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9일 로동신문
북남관계개선을 지향하는 민심
남조선에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으로 자주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성취하려는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기운이 고조되고있다. 얼마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는 광화문광장에서 북남관계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단체는 기자회견에서 현 당국이 북남관계개선과 화해, 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앞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와 부산본부도 각각 기자회견을 가지고 북남사이의 관계개선과 협력교류의 전면재개를 요구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현 당국이 북남관계개선에 조속히 나설것을 요구하면서 지금은 외세의 눈치를 볼 때가 아니며 군사적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북남대화를 통한 전면적인 관계개선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단체는 민족의 분렬로 하여 리득을 본자들은 외세이며 고통받은 사람들은 우리 민중이라고 하면서 외세의 눈치를 살피다가 북남대화의 기회를 놓칠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가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어느 한 통일운동단체 인사는 2015년 남조선로동자통일축구대표단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감동을 되새기면서 북남사이에 로동자뿐만아니라 교육계, 녀성계, 학계 등 각계의 협력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자기의 심정을 피력하였다.부산시민운동단체의 한 인사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사업이 중단된것이 북남관계는 물론 우리 민중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었는지 모른다고 하면서 평화의 지레대인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사업은 하루빨리 재개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다시 6.15!》의 기치를 들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을 다시는 되돌릴수 없는 력사의 거대한 물결로 만들어가자고 호소하였다.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 통일을 요구하는 남녘민심의 목소리는 남조선녀성들속에서도 힘차게 울려나오고있다. 지난 5월말 30여개의 녀성단체들로 구성된 한 위원회는 서울에서 토론회를 열었다.여기에서 참가자들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상, 교류의 즉각 재개, 평화통일정책추진과정에 대한 녀성참여의 확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에로의 전환 등을 당국에 요구하였다.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에 대한 남녘의 민심은 얼마전 남조선의 인터네트신문 《통일뉴스》에 실린 《량심수도 〈보안법〉도 없는 자주통일세상》이라는 제목의 글에도 뚜렷이 반영되였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량심수후원회 명예회장 권오헌은 글에서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새 《정부》에 로동존중의 사회실현, 쌀수입정책과 《싸드》배치의 철회, 개성공업지구사업의 재개 등을 요구하고있는데 대해 밝혔다.그는 또한 새 《정부》가 우리 민족끼리의 자주적평화통일, 평화번영의 시대를 복원시키며 민족의 단결에 장애로 되는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압력을 거부하고 정의와 평화의 길에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하면서 시급한 과제는 북남관계개선과 평화체제구축이라고 강조하였다.그러면서 당국이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리행의지를 밝히고 북남대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그는 이 땅에서 전쟁위기의 근원으로 되고있는 미국의 부당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제재, 압박의 악순환은 끝나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날로 더욱 높아가고있는 북남관계개선열기와 평화통일기운은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시대를 열어나가려는 남녘민심의 지향은 막을수도 거스를수도 없는 거세찬 흐름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온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앞당겨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나갈것이다. 본사기자 장정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