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족의 자주권수호를 위한 확고한 담보

 

존엄높은 핵강국, 군사강국의 위용을 높이 떨치며 다종화, 다양화, 정밀화된 우리의 주체무기들이 장쾌한 성공의 뢰성을 연방 울리고있다.련속적으로, 다발적으로 대지를 박차고 만리대공으로 솟구쳐오르고있는 주체탄, 통일탄들의 자랑스러운 위용은 원쑤들을 커다란 공포와 불안속에 몰아넣고있으며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조선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북돋아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핵무력은 믿음직한 전쟁억제력으로,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담보로 됩니다.》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은 원쑤들의 침략적도전을 짓부시고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며 온 민족의 운명을 믿음직하게 지켜주는 철의 방패이다.

강력한 군사적힘에 의거하여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의 침략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려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철석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평화는 구걸이나 호소로 지켜지는것이 아니다.강력한 총대우에 나라의 평화도, 민족의 안전도 있다는것은 력사와 현실이 가르쳐주는 피의 교훈이다.자기를 지켜줄 총대가 없어 외세의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민족의 수난의 력사는 비단 지나간 과거의 일만이 아니다.미국의 날강도적인 무장해제요구에 순종하여 자위의 길을 포기한 나라와 민족들이 오늘 얼마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고있는가.《평화》와 《번영》이라는 달콤한 기만설에 넘어가 총대를 버린탓에 무고한 백성들의 피가 강물처럼 흐르고 지역의 강국임을 자처하던 나라가 황무지로 전락되였으며 의지가지할데 없는 불쌍한 사람들이 전란의 불길을 피해 류랑의 길에 오르지 않으면 안되는것이 국제사회의 엄혹한 현실이다.

미국은 우리 민족에게도 그런 운명을 들씌우려고 피를 물고 발광하였다.최근에도 미제는 핵전략폭격기,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련이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끌어들이고 북침핵전쟁연습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감히 자위적억제력강화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꺾어보려고 무모하게 날뛰였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의 횡포한 군사적위협소동에 오히려 초강경대응조치로 단호히 맞받아나감으로써 핵이 없는 나라, 힘이 약한 나라들만 골라가며 짓밟는 미국식허세가 이 땅에서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목표를 향해 내리꽂는 참매마냥 우주에로 솟구쳤다가 대기권에로 재돌입하는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의 비행자리길을 본 적들은 《북미싸일은 비행속도가 빠르고 수초내에 발사할수 있어 요격하기 어렵다.》, 《미국본토가 30분내에 북미싸일타격을 받을수 있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를 믿을수 없다.》고 비명을 지르며 불안과 공포를 감추지 못하였다.미국의 핵위협공갈책동을 통쾌하게 풍지박산내고있는 우리의 초강경대응조치에 대해 세계의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조선이 군사적압력에 굴복할것이라는 미국의 타산은 망상이다.》, 《군사적압박으로 조선을 옥죄일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천진한짓이다.》 등으로 평하면서 우리 공화국의 강력한 억제력이 있어 《4월전쟁설》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수호될수 있었다고 찬탄의 목소리를 높이였다.

현실은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오직 제국주의의 무지막지한 침략적전횡을 단호히 꺾어버릴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써만 지킬수 있다는것을 다시한번 뚜렷이 립증해주었다.우리는 강위력한 정의의 핵마치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해나갈것이다.천지를 진감하며 울려퍼지는 주체무기들의 우렁찬 뢰성은 조선반도의 영원한 평화에 대한 장쾌한 선언이다.

불패의 선군정치에 의해 마련된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은 조국의 자주적통일의 믿음직한 담보이며 민족존엄, 민족번영의 상징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위업은 외세의 침략전쟁책동을 짓부시는 간고한 투쟁을 동반한다.핵으로 우리 공화국을 위협하면서 전조선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미국의 횡포한 책동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자면 무적의 국력이 안받침되여야 한다.

민족의 운명은 오직 강력한 총대로써만 지킬수 있고 조국통일의 넓은 길도 선군의 위력에 의해서만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을 우리 민족은 현실을 통해 똑똑히 체험하였다.6.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전진하는 자주통일시대가 탄생하고 북남관계개선의 획기적국면이 열린것도 미제의 침략책동을 제압분쇄하고 평화를 굳건히 수호해나가는 우리 공화국의 불패의 군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선군의 기치밑에 만난을 무릅쓰고 억척같이 다져온 강력한 핵억제력이 있어 우리 공화국은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며 평화와 자주통일의 기운을 주동적으로 마련해나가고있다.

자위적억제력의 급속한 강화로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에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세계의 동경과 경탄의 시선이 우리에게로 쏠리고있다.외국의 한 정치평론가는 《령토의 크기로 보나 인구수로 보나 작은 나라인 조선이 세계정치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것은 보통상식으로써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이다.이렇게 놓고보면 선군조선은 확고히 세계정치의 중심국이라고 말할수 있다.》라고 하였다.

그렇다.우리는 위대한 사상으로 인류의 앞길을 밝히고 무적의 군력으로 세계의 자주와 정의를 선도하는 존엄높은 강국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에 우리 민족의 존엄이 지금처럼 최상의 경지에 오른적이 있었던가.선군이야말로 약소민족의 설음을 강성민족의 긍지로 바꾸어준 기적의 원천이고 위대한 힘이다.불세출의 령장을 높이 모시고 무적의 핵억제력을 자위의 보검으로 틀어쥐였기에 우리 공화국의 위용은 온 누리에 빛을 뿌리고 조선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은 하늘땅에 차넘치고있다.

오늘 해내외의 온 겨레는 우리 공화국의 불패의 기상에서 민족의 밝은 미래를 보고있으며 조국의 자주적통일은 반드시 이룩될것이라는 확신을 가다듬고있다.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과시하고 평화와 통일의 밝은 길을 펼쳐주는 우리의 자위적억제력이야말로 온 겨레가 소중히 받들고 후손만대에 길이 물려주어야 할 민족공동의 귀중한 재보이다.

불패의 선군정치에 자주통일의 승리가 있고 강위력한 자위적억제력에 민족만대의 번영이 있다.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애국애족의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고 신심드높이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은정철