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평화수호를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한사코 부정하며 반공화국제재소동에 미쳐날뛰고있는 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무서운 벼락을 얻어맞고 허둥지둥하고있다.

반공화국제재소동이 아무런 맥도 추지 못하고있는 속에 우리의 위력이 비상한 속도로 강화되고있는데 질겁한 미제는 그 무슨 《북핵위협》이니, 《단호한 대응》이니 하고 고아대면서 조선반도수역에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집결시켜 《대북선제타격》을 가상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는가 하면 남조선지역 상공에 핵전략폭격기 《B-1B》편대를 들이밀어 핵폭탄투하훈련을 감행하였다.

한편 미국은 조선반도유사시에 투입될 핵전략자산을 현대화하는데 발광적으로 매달리고있다.핵항공모함들에 최신형스텔스전투기 《F-35C》를 탑재하기 위해 함전투체계를 개조하고있으며 핵잠수함들의 순항미싸일발사관을 12개로부터 40개로 늘이는 놀음도 벌리고있다.또한 새로 건조한 스텔스구축함의 전투능력을 최대로 높여 빠른 기간내에 남조선해역에 배비하겠다고 떠들고있다.

이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우세를 차지하고 우리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흉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았으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격화시키고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괴뢰호전광들도 우리를 겨냥한 상전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소동에 적극 맞장구를 치면서 새로운 무장장비들의 개발과 배비책동에 박차를 가하고있으며 미제침략군과 함께 서해열점수역을 비롯한 도처에서 북침합동군사연습의 총포성을 련일 요란하게 터치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압살정책과 북침핵전쟁책동에는 오직 초강경으로 맞받아나가면서 핵억제력을 비상히 강화해야 한다는것을 뼈에 새긴 우리는 국가핵무력완성을 위한 중대조치들을 다계단으로 련속 취하고있다.

이것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의한 전대미문의 정치경제적압박과 군사적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민족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조치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미국에 의하여 강요되고있는 핵전쟁위험을 강위력한 핵억제력에 의거하여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것입니다.》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나라의 평화와 부강번영은 오로지 강위력한 군사적억제력에 의해서만 담보된다.

우리가 보유한 정의의 핵억제력은 전쟁방지, 평화수호의 강력한 힘이다.

력사는 반전구호나 규탄여론만으로는 평화를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었다.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전쟁책동을 저지시키자면 자체의 힘, 도발자들을 비참한 멸망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을수 있는 징벌의 힘이 강해야 한다.

우리가 수십년간 맞서고있는 미국은 현대의 가장 야만적이고 횡포한 제국주의원흉이다.세계에서 제일먼저 핵무기를 손에 쥔 미제는 그것을 다른 나라들에 대한 위협과 공갈, 침략과 전쟁의 수단으로 삼아왔다.특히 미제는 사회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에 침략의 예봉을 돌리면서 미친듯이 날뛰였다.

미국의 강도적전횡에 의해 국제무대에서 초보적인 공정성의 원칙마저 무시되고 약육강식의 법칙이 판을 치게 된 현실,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이 각 방면에서 날로 더욱 악랄해지고있는 엄중한 사태를 끝장내고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우리는 자위적조치로서 핵을 보유하게 되였다.

우리 공화국이 순탄치 않은 핵보유의 길을 선택하게 된것은 세기와 년대를 이어오며 감행된 미국의 핵공갈책동때문이다.우리 공화국은 지금껏 미국의 항시적인 핵위협을 받아왔으며 미제의 북침핵공격계획은 날로 모험적인것으로 되고있다.

부정의의 핵몽둥이를 함부로 휘둘러대는 원쑤와는 오직 정의의 핵으로 맞서야 한다.

미국의 핵전쟁시한탄이 실지로 동작하고있고 우발적인 군사적충돌도 전면전쟁으로 이어질수 있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민족의 운명과 나라의 자주권,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우리는 핵억제력강화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

미태평양군사령부가 둥지를 틀고있는 하와이와 미국 알라스카를 사정권안에 둔 신형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의 시험발사와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2》형의 시험발사, 신형반항공요격유도무기체계의 시험사격과 정밀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로케트의 시험발사 등은 미국이 끝끝내 전쟁을 강요한다면 조선은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기꺼이 상대하여 침략의 본거지들을 생존불가능하게 모조리 초토화해버릴 준비가 되여있다는것을 만천하에 시위한 민족사적사변이다.선군조선은 정의의 힘이란 어떤것인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우리 공화국이 자위적핵보검을 틀어쥠으로써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횡포한 핵악마와 맞선 우리가 핵무기를 손에 틀어쥐지 않았더라면 조선반도에서는 전쟁이 열백번도 더 일어났을것이다.우리는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미국의 새로운 세계대전도발기도를 좌절시켰으며 지역의 안전과 세계의 평화를 지켜내는데 크게 공헌하고있다.우리의 자위적핵무력이야말로 조선반도와 세계평화수호의 확고한 담보이며 절대적힘이다.

최강의 핵억제력을 틀어쥔 우리는 배심든든하게 새로운 만리마속도, 영웅신화창조의 열풍속에 사회주의강국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평화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 매도하면서 감히 없애려고 발악하고있지만 그것은 지금껏 조선반도의 평화를 무참히 란도질해온 저들의 죄악을 정당화해보려는 흑백전도의 파렴치한 론리이고 날강도적횡포에 지나지 않는다.

평화수호의 성스러운 사명감을 안고있는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정신을 차리고 옳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고도로 정밀화, 다종화된 핵무기들과 핵타격수단들을 꽝꽝 만들어낼것이다.

핵타격능력이 크고 강할수록 침략을 억제하는 힘은 그만큼 더 커지기마련이다.적들이 해상이면 해상, 지상이면 지상, 공중이면 공중 그 어디로 침범해오든 임의의 바늘귀같은 개별적목표도 정밀타격할수 있게 철저히 준비된것이 바로 우리의 군사적억제력이다.

미국이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의 도수를 높일수록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미처 정신차릴새없이 주체적핵무력의 다양화, 고도화를 최대의 속도로 실현해나갈것이며 정의로운 자주적핵강국의 위력으로 우리를 위협하며 핵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는 악의 근원을 송두리채 제거해버릴것이다.

가장 파렴치한 침략자, 세계평화파괴의 주범의 요설에 긴장을 풀고 무장해제당할 우리가 아니며 그러한 음흉한 술수에 넘어가 자위적핵억제력강화의 길에서 물러설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주체조선의 불패의 강대성과 무궁무진한 발전잠재력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며 만리창공으로 솟구쳐오르는 우리의 위력한 전략무기들의 자랑찬 성공폭음에 정신을 차리고 승산없는 군사적모험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만일 그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충고를 외면하고 무력증강과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계속 광분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멸의 함정을 파는 결과만을 초래할것이다.

강력한 군사적힘에 의거하여 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들의 침략전쟁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셔버리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평화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고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앞으로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민족의 생명이며 통일조선의 국보인 자위적핵보검을 백방으로 더욱 강화해나갈것이다.민족의 존엄과 운명을 수호하며 나라의 통일과 평화번영의 휘황한 미래를 열어나가는 우리 공화국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빛날것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