지른 특대형범죄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우리 공민들을 돌려보낼 대신 실로 뻔뻔스럽게 놀아댔다.역적패당은 그 무슨 《자유의사》니 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우리 녀성공민들을 외부와 철저히 격페시킨 지옥같은 곳에 가두고 몸서리치는 정신육체적고통과 박해를 가하고 회유와 기만, 위협과 공갈로 《귀순》을 강요하였다. 하지만 그 어떤 술책으로도 우리 녀성공민들의 조국에로의 송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가로막을수 없게 되자 박근혜역도는 괴뢰통일부를 내세워 그들을 《순차적으로 사회에 내보내여 정착》시켰다는 유치한 발표놀음을 벌려놓았다.괴뢰패당의 기만행위가 얼마나 치사하고 졸렬하였으면 남조선 각계에서 북종업원들의 신상공개도 하지 못하고 그들과의 면담요청마저 거부하는것은 《명백히 기획탈북의 진상을 감추기 위한 의도》라는 비난이 터져나왔겠는가. 우리 녀성공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박근혜패당의 유인랍치와 강제억류행위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용납 못할 침해행위이며 부모와 자식들을 인위적으로 갈라놓는 극악무도한 반인륜적, 반인권적범죄행위이다.이런 특대형죄악을 저지른 박근혜패당이야말로 민족분렬의 비극적고통우에 혈육들의 생리별이라는 쓰라린 아픔까지 덧씌운 국제테로범, 반인권범죄집단이다. 부모와 자식을 생리별시키고 우리 공민들을 동족대결소동의 희생물로 만든 박근혜역적패당의 죄악은 절대로 용서받을수 없다.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강제실종으로부터 모든 사람들을 보호할데 관한 선언》 제1, 2조에는 비법적인 랍치 및 체포, 구금 등으로 인한 강제실종행위가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극심한 고통을 가하는 반인도주의적범죄로, 생명권에 대한 엄중한 위협으로, 국제인권법규범들에 대한 로골적인 위반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명백히 규제되여있다. 반인륜적범죄에는 시효가 없다.민심의 요구를 외면하고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면서 반인륜적범죄를 저지른 박근혜역적패당의 만행은 반드시 결산되여야 한다. 문제는 박근혜《정권》의 《적페청산》을 광고하는 현 남조선당국의 태도이다.지금 남조선당국은 각계층의 호소와 요구에도 불구하고 강제억류하고있는 우리 녀성공민들의 송환문제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고있다. 얼마전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우리 녀성공민들의 송환문제와 관련하여 박근혜패당과 마찬가지로 《본인의사에 따른것》이니 뭐니 하면서 《리산가족상봉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았다.남조선의 《국회》와 여야당들도 이 문제를 한사코 외면하면서 그 무슨 《8.15남북리산가족상봉》이라는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채택놀음을 벌리였다.이것은 온 겨레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인도주의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 녀성공민들에 대한 반인륜적인 집단유인랍치만행과 너절하고 비렬한 《귀순》공작의 진상을 파헤치고 범죄자들을 처벌하며 강제억류하고있는 우리 녀성공민들을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한다. 지금도 우리 녀성공민들에 대한 유인랍치범죄의 피해자가족들은 사랑하는 자식들의 생사여부조차 알길 없어 가슴을 태우고있다.그런데 남조선당국이 새로운 《리산가족》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여 민족적고통과 불행을 가중시킨 박근혜《정권》의 극악한 반인륜적범죄는 덮어버리고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문제를 들고나오는것은 그야말로 언어도단이다. 명백히 하건대 우리 녀성공민들의 무조건적인 송환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북남사이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그 어떤 인도주의협력도 있을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부당하게 억류되여있는 우리 녀성공민들을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하며 박근혜역적패당이 불순한 정치적목적으로부터 감행한 집단유인랍치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고 범죄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그렇지 않을 경우 《인도주의》니 뭐니 하고 입부리를 놀려댈 자격도 체면도 없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의 태도를 예리하게 지켜볼것이며 남조선에 강제억류되여있는 우리 녀성공민들을 공화국의 품으로 데려오기 위하여 끝까지 노력할것이다. 만약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요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인랍치한 우리 녀성공민들을 돌려보내지 않을 경우 그로부터 초래되는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것이다. 조남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